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4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DDP 잔디사랑방과 뮤지엄들레길에서 《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 전을 연다.재단은 DDP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DDP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놀라운 내일(미래)’라는 신규 슬로건 ‘Amazing Tomorrow’를 선정했다. 미래지향적인 건물디자인, 건축기술, 콘텐츠를 DDP의 ‘3 Times Amazing Story(방문객을 3번 놀라게 하는 이야기)’로 정의하고, 신규 슬로건을 도출했다.이번 전시는 국내
서울의 대표 예술축제인 제45회 서울연극제(집행위원장 박정의)가 ‘연극, 다(多)름으로 공존(共ZONE)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공식선정작 8편을 뽑았다.공식선정작 8편의 내용을 소개한다.1. 극단 김장하는날 (5. 31. ~ 6. 2.)“양잠을 장려하기 위하여 왕후가 친히 누에를 치는 것을 친잠이라 한다.궁궐 깊은 곳 친잠실에서 밤마다 여자의 비명소리가, 흐느낌이, 대나무 숲 사이로 바람소리를 타고 흘러나온다. 고통에 사무친 소리가...”윤과 동은 수년 간 편지로만 속마음을 전해 오며 일 년에 단 한 번 단옷날 만나는 동무
소극장 실내악 축제 '2024 위클리클래식 페스티벌'이 오는 3월 9일 개막하여 7월까지 5개월간 이어진다. 이 축제는 클래식 전문 기획사인 MEG클래식과 사단법인 한국공연예술가협회가 공동 주최한다.2022년 시작된 '위클리 클래식 페스티벌'은 경기도 오산의 MEG아트홀을 중심으로 열리는 소극장 실내악 페스티벌로 2024년 3회차를 맞이하며 전국 6개의 소형 클래식 공연장과 갤러리, 피아노 스튜디오까지 총 8곳이 참여하여 열린다.참여하는 공연장은 경복궁 클래식(서울 종로), 갤러리 오누이(서울 동작), 마이스터클랑(경기 광명), M
“울릉도가 독도를 품은 섬이라고 하지만 거기에 사는 사람들로 보면 교통의 최고 오지라 할 수 있죠. 울릉도 사람들은 하늘만 쳐다보고 살았습니다.”울릉도 도민에게 겨울은 단절의 계절이었다. 동해 평균 수심은 약 2,000m. 무시무시한 동해의 너울성 파도 때문에 육지와 울릉도를 잇는 항로의 여객선은 연평균 120일 정도 결항 되었다. 특히, 겨울철은 4~5m의 파도 때문에 11월 중순부터 다음 해 2월까지는 작은 배들은 휴업에 들어갔고, 육지와 연락선을 끊을 수 없으니 8대 중 1대만 다니는데 열흘씩 고립되기도 했다.그러다 울릉도민이
출판사에서 책을 만드는 편집자는 어떠한 존재일까? '평생 편집자'로 살았던 김이구 계간 《창비어린이》 편집위원은 "편집자는 근본적으로 그 존재 자체가 모순"이라고 소개한다. "가능하지 않은 일을 해야 하고 하고 있는 존재이니 편집자라는 존재 자체가 모순이라 생각된다"는 것이다.김이구의 《편집자의 시간》(나의시간, 2023)은 존재 자체가 편집자의 세계로 우리는 안내하는 책이다. 이 책은 크게 ‘편집자라는 존재’ ‘편집의 시간’ ‘편집자의 눈’ ‘우리말 클리닉’ 네 부분으로 구성하였다.‘편집자라는 존재’에서는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2022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첼리스트 최하영이 피아니스트 벤 킴과 11월 17일(현지 시각) 브뤼셀 유명 공연장 플라제에서 공연해 벨기에인들을 사로잡았다. 두 연주자는 야나첵의 포하드카(동화),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D821, 풀랑크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FP143, 바인베르크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을 연주했다.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젊은 두 음악가의 협연에 환호했다.클래식 애호가 코린 윔블레 씨는 “오늘 연주한 두 음악가의 연주는 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잔디사랑방에서는 11월 17일(금)부터 내년 3월 3일(일)까지 독특한 세계를 선보이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의 《Now is Better : 지금이 더 낫다》를 개최한다. 《Now is Better : 지금이 더 낫다》 전시는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비교해 ‘지금이 더 나은 세상이다’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작품에 담았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장기적인 측면에서 인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조금의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세상
세계적인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의 《Now is Better : 지금이 더 낫다》 전시가 11월 17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잔디사랑방에서 펼쳐진다.스테판 사그마이스터는 본인을 스스로 디자인 프로젝트의 대상으로 삼아 ‘행복’(‘Happy Show’ 2012), ‘아름다움’(‘Beauty Show’, 2018) 등의 주제를 탐구하는 작가다. 이번 《Now is Better : 지금이 더 낫다》 전시는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비교해 ‘지금이 더 나은 세상이다’라는 긍정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으로 선정했다. ‘로컬100’은 지난 3월에 발표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 전략’의 후속 조치로서 지역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홍보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유인촌 장관은 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역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 17일 ‘키크니’ 작가를 ‘로컬100’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지역문화 명소 58개, 지역문화 콘텐츠 40개, 지역문화 명인 2명 선정문체부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이하 국립심포니)가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독일과 체코 무대에 오른다. K클래식과 한국의 소리를 알릴 레퍼토리로 10월 1일(일) 독일 비스바덴 쿠어하우스, 10월 4일(수) 베를린 필하모니홀, 10월 6일(금)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홀을 찾는다.이번 공연은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체코와 한국 간 문화 교류를 견고히 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오스트리아 공연에 이어 두 번째 유럽 공연이다. 이번 무대에는 한국인 최초로 오스트리아 주립극장의 수석 카펠마이스터(수석 상임지휘자)로 활동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