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을 죽인다고 독립이 되냐고? 모르지. 그치만 알려 줘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 " 영화 에서 암살을 선택한 이유를 직접 말해주는 대사이다.1932년에 벌어진 일본 육군 대장 우가키 가즈시게 암살 작전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 은 감독 최동훈,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주연의 2015년 개봉된 영화이다.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1933년은 조국이 사라진 시대이다. 영화 포스터의 텍스트도 인상적이다. "1933년 조국은 사라지고 작전은 시작된다."이 영화는 다른 대일항쟁의 영화와 다른 점이 있다. 우선 상대적으
사대・모화의 성리학이 국가・사회를 유지하는 사상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범람하는 일제 식민사학으로 인해 민족정기 수호마저 위태롭던 구한말, 선도사학은 대종교사학 형태로 역사에 재등장하였다.1909년 서울에서 나철과 오기호가 중심이 되어 중창한 대종교(大倧敎:初名 단군교(檀君敎))는 독립운동을 목표로 세워진 종교단체로서, 수행에 기반한 민족 고유 선도사상을 종교 형태으로 되살린 것이었다. 대종교는 사상면에서 선도 경전인 《삼일신고(三一 誥)》를 중심으로 하였고, 수행면에서 선도의 지감・조식・금촉 수행론을 따랐다(성통). 실천면에서는
Ⅴ. 맺음말: 근대 이후 민족종교의 등장과 민족종교의 원형 회복 과제조선말 유교성리학이 시의성을 상실하자 종래 유교성리학에 의해 이단으로 탄압되어온 사상들이 양성화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기층문화로 저류화되어 있던 민속·무속문화에 새로운 활로가 주어지게 되었다. 선도문화는 이미 오랜 세월동안 민속·무속문화로 종교화되어 있었기에 이즈음 민속·무속문화가 새롭게 양성화되었다 할지라도 그 모습은 종교의 방식을 넘어서지 못하였다. 학계에서는 이를 ‘민족종교’로 칭한다.전근대 한국사회의 민속·무속화된 방식의 선도를
출판사 박영사는 1983년 10월 9일 전두환 대통령의 버마 국빈방문을 수행한 17명이 아웅산 묘소 참배 중 사망한 사건에 관한 기록을 담은 《그들은 왜 순국해야 했는가》를 발간했다. 저자는 최병효 전 대사.‘버마 암살 폭발사건’으로 기록된 이 사건은 버마(현재의 미얀마)의 수도 랭군(현재의 양곤)의 아웅산 묘소에서 한국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북한 공작원에 의해 발생한 테러 사건이다. 전두환 대통령의 버마 국빈방문을 수행한 서석준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이범석 외무부장관, 김동휘 상공부장관, 서상철 동자부장관, 이계철 주버마대사,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에서 열린 청산리대첩 전승 100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선조들께서 못다 이루신 대한민국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청산리대첩 100주년 기념식은 (사)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전지명)가 주관하여, '다시, 대한민국! 끝내 이기리라'를 주제로 개최하여, 백 년 전 불굴의 정신으로 청산리대첩 승전을 이룬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보여줌으로써,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세균 국무총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이명우)는 10월 26일(월)부터 11월27일(금)까지 ‘이북도민 역사기록 사진전’을 지역을 순회하여 개최한다.먼저 10월 26일(월)~29일(목)에는 전북도청에서 사진전을 개최하며, 이어 순차로 11월 9일~12일 강원도 속초 시립박물관, 11월 16일~19일 부산시청, 11월 23일~26일 세종시청에서 각각 개최한다. "독립전쟁, 그 현장을 가다”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이북 출신인 홍범도 장군의 봉오동·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하였고, 규암 김약연 선생의 증손자인 김재홍
1920년 청산리대첩과 함께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첫 승리의 전투 ‘봉오동전투 전승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이 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인사와 각 군 장성, 광복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100년이 지난 오늘, 코로나 국난극복의 영웅들도 평범한 우리의 이웃들이다. 국민들은 나의 자유를 위해 이웃의 자유를 지켰고,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 극복의 모범을 만들어냈다.”며 “봉오동전투 전승 100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제71주년 국군의 날을 축하하며, 국군장병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재외국민 보호와 세계 평화 수호를 위해 임무에 매진하고 있을 파병부대원들에게도 특별한 격려를 전했다.대구에서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재한 문 대통령은 “호국영령들과 참전유공자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군 원로와 퇴역 장성들, 주한미군 장병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우리는 안보를 지키면서, 세계 7위의 군사강국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유공자와 유가족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강군을 만들어낸
이낙연 국무총리는 8월 15일(목)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서울시 강북구)에 있는 광복군 합동묘역과 이시영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이 총리는 지난 1월 손병희 선생 묘소와 2월 백범 김구 선생 묘소, 3월 한용운·오세창 선생 묘소를 참배한 데 이어,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는 처음으로 광복군 합동묘역과 이시영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국가보훈처 이병구 차장, 서울 강북구 박겸수 청장, 이시영 선생 유족이 함께했다.이 총리는 광복절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애국선열들에 감사를 표했다.광복군 합동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지난 10일, ‘제93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서울 종로구 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해 각계인사와 6‧10만세운동 관련 유족과 중앙고등학교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내빈 축사, 독립군가공연, 역사대회 우수작품 발표 등 순서로 진행되었다. 6‧10만세운동은 순종황제의 인산일(因山日)인 1926년 6월 10일에 일어난 만세시위로 학생중심의 민족독립운동이다. 1919년 일어난 3‧1운동 이후 서구열강의 원조가 소극적으로 바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