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을 맞아 박물관 문화유산을 소재로 흥미로운 교육 및 체험활동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될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2024년 상반기 유아 및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4월부터 6월까지 총 17회 운영한다. 또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박물관에서의 색다른 문화 향유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평일 행사 시리즈인 을 개최한다.국립한글박물관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한글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6월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에서는 7월 14일(일)까지 현대미술 기획전 《스티븐 해링턴: 스테이 멜로(STEVEN HARRINGTON: STAY MELLO)》를 개최한다. 작가이자 디자이너인 스티븐 해링턴은 캘리포니아의 풍경과 문화가 스민 작업 세계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채로운 색감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의 이면에는 작가가 오랜 시간 고민했던 삶의 균형, 불안, 잠재의식 등에 대한 사색이 담겨있다. 잠재의식을 상징하는 캐릭터인 ‘멜로’와 야자수를 모티프로 한 ‘룰루’가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
페리지갤러리(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8)는 3월 8일(금)부터 4월 27일(토)까지 박미나 작가의 개인전 《검은》을 개최한다. 박미나 작가는 회화가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선과 색, 언어와 기호를 통해 회화의 본질에 대한 작업을 지속해서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자신이 파악하고 모을 수 있는 검은색의 펜과 유화 물감을 최대한 찾아서 모았다. 이렇게 설정된 틀 안에서 그는 색을 칠하고 선을 긋는 행위에 온전히 집중한다. 이번 개인전 《검은》은 크게 세 개의 연작으로 나누어진다. 은 2006년부터 2
이유진갤러리(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77길 17)는 3월 29일(금)까지 4인의 신진작가 단체전 《Deep Dip》을 개최한다. 이번 신진작가 단체전에서는 미소, 양하, 장승근, 조재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빠른 변화와 유행 속에서 살아가는 개인이 깊은 내면(Deep)에 잠깐 들어갔다 나오는 순간(Dip)을 포착한다. 현대인들은 다양한 매체에서 끊임없는 대립과 갈등, 혼란 등을 마주하고 있다. 전시를 통해 부정적인 감정에 매몰되어 있기보다는, 때때로 멈춰서 자신의 진실된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미래동물 상상그림을 비롯해 만인의사 추모 그림과 글, 지리산를 주제로 한 SNS 콘텐츠 등 다채로운 공모전이 펼쳐진다. 국립생태원과 한택식물원은 오는 3월 23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택식물원에서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기를 수 있는 「2024년 미래 과학자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만인의총관리소는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왜적과 맞서 싸우다 순절한 만인의사의 애국정신을 기
백윤조 작가는 ‘걷기’라는 주제를 통해 삶의 긍정성과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작가만의 유쾌하고 율동적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 작가에게 ‘걷기’는 살아있음을 체감하는 일이자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 그는 말한다. “한때 몸과 마음에 있던 응어리들이 걸으면서 사라지곤 했다.”걸을 때 복잡한 생각들이 비워지듯 백윤조의 작업은 무언가 이것저것 채워 넣으려 하지 않는다. 최소한의 선과 밝은 색으로 단순하게 표현한 인물들이 단색화면의 배경 위에 홀로 또는 여럿이서 어딘가를 향해 걸어간다. 곧고 시원하게 뻗은 선들로 표현된 인물들의
씨알콜렉티브(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20)에서는 3월 30일(토)까지 박관택 개인전 《Back and Forth》을 개최한다. 전시장에는 종이라고 하기엔 두꺼운 평면(MDF 패널)이 걸려 있다. 이 작품들은 사각의 프레임 속에서 뒷면을 채색하고, 각기 다른 형상으로 접혀져 있다. 박관택 작가는 회화/드로잉이라고 부른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객들은 계속 이동하며 다른 각도로 작품을 보면서 '지금 여기' 전시장이라는 장소를 자각할 수 있다. 전시는 화~토요일, 오후 12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볼 수 있다. 일~월요일은 휴관이다.
윤협 작가는 2014년 랙앤본(rag&bone)의 벽화작업으로 예술계와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다수의 전시, 협업, 프로젝트를 왕성하게 진행하였다.롯데뮤지엄은 2024년 첫 기획 전시로 윤협 작가의 개인전 《녹턴시티(Nocturne City)》를 2월 24일(토)부터 5월 26일(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예술적 궤적을 돌아보는 초기작부터 신작, 회화, 조각, 영상, 드로잉 등 총 230여점의 작품을 한자리에 전시한다. 《녹턴시티》의 녹턴(nocturne)은 ‘밤’이라는 시간에 영감받은 예술을 의미한다. 밤은 기억의 조각
장종훈 작가는 드로잉을 통해 형태가 불분명한 조각된 이미지들이 퍼즐 조각처럼 합쳐져 미지의 세계를 형상화하는 작업을 한다.작가는 TYA(티와이에이)갤러리에서 2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개인전 《Dusk Mysterious Zephyr》전을 개최한다.《Dusk Mysterious Zephyr》에서는 가상의 풍경들과 자연의 일부분을 펜으로 그린 드로잉120여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들은 작가가 군 복무 시절 경험한 CCTV 모니터링 근무에서 비롯됐다. 작가는 형태가 불명확한 것들이 결합된 모니터 속 DMZ의 모습에 상상력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를 바라보는 대전 대표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HEREDIUM)은 2월 16일(금)부터 3월 17일(일)까지 현대미술 특별전 《헤레디움 시리즈: 지금, 여기 현대미술》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미술가 14명의 19여 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영국 현대미술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를 비롯해, 1960년대부터 개념미술을 이끌어온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Michael Craig-Martin), 호박 작가로 알려진 세계적인 작가 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