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18일(목) 새롭게 조성한 ‘분청사기ㆍ백자실’을 공개했다.기존의 분청사기실과 백자실을 통합하여 조선 도자기 500여 년의 역사적 흐름을 보여주고, 분청사기와 백자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전시기법으로 연출했다.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에 위치한 ‘분청사기ㆍ백자실’은 '분청사기 구름 용무늬 항아리'(국보 제259호)와 '백자 달항아리' (보물 제1437호) 등 국보 6점과 보물 5점 등 400여 점을 전시하여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도자기인 분청사기와 백자가 시작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분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2월 15일(월)부터 4월 9일(금)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사)한국민화협회와 함께 ‘책에서 피어난 그림, 책거리’전(展)을 개최한다.민화는 민중의 생각과 관습이 반영된 한국적 특색이 뚜렷한 전통 회화 장르로, 대중의 각광을 받고 있는 미술이다. 이번 전시는 그 중 ‘책거리’에 관한 현대 민화작품을 선보인다. ‘책거리’란 조선 후기(18~19세기)에 유행했던 책과 문방구류의 정물화를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남윤희 작가가 제작한 병풍 8폭 ‘책장기명도’를 비롯하여 이기순 작가의 ‘책거리’, 액자형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조선후기 우국지사 매천 황현이 사용했던 문방구류와 생활유물 등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또한, 한반도 서남해의 최남단에 자리한 ‘신안 흑산성당’을 문화재로 등록했다.매천 황현은 조선말부터 대한제국기의 역사가이자 시인이며, 20대의 나이에 1만권의 책을 읽었노라 자부할 만큼 책을 즐겨 읽었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매천 황현 문방구류’는 경술국치 직후 순절한 황현이 사용했던 문방구류이며, 그는 벼루와 벼루집, 필통 등 다양한 문방구류를 소장하고 있었다. 그가 소장했던 문방구류 유물들은 잘 보존되어 원형을 유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2011년 신묘년(辛卯年) 토끼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 전통문화 속의 토끼의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테마전시 “재치의 묘, 토끼”를 지난 2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 전시는 2월 27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달의 정령이며 지혜로운 토끼의 모습을 조명하고 현대인에게 토끼란 어떤 의미인지 살펴보고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