한국영상자료원(이하 ‘영상자료원’)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5대 사업으로 ▲한국영화 국가 등록문화재 추가 등재 ▲한국영화 100선 선정·발표 ▲고전영화 디지털 복원작 해외 특별전 추진 ▲디지털 영상 아카이빙 심포지엄 개최 ▲시네마테크운동 컬렉션 구축 및 공개를 선정했다.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은 이날 서울 상암동 소재 영상자료원에서 ‘미보유 발굴 필름 공개 및 기관 창립 50주년 기념 언론간담회’를 열고 창립 50주년 5대 사업 추진을 밝혔다.먼저 김 원장은 “한국영화 국가 등록문화재 추가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몇 해 전에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대보적경사경변상도'. 듣는 이에 따라서는 상당히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단어이다. 단어를 끊어서 풀어보면 '대보적경(大寶積經)' 이라는 불교 경전을, '사경(寫經)' 손으로 베껴 쓴, '변상도(變相圖)' 경전의 내용을 압축해서 그린 그림을 말한다.'대보적경사경변상도'를 소개하면서 등장하는 인물이 천추태후와 김치양이다. 천추태후는 역사 기록상으로는 불륜을 저지른 음탕한 여자, 권력에 눈이 먼 탐욕스러운 여자, 악랄하고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기준을 60년 만에 바꾼다.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1962년 ‘문화재보호법’제정과 더불어 시행된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기준을 60년 만에 바꾸는 개정안을 11월 9일 공포해 19일부터 시행한다.국보의 경우, ‘보물에 해당하는 문화재 중 인류문화의 관점에서 볼 때 그 가치가 크고 유례가 드문 것’이 해당하며, 관련 법에 지정기준이 비교적 상세하게 제시되어 있어 이번 개정에는 포함되지 않는다.이번에 보물 지정기준을 개정하게 된 배경은 ▲「문화재보호법」에 명시된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기준’(시행령 제1
문화재 상시관리와 훼손을 사전 예방하는 문화재돌봄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별로 지역문화재돌봄센터 지정과 함께 그 콘트롤타워로 중앙문화재돌봄센터 설치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문화재청(청장 김현모)는 문화재돌봄사업의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해 6월 9일 공포된 ‘문화재 보호법’ 개정에 맞춰 ‘문화재보호법 시행령’을 마련해 6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의 주요내용으로 지역 및 중앙문화재돌봄센터의 지정 및 설치와 함께 지역문화재돌봄센터의 평가와 세부 평가절차도 포함되었다.문화재돌봄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생태계 모습 등을 주제로 ‘제19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을 공모한다.이번 공모전은 자연경관, 생태계, 역사ㆍ문화 자원 및 공원 이용 모습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출품이 가능하다. 특히 ‘문화재와 국립공원이 조화된 사진’이라는 주제로 ‘문화재보호법’ 제 2조에 정의된 국립공원 내 절터, 서적, 전통공연, 동ㆍ식물 등 문화재와 국립공원이 아름답게 조화된 사진을 특별부분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종 수상작 선정시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고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촬영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주최하는 ‘2019 한국무형문화재주간’ 행사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었다.이번 행사에는 해마다 한차례씩 한국 문화 전파의 해외 거점인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무형유산 전시와 시연, 공연, 강연, 체험 등을 열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사업이다. 올해는 한국과 폴란드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폴란드에서 한국의 무형유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2일에는 ‘한국의 무형문화재와 전통 공예’를 주제로 강재훈 국립
전북국학원(원장 이승희)은 9월 4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세미나실에서 “세계 최대의 고창 고인돌 유적지-고조선 시대의 위대한 문화유산, 그 역사적 가치를 알아본다”라는 주제로 제2회 정기 학술회의를 개최하여 고창 고인돌의 현황과 역사, 문화상 가치, 고조선과의 관계를 고찰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허권 전 유네스코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 사무총장은 “고창 고인돌-세계문화유산, 그 가치와 의미”를 발표했다. 허 전 사무총장은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은 2000년 11월 호주 케언즈에서 개최된 제2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경주
지난 4월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로 인해 프랑스와 한국은 국가적인 문화재 소실의 아픔을 같이했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프랑스 유명 언론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2008년 2월 국보1호 숭례문 화재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사회적 합의 등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적극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르 파가로’는 세계적인 건축물 중에서 파괴 후 복원된 국가 문화재의 사례로 숭례문에 관한 기획 준비 차 지난 6월 숭례문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르 피가로 지는 숭례문 복원의 세부원칙, 재원 조성, 복원 참여
천은사는 1987년부터 ‘문화재보호법’ 상 문화재 관람료를 국립공원 입장료와 함께 징수해오다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이후, 탐방객들의 민원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매표소가 위치한 지방도 861호선은 지리산 노고단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도로이기 때문에 천은사를 방문하지 않는 탐방객으로부터 통행세 징수를 멈춰달라는 요구가 제기되어 왔다.그동안 구례에서 지리산 성삼재 휴게소로 오르는 길에 통행료를 두고 사찰과 탐방객들 사이에 실랑이가 잦았다. 일부 지리산 탐방객들은 길을 가로막고 돈을 받는데서 불쾌함을 느껴 구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0일,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조상열)와 함께 ‘문화재지킴이 항일독립유산 전국 릴레이 활동’의 발대식을 개최했다.‘문화재지킴이, 함께 이어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발대식에서는 항일독립유산 지킴이 활동에 참여하는 11개의 주요 단체가 모여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문화유산으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의 역사성을 이어간다는 ‘결의다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문화재지킴이 항일독립유산 전국 릴레이 활동(이하 항일독립유산 지킴이 활동)’은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