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13일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전통문화 분야 3D 실감데이터 4천543건을 문체부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데이터랩’ 등을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 문체부와 문정원은 지난 22년부터 전통문화 분야 3차원 실감데이터를 구축해 지난 2023년 4월에 △조선시대 관아 △한옥 △초가집 등 4천400여 건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공개한다.이번에 공개하는 데이터는 △다양한 전통문양의 3차원 모델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건축물과 무기・의복 △한국의 농경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융합콘텐츠와 영상 등으로 문화유산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콘텐츠가 다채롭게 공개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월 11일부터 신라의 얼굴들을 소재로 한 신기술융합콘텐츠 ‘신라인이 표현한 그 시대의 얼굴들’ 영상을 신라미술관 1층에 있는 성덕대왕신종 소리체험관에서 일반에 공개했다.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사라져가는 전통 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위해 전통 건축 목공사를 담당하는 대목(大木)의 삶을 구술과 영상으로 풀어낸 보고서인 「근현대 大木 구술생애사」를 지난 2일 발간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고려도기 자료집」
평소에는 쉽게 접하기 어렵거나 단편적인 관람에 그치던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새로운 각도에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실감콘텐츠가 잇따라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확장현실 등과 같은 초실감형 기술을 접목해 문화유산에 대한 의미들을 흥미롭게 재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국립진주박물관은 5월 14일 실감콘텐츠‘승자총통, 대첩의 불꽃이 되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실감콘텐츠는 승자총통을 주제로 한 위치추적 기반 XR(확장현실) 콘텐츠다. 체험자는 약 15분간 승자총통 컨트롤러를 들고 조선 총통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교과서인 《무예제보》가 보물이 된다.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로 알려진 《무예제보》를 비롯해 고려·조선 시대 전적 및 불교조각, 괘불도 등 7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무예제보》(武藝諸譜)는 1598년(선조 31년) 문인 관료 한교(韓嶠, 1556~1627)가 왕명을 받고 편찬한 무예기술에 관한 지침서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武藝書)다.당시 조선은 임진왜란(1592년)과 정유재란(1597년) 등 일련의 전쟁을 치르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군
정조와 사도세자의 무덤이 있는 융건릉을 무대로 옛 조선군사들의 군사훈련을 담은 ‘정조의 꿈-야조夜操’공연이 펼쳐지고,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합장릉인 홍릉에서는 홍유릉 오페라 ‘나는 조선에서 왔습니다’가 선보인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10월 9일부터 11월 7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6개 조선왕릉에서 ‘2021년 제2회 조선왕릉문화제’를 개최한다.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국민을 위로하기 위한 문화행사라는 취지를 담아 왕릉을 직접 방문하는 관람객뿐 아니라 직접 찾지 못하는 국민을 위한
쉽게 접할 수 없는 국립중앙도서관 수장고 속 국보급 서책을 생동감있는 실감형 콘텐츠로 감상하며 도서관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미래형 도서관이 열린다.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지난 22일 국립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서 실감콘텐츠 체험관 ‘실감서재’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 문화예술 분야 및 도서관계 인사 30여 명이 개관식에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실감서재’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 수장고를 비롯한 소장자료 4종을 실감형 콘텐츠로 만날 수 있다. ‘수장고
수원 화성은 조선 22대 왕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옮기면서 그 주변에 살던 백성을 위해 정약용의 빈틈없는 설계를 바탕으로 지은 계획 신도시이다. 또한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를 열기 위해 아버지께 못다한 효심까지 표현한 화성 행궁에서 성곽까지 아울러 우리나라 역사상 성곽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사)우리역사바로알기의 10월 21일 현장학습
문화재청 후원 문화유산 현장학습 첫 지방답사로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다녀왔다. 어버이날이 얼마 전이어서 학생들과 정조대왕의 효심에 관해 이야기 나누기에는 더없이 좋은 답사였다. 더욱이 세월호 참사로 상처받은 마음을 백성을 사랑하고 새 세상을 꿈꾸었던 정조대왕을 보면서 위로하며 아픔을 극복하고 지혜를 얻는 시간이 되었다. 수원화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