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샷, 치팅데이, 소셜 디자이너, 딥페이크 등 외국어와 외래어, 신조어, 그리고 최신 첨단기술관련 용어들이 난무하면서 세대 간, 관심분야 간 소통단절이 우리 사회에서 쉽게 일어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국립국어원과 공동으로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찾는 새말모임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다크 패턴’을 ‘눈속임 설계’, ‘애니멀 호더’는 ‘동물수집꾼’으로 우리말 대체어를 선정했다.‘다크패턴’은 사용자를 속이기 위해 설계된 접속환경을 말하며,
‘머그샷(mug shot)’은 구속된 피의자를 식별하기 위해 경찰이 촬영하는 사진을 가리키는 ‘폴리스 포토그래프(Police Photograph)’의 은어이다. ‘머그’는 ‘페이스(face)’의 속어이다.최근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는 피의자의 신원을 공개하기로 했다. 그런데 피의자가 긴 머리로 얼굴을 가려 피의자 신원 공개 제도를 무력하게 한 사례가 있었다. 피의자 신원 공개 제도가 실효성을 거두려면 이른바 ‘머그샷’을 찍어 공개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고, 관련 법안도 발의된 상태이다. 경찰청에서도 관련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