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중국의 포스트동북공정, 사실상 고조선‧고구려 역사 삭제 수순”에서 계속)통화 만발발자 유적은 우리 학계에서 고조선 멸망 후의 문화변동과 고구려 국가성립, 고구려 문화의 기원 등과 관련해 주목해 온 유적이다.해당 유적이 자리한 통화 일대는 구석기시대부터 인류가 살았던 흔적이 남았고, 육로와 하천로를 통해 각지를 오가는 관문이자 요도였다. 압록강 상류 인근에 위치한 만발발자 유적의 동쪽은 백두산과 연결되고, 통화를 관통하는 압록강의 주요지류인 혼강을 통해 고구려의 초기 발흥지인 환인, 집안과도 연결된다. 고구려의 시조 주몽이
우리나라는 삼국이 형성된 후 7세기 중엽 이후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중국세력을 몰아내는 과정에서 기존의 경계나 터전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 시기 이후 수많은 고구려, 백제, 신라 사람이 자의 혹은 타의로 당나라로 이주했고, 이들의 후신인 발해 사람들도 당나라에 들어가 장안(長安)과 낙양(洛陽)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 흩어져 생활하였다. 이렇게 당나라에 들어가 삶을 영위하던 사람을 통칭하여‘재당 한인(在唐韓人)’이라 하겠고, 이들은 일종의 최초의 재외동포이기도 하다. 이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중국에 남긴 역사와 자취를 금석문으
태어난 이상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행복할까. 죽음의 의미를 생각하고 현재 삶을 되돌아보는 강연이 11일 대구 동서화성노인정에서 진행됐다.이날 강의를 진행한 대구국학평화봉사단 이주명 강사는 어르신 20여명에게 죽음의 의미를 설명하고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말했다.그는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을 '~때문이 아니라
이번 주는 국립중앙박물관 통일신라, 발해, 고려, 조선시대실 답사를 했다. 먼저 통일신라관은 다보탑과 석가탑 사진이 입구를 장식한다. 통일신라는 장례문화에서 화장(火葬)의 유행하여 유물로 뼈단지가 많이 전시되어 있다. 통일신라관에서 꼭 기억해야 할 유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무구정광은 때없이 깨끗하고 밝음을 말하고, 다라니는 부처의 가르침으로 외우거나 써놓
『국역 고려사』30권이 마침내 완간됐다.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고려사역주사업단은 오는 25일 동아대 교수회관 3층 인재양성교육실에서 국역 고려사 완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국역한 고려사는 착수한 지 10년 만에 완간됐다.고려사는 고려 시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을 연구하고 이해하는 기본사료이자 한국학 연구의 필수자료다.고려사는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