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최초로 수중 발굴을 통해 찾아낸 수중 문화유산을 조명하고 수중고고학을 소개하는 자리로, 충남 태안 해역에서 발견된 백제와 고려, 조선의 유물들이 서울 나들이를 한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한성백제박물관은 공동으로 3월 23일부터 5월 19일까지 한성백제박물관(서울 송파구) 기획전시실에서 선사‧고대 기획전 ‘바닷길에서 찾은 보물’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는 2007년 수중 탐사를 통해 발견된 '태안선'을 비롯하여 '마도 1,2,4호 침몰선'과 함께 발견된 대표 유물들을 선보인다.특히,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22년 11월
군산 고군산군도 해역에서 난파된 고선박을 비롯해 고려청자, 분청사기 등 수많은 유물이 매장된 수중유적이 발견되었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21년 고군산군도 해역 일원에 대한 수중문화재 탐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확인된 유적은 작년에 접수된 수중문화재 발견 신고를 토대로 올해 60여 일간 고군산군도 해역을 조사해 그 존재를 파악한 것이다.고군산군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앞바다에 유인도 16개, 무인도 47개, 총 63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섬의 무리이다. 대표적으로 옥도면의 무녀도, 선유도, 신시도 등이 있다. 이곳에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해역에서 수중문화재 조사를 해왔다. 이번 조사를 통해 송·원나라 시대의 묵서명(墨書銘) 도자기, 고려청자, 닻돌, 선상생활용품 등 113점의 유물을 발굴하였다.마도해역에서 발굴된 유물들 중 특히 중국 푸젠성(福建省)에서 제작된 송원대 도자기 7점의 밑면에는 고려와 송나라 간의 무역에 참가한 상단(商團)의 표시가 묵서(墨書)로 남아 있다. 중세 한·중 교류관계 연구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또한 고려·조선 시대 유물인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23일 오전 11시 개수제(開水祭)를 시작으로, 충청남도 태안군 마도 해역에서 조선 시대 선박으로 추정되는 마도 4호선 발굴조사를 한다.올해 조사는 지난해 태안해역에서 다섯 번째로 확인된 마도 4호선에 대한 정밀발굴이다. 특히, 선체 발견 당시 내부에서 분청사기 2점이 출수되어 현재까지 발견된 적이 없는 최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