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경험과상상이 연극 (극 정상미, 연출 류성)을 3월 12일부터 ‘창작플랫폼 경험과상상’ 무대에 다시 올린다.단막극 특유의 매력을 잘 살려낸 희곡으로 평가받는 은 자살을 선택한 어느 남녀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들이 함께 보낸 1시간을 코믹하지만 애잔하게 형상한다. 이 작품을 쓴 정상미 작가는 공연을 앞둔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이 작품이 세상의 빛은 보게 된 지도 벌써 12년이 넘었다. 긴 시간이 흐른 만큼 이제 ‘옛날 작품’이 됐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현실을 돌아보니 그때와 지금의 우리 사회가 크게
초록빛의 너울이 온 하늘에 펼쳐져 춤을 추는 오로라(Aura)가 유해진 사단에게 여행 마지막 날, 기적같은 선물로 찾아왔다.지난 13일 방영된 tvN 힐링여행 예능 ‘텐트 밖은 유럽-노르웨이’에서는 이번 여행의 정점인 오로라를 보기 위한 유해진, 박지환, 윤균상 배우의 끝없는 추적이 펼쳐졌다.여행 마지막을 앞두고 구름 가득한 하늘 때문에 캠핑장에서 관찰이 어렵자 현지인 오로라 헌터로부터 추천받은 관찰 최적지를 찾아 허허벌판으로 떠났으나 봤다기에 너무나 희미한 하늘과 으스스한 야생늑대의 하울링 속에 돌아와야 했다.오로라 관측이 버킷리
교실과 교과목 수업, 숙제, 시험, 성적표가 없는 5무無학교에서 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딘 청소년들이 새로운 출발을 하고, 또 다른 청소년들이 꿈을 찾는 출발선에 섰다.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은 국내 첫 갭이어형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23일 오후 2시 유튜브 라이브로 전국 14개 학습관과 연결해 9기 졸업식과 10기 입학식을 개최했다.이날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최근 인공지능 챗GPT가 대두되면서 전 세계가 굉장히 빠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라며 “이제 우리 청소년에게 중요한 것은 대답하는 능력이 아니라 질문하는 능력”
높은 교육열과 입시 무한경쟁 속에서 진로를 고민하는 중국 청소년에게 한국청년들이 꿈의 멘토가 되었다.지난 8월 7일부터 12일 상해와 난징에서 열린 중국 HSP비전탐험 여름캠프에 참가한 중국 청소년들은 온라인 화상에서 한국 청년 멘토들을 만났다. 중국 교육기업 유다에서 개최한 HSP비전탐험 여름캠프는 한국 뇌교육을 기반으로 한 진로 캠프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두뇌 잠재성을 깨우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7일과 11일 캠프에 초청한 청년 멘토들은 뇌교육 기반 완전자유학년제를 통해 수많은 도전과 경험으로 자신의 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선. 2020년 선거연령이 만 18세 이상으로 낮아진 이후 첫 대통령선거이다. 고등학생도 선거에서 권리를 행사하게 된 지금,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정치와 정치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정치활동 경험을 할까?"우리가 바라는 대한민국 대통령은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망설임 없이 일을 해 나가고 국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대통령입니다”, “대통령 본인의 사심보다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심의 마음이 더 큰 사람이요.”, “국민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고 주변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청소년들이 교과 과정에서 벗어나 세상을 무대로 1년간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하면 어떻게 성장할까? AI와 사물인터넷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미래사회는 급격히 앞당겨졌다. 원격학습이 일상에 자리잡은 대한민국 교육분야는 변혁이 요구되고 있다. 20세기 교실에서 21세기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고 평가되는 우리 교육환경에서 다른 커리큘럼을 만들어가는 교육현장을 찾는다. 지난 8일 국내 최초 갭이어형 대안고등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교장 김나옥) 학생들이
예측할 수 없이 급변하는 미래사회에서 우리 아이는 과연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할까? 스스로 도전 과정을 선택해 수많은 장애와 한계를 극복하며 나 자신의 가치를 찾고 ‘지구경영자’라는 정체성을 키우는 청소년들의 성장스토리 발표회가 랜선에서 열렸다.“서진아, 연휴인데도 오늘도 연습하러 가야 해?” “아빠, 나는 꼭 일지영재가 되고 싶어. 그것도 7기여야 해, ‘럭키세븐’이잖아.”지난 12월 26일 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기관 BR뇌교육이 개최한 ‘7기 일지영재 성장발표회’에서 김서진(초6) 학생의 아버지는 딸의 성장을 지켜본 생생한 소
“먼저, 자기와 친해져라. 자기와의 신뢰를 빨리 회복해라. 그러면 우리 안에 있는 놀라운 ‘감정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다. 먼 데서 구하지 말자. 외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그 도움보다 절대적인 힘은 자기 자신에서 발견할 수 있다.”힐링명상 유튜브 채널 ‘일지의 브레인명상’은 지난 10일 저녁 8시(한국시간) ‘감정관리법’을 주제로 일지리(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과 구독자와의 질의응답 라이브 방송을 했다. 이날 세계적인 명상가인 이승헌 총장은 코로나 우울, 분노, 절망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와 건강비법, 그리고 실
"한국 중·고등학생의 연 평균 학습시간이 성인 1인당 연 평균 노동시간보다 많다."과열된 학업 경쟁으로 인해 놀 시간을 잃어버린 우리 아이들의 권리 보장과 양육대상이 아닌 권리주체로서의 아동정책을 위해 국민과 전문가, 정부가 한 자리에 모였다.행정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아이들의 놀 권리 보장을 주제로 26일 오후 3시부터 150분 간 ‘제3차 열린소통포럼’을 진행했다.지난 18일 전문가 포럼에 이어 이날 시민사회의 생생한 활동 사례와 함께 놀이권 보장에 관한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해 1부 유튜브를 활용한 대국민 공개
최근 현행 교육기본법에서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용어를 삭제하고 ‘민주시민’을 강조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발의돼 논란이 일었다. 교육계를 비롯한 수많은 국민의 반발로 해당 법안을 발의한 열두 명의 국회의원이 한 달여 만에 개정법률안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홍익인간 이념을 제외한 ‘학교 민주시민교육촉진법’ 추진이 또 다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일제강점기 이후 ‘홍익인간’이 우리 스스로에 의해 또다시 수난을 받고 있다. 홍익인간을 삭제해야 한다는 이들은 이 표현이 지나치게 추상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