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장서각(관장 주영하)은 12월 7일부터 특별전시 ‘숙종과 그의 시대’와 기획전시 ‘발기, 물명으로 읽는 왕실 문화’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번에 개최하는 기획전과 특별전 모두 큰 의미와 특징을 갖고 있다.특별전 ‘숙종과 그의 시대’는 그동안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숙종의 업적과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로 숙종 탄신 6주갑(360주년)을 맞아 2년간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왕 숙종을 일가의 일원, 왕가의 왕손, 조정의 군사, 국가의 군주로 구분하여 그의 업적과 면모를 확인 할 수 있도록 구성
조선의 왕과 왕비, 왕실의 역사가 깃든 특별한 공간, 왕릉과 궁궐, 숲길을 따라가는 탐방여행이 시작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9월 1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조선 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을 주제로 조선왕릉길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운영한다.이번 ‘왕릉천행’은 ▲사도를 그리는 ‘정조의길’ ▲왕실의 사랑을 담은 ‘영조의 길’ ▲소용돌이 속 ‘왕과 황제의 길’ ▲그리움을 담은 ‘단종의 길’ ▲영원을 담은 ‘왕의 숲길’총 5개의 주제로 총 14차례 진행된다.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조선이 후손에게 남긴 소중한 공간에 얽힌 역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진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역사의 중심이 나라는 것을 알고자 함일 것이다. 또 역사를 통해 나와 우리의 개념을 파악하게 된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의 정의를 ‘아와 피아 간의 투쟁’이라고 했다. 이것은 존재인식과 연관이 있는 정의다.프랑스 정신분석학자인 자크 라캉은 생후 6개월부터 18개월 사이의 유아는 '거울단계'를 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6년부터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조명하는 를 수행하고 그 결과물로 ‘조선왕릉 종합학술조사보고서(Ⅳ·Ⅴ)’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두 권으로 발간된 보고서에는 총 8기 왕·왕후릉에 대한 조사내용이 수록되었다. 제Ⅳ권에는 효릉(孝陵, 인종·인성왕후), 강릉(康陵, 명종·인순왕후),
"선조는 중국 사신들이 그 필적을 얻고자 애를 썼을 정도로 왕 중에서 최고의 명필이었다. 정자로 쓴 선조의 한글편지는 한자를 섞어 써서 한문 글씨와 한글 글씨를 함께 볼 수 있는 자료로 이 자전에 실렸다. 선조 임금의 한글편지는 모두 딸(옹주)들에게 보낸 것인데, 내용을 보면 자녀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배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조선 시대 왕, 왕비
새해를 맞이할 때 흔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한다. 그러나 조선시대 한글편지에서 ‘~하라’는 명령형의 인사말은 쓰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학중앙연구원 어문생활연구소는 31일, 올해 격주로 진행한 조선시대 한글편지 강독회 자료를 정리하며 신년 덕담은 확정된 사실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요즘으로 바꾸어 말하면, ‘새해 복 많이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 7월 19일 연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 주제 중 제6부는 ‘숙종의 일생과 의궤’이다. 조선 19대 임금인 숙종은 현종과 명성왕후의 장남을 7세에 왕세자가 되었고 14세에 왕위에 올랐다. 숙종의 등극은 첫째 왕비가 낳은 첫째 아들이 왕위를 승계한 가장 이상적인 사례였기에
한국, 일본의 지식인 200여 명이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1910년 체결된 한일병합 조약은 무효'란 내용의 성명을 서울과 도쿄에서 동시 발표했다. 다음은 이 성명의 전문이다. [한국병합] 100년에 즈음한 한일지식인 공동성명 성명서 전문(全文) -발표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1910년 8월 29일, 일본제국은 대한제국을 이 지상에서 말살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