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귀한 약용식물로 독특한 안식향을 뿜는 황칠나무를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반려식물로 키우는 것은 어떨까?황칠나무는 우리나라에서 남부 해안과 제주도 등 섬에서 주로 자생하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수이다. 아열대성 식물로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데 실내에서라면 충분히 잘 자라기 때문에 키우기 쉽다.키우는 곳의 온도가 영하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되고, 강한 빛을 받으면 잎이 탈 수 있으니 빛이 한 번 차광된 밝은 곳에서 키우는 게 좋다. 하지만 빛이 부족할 경우 웃자라거나 잎을 떨어뜨릴 수 있다. 다만, 밝은 곳에서 키우는
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최근 순천 소재 농업회사법인 ㈜다원에게 ‘황칠나무 성분이 포함된 쌀국수 제조방법’을 기술 이전해 황칠을 활용한 쌀국수를 상품화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이전한 특허기술은 황칠나무 특유의 향기성분인 안식향을 유지해 쌀가루 냄새를 줄이고, 황칠나무의 항산화 기능을 유지하는 쌀국수 제조 방법이다.농업회사법인 ㈜다원은 황칠쌀국수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부터 황칠김치 제조방법 기술을 이전 받았다. 특히 황칠김치를 온라인 쇼핑몰, 순천농협에 판매하는 등 산업화에도 힘쓰고 있다.항암, 면역강화 등 기능이 있는 황칠잎을 첨가
추석이 다가오면서 올 추석선물로 면역력 향상에 좋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주)HSP라이프는 HSP몰에 황칠나무를 활용한 추석 특선 상품을 내놓았다.황칠나무는 두릅나무과의 다년생 상록활엽수로, 학명은 ‘덴드로파낙스 모비페(Dendropanax morbifera Lev.)’이다. 그리스어로 ‘덴드로(Dendro)’는 나무, ‘파낙스(panax)’는 만병통치라는 의미로, ‘만병통치의 인삼나무’이라는 뜻이다.세계적인 항노화 연구의 권위자인 윌리엄 앨드류스 박사는 황칠나무에서 텔로미어의 노화를 억제하는 텔로머라아제를 활성화할 수
보길도에서 요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게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전복, 또 하나는 황칠나무다. 남해안에서 전복을 양식하면서 전복을 쉽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황칠나무는 아직 낯설다. 보길도 곳곳에 황칠밭이 보이고, 황칠차 무료 시음장에서는 관광객의 발길을 끈다. 세연정을 관람하고 나오니 출입구 앞 상가에서 황칠차를 권한다. “황칠나무는 옻나무가 아니고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다.” 앞서 가던 분이 일행에게 황칠을 설명한다.황칠나무는 도료로 사용하였다. 황칠나무에서 나오는 황금색의 수액은 고급 칠의 재료로 뛰어나고 귀하여 주로 왕실
황칠가지 달인 물로 숙취를 풀거나 참갑오징어의 뼈를 갈아 지혈제로 사용하는 등 바닷가 생물자원을 활용했던 전남 섬 지역의 전통지식 2,600여 건이 발굴됐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과 전통지식의 보호·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에서 구전 전통지식을 조사했다고 밝혔다.전통지식(traditional knowledge)은 조상 대대로 전해져 내려 온 지식, 기술, 관행 등 지적 활동의 산물을 말하며, 식품, 의약, 농업,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되어 형성되어 있
고려 고종 38년(1251)에 완성된 팔만대장경은 물경 750년이나 지났지만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 시대 목재로 된 유물이 거의 남아있지 않고 남아있더라도 훼손이 심한 것에 비교하면 팔만대장경의 경우는 경이롭다. 팔만대장경이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듯 잘 보존되어온 비결 가운데 하나로 옻칠을 들 수 있다.고려인들은 글자를 새기고 교정 작업을 마친 목각판에 특별히 옻칠을 하였다. 목각판은 표면에 먹물을 칠하거나 콩의 전즙이나 송연으로 처리하는 게 보통이었다. 목각판에 옻칠을 한 것은 세계적으로 팔만대장경이 유일하다. 경판에 옻칠을 한
우리나라 전통적인 칠은 검은빛의 옻칠이 대부분이었지만, 황칠나무에서 추출한 황금색의 황칠(黃漆)이 있었다.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황칠나무는 ‘노란옻 나무’라고도 하고, ‘상철나무’, ‘황철나무’라 부르기도 한다.‘옻칠 천년 황칠 만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의 황칠나무는 특산품으로 다른 도료에 비하여 매우 뛰어나고 귀하여 주로 왕실에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