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 아름다운 극단이 2024년 첫 작품으로 오는 4월 24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코델 아트홀 무대에 올리는 신작 연극 (작/연출 김서휘)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중 한 명인 에우리피데스의 에서 영감받아 창작한 작품이다.‘상실과 용서를 통한 치유와 성장’으로, 죄책감과 상실감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용서를 통해 개인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미지의 공간, 다크와 문은 무언가를 찾는 막연한 느낌에 사로잡혀 있다. 이 공간은 생전의 미련과 아픔을 해소해 주는 곳으로 레아와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다. 올해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본선 경연과 더불어 한국·그리스 합동공연, 네트워킹 페스티벌이 열리고 미래 세대를 위하여 신설한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용인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용인 르네상스 광장' 등 다양한 연극과 공연, 축제로 볼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연극제는 경기도와 용인특례시·(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와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여 6월 27일 ~6월 30일 용인 르
9월 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서정아트 강남에서 조지아(예전 국명 그루지야) 여성작가 루수단 히자니쉬빌리(Rusudan Khizanishvili)의 개인전 《Velvet Armor》를 개막했다. 개막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여 작품을 관람하고 작가의 설명을 들었다.루수단이 한국에서 여는 첫 개인전 《Velvet Armor》 전시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부드럽지만, 강한 여성의 힘’을 은유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는 여성을 강력하고 때로는 기이하게 보일 정도로 다채롭게 그들의 에너지를 표현한다. 이는 작가가 거의 모든 작품에서 강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처음 읽고 든 생각, ‘뭐가 위대하다는 거지’ ‘데이지를 비롯한 여성들을 왜곡된 시각으로 보는 것 아닌가’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소설이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명작의 하나라는 세간의 평가에 쉽게 동의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이런 기억이 남아 있는 소설이 또 있다.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다.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을 모델로 한 소설로 예술혼에 불타는 화가의 삶을 그린 걸작으로 추천도서 목록에 거의 항상 들어 있었다. 이 소설을 읽고 감동보다는 주인공 스트릭랜드의 무책임, 오만
민음사가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분야에서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인문교양 고전으로 〈인문학 클래식〉을 출간했다.새롭게 론칭하는 〈인문학 클래식〉을 통해 민음사는 “전통 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자 한다. 인문교양(Liberal Arts) 고전들은 우리의 생각에 새로운 창을 열어줄 것이다. 거장들의 작품과 고민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그 풍부한 해석과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학제 간 융합이 진행되고 점점 더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해지는 추세도 〈인문학 클래식〉론칭에 작용했다.민음사는 "고전 위에서 혁신을
제7회 현대극페스티벌이 지난달 20일 개막, ‘감시와 응시’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극단C바이러스, 극단가변, 극단노을, 극단미로, 극단완자무늬, 극단주변인들, 극단창파, 서울연극앙상블, 연극집단 청춘오월당, 옐로우브릭 씨어터 10개 극단이 참여하여 오는 7월10일까지 각 극단이 3일에서 일주일씩 노을소극장과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한다.공연작품은 극단C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