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2022년 12월 사서추천도서로 '안전, 재난'을 주제로 한 책 8권을 선정했다.유아를 대상으로는 사회과학 분야 《나는 나를 지켜요》(글 다카하마 마사노부, 그림, 하야시 유미, 김보혜 옮김, Fika Junior(피카주니어), 2022)와 사회과학 분야 《준비됐니? 준비됐어!》(글 천미진 그림 윤태규, 키즈엠, 2020)을 두 권을 추천했다.임혜은 사서는 《나는 나를 지켜요》를 추천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나, 나는 나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이 그림책은 어린이가 집 안에
제13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집행위원장 박정의, 운영위원장 김민경)에서 혜성여자고등학교 이 최우수작품상(경연부문)을 수상했다. 우수작품상은 영등포여자고등학교 , 서울영상고등학교 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제13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가 8월 13일 폐막식을 열고 입상자를 시상했다.폐막식에서 박정의 집행위원장은 "축제에 참여하며 함께 축제를 만들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청소년들이 공연을 준비하며 나눴던 모든 경험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김부겸 국무총리는 3월 24일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학생들 사이에 사이버공간에서 언어폭력과 집단따돌림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학교 폭력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에 두겠다”고 말했다.이날 김부겸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먼저 김 총리는 “2012년,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올해로 꼭 10년째이다. 그동안 교육부를 비롯한 여러 부처와 교육청, 각급 학교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캠프에서 난 내가 버리려고 한 내 장점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난 내가 스스로 성장할 부분이 없다고 여겼는데, 육체적‧정신적으로도 성장한 나를 보고 나에겐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올해 ‘꿈을 찾는 1년’ 갭이어 대안 고등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에 입학해 남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준오 학생(18세). 그는 최근 ‘2021 글로벌리더십 지구시민 캠프’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해 줄 수 있는 힘을 키웠다.다음은 김준오 학생의 캠프 참가기이다.처음 캠프를 신청할 때 단지 친구들과 놀러 가는
지난 5월 11일 성년을 맞은 스무 살 노민주 양은 올해 IT기업 담인의 김인옥 대표에게 스카우트 되어 홍보마케팅 팀원으로 사회생활 첫발을 내딛었다.“야행성이던 제가 출‧퇴근 시간을 맞추고 어른들과 호흡을 맞춰 일하는 게 쉽진 않아요. 하지만 제가 디자인한 메뉴얼이나 홍보 영상의 결과가 잘 나왔을 때, 그리고 직원들께서 먼저 저를 믿고 일을 맡겨주실 때 ‘나 정말 잘하고 있구나.’라고 뿌듯해합니다.” 지난달 첫 월급으로 부모님께 선물을 했고, 부모님은 이곳저곳에 딸 자랑을 하셨다.당찬 새내기 노민주 양은 뇌교육을 통해 성장했고 두
서울시가 학교폭력ㆍ집단따돌림 등으로 인해 트라우마(심리적 외상)를 겪는 청소년들이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마음의 고통을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담카드 ‘토닥토닥 마음톡톡’을 개발했다.트라우마란 개인, 가족, 학교, 지역사회 등에서 생명ㆍ신체를 위협하는 사건, 심한 부상, 성폭력, 재난 등의 사건을 직접 경험하거나 타인에게 일어난 사건을 목격해 극심한 공포, 무력감, 두려움을 경험하는 심각한 심리적 충격 또는 심리적 회복을 요하는 총체적 외상을 의미한다.‘토닥토닥 마음톡톡’은 하버드 의대 정신의학과 교수인 주디스 허먼(Ju
팀 데스몬드(Tim Desmond)는 미국 안티오크 대학교의 저명한 연구원으로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자기연민에 뿌리를 둔 전문 심리학(professional psychology)을 가르친다. 현재 구글에서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개별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접근하기 쉬운 정서적 지원을 해주는 프로젝트 팀을 이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아름답고도 엉망진창인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그가 배운 것을 나누고 있다.이렇게 명상전문가로 많은 사람을 돕는 팀 데스몬드는 어린 시절을 힘들게 보냈다. 그는 스
“예전에 학원에서 강의를 할 때는 앞줄에서 눈빛을 반짝이는 10여 명의 아이만 예뻤어요. 엄마가 시켜서 억지로 앉아 있으면서 알아듣지 못하는 아이들은 그다지 예쁘지 않았죠. 지금은 세상의 잣대가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보게 됩니다. 어떤 아이든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고 나니 어떻게 안 예쁠 수 있나요?”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배선옥 원장(BR뇌교육 안동지점, 52세)은 2003년 당시 학원에서 수학, 컴퓨터 정보처리기사 과정 등을 강의했다. 기력이 없고 잔병치례가 많던 그는 주위 권유로 브레인명상을 시작했다.“건강을 되찾고부터 함께 명
“자기선언을 할 기회가 많았어요.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라고요. 처음엔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 하는 시늉만 했는데, 큰소리로 외치다 보니 내가 나를 위해 해주는 말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늘 저를 깎아 내리는 부정적인 말만 제게 들려줬거든요. 나를 바라보지 않고 남만 바라보고 지냈는데, 제게 긍정메시지를 계속 주면서 자존감이 올라가는 걸 경험했어요.”올해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6기 졸업을 앞둔 이가은 학생(19)은 초등학교 4~6학년 때 ‘따돌림’을
“국영수 학원은 참 많은데 아이의 자존감, 자신감 이런 걸 어디서 가르치는 건지 알 수가 없었어요.” 전여정 학생의 어머니 노희진(43) 씨는 늘 주눅이 들어있는 외동딸에게 작은 변화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한다.여정이는 어릴 적부터 아토피 때문에 괴로웠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욱 간지러워 공부를 하기도 힘들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 “제 모습이 부끄러웠어요. 제 뒤에서 수군수군 놀리는 아이도 있고, 제게 싫다고 쪽지를 주거나 직접 대놓고 말하는 아이도 있었죠. 그래서 친구가 거의 없었어요.”여정이는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