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젊은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작 신성우, 연출 임정혁)은 돌풍을 일으키며 화단에 등장했다가 사고로 얼굴 반쪽에 화상을 입고 은둔한 한 화가와 어느 날 그를 찾아와 화가가 아무에게도 알린 적 없는 그의 자화상을 사겠다고 하는 부유한 노신사의 이야기이다. 두 사람은 자화상을 놓고 다투다 결국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죽이게 된다.작가 신성우는 “예술가의 성장을 다룬 제임스 조이스의 1917년 소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제목을 패러디한 은 수많은 가능성을 다 죽이고 발현된 단 하나의 가능성이 우리의
지난 2017년 초연을 하여 호평받은 연극 이 올 봄 다시 관객과 만났다.이 작품은 가정을 지키려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웃는 얼굴로 살아가야 하는 대한민국 중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가족을 위해 자신을 지우고 살아가는 삶에 지쳐 모든 것을 버리기 위해 바다를 찾은 여자와 묵묵히 희생하며 살아가지만, 가끔 자신만의 힐링 여행을 떠나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우연이지만 마치 운명처럼 서로에게 이끌린 두 남녀는 잃어버린 젊은 시절의 꿈과 사랑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진다. 두 남녀는 아름다운 정
극단 동숭무대는 25주년 기념공연으로 연극 〈고도〉(연출 임정혁)를 10월 11일부터 22일까지 동숭무대소극장 무대에 올린다.동숭무대 연극 ‘고도’는 지난 2008년 초연 이후 대학로 명작 연극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관객의 기대와 요청으로 이번에 열한 번째 공연한다.연극 는 일본 극작가 히로시마 고야의 원작으로 사라예보 내전 중 연극 를 공연했던 수전 손택(Susan Sontag)의 실화를 모티브로 각색하였다. 1995년 12월 보스니아 내전이 끝난 직후 두 배우가 당시의 수도 사라예보의 마을 한 작은 소공연
오는 9월 15일 개막하는 연극 〈중간항로 : 미술관 그 첫번째 초상화〉(작/연출 이강)는 인생의 중반기 즈음 혼란을 겪는 이들을 위로하는 작품이다.〈중간항로〉는 죄수 7명과 이들을 이송하는 선장, 간수가 함께 30여일 걸리는 항해를 하는 동안 좁은 배 위에서 벌어지는 인물 간의 희노애락을 그린다. 마치 나사가 하나 빠진 듯 이상해보이는 사람들의 내면의 성장을 조명한다.이 공연은 극단 ‘인연’이 주최하고 극단 ‘들풀’이 주관하여 제작하였고 이강 연출과 함께 10명의 배우가 관객을 맞이한다. 20대, 30대, 40대 유경상, 임수한,
제9회 서울단편극페스티발 ‘도긴개긴’이 서울 종로구 혜화로 동숭무대소극장에서 6개의 단체에서 6 작품으로 참여하여 9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린다.극단동숭무대, 서울단편극페스티발이 주최하고 동숭무대소극장이 주관하는 제9회 서울단편극페스티발은 진정한 연극예술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군더더기 없는 짧은 희곡으로 단편극의 묘미, 연극의 진수를 관객에게 소개하고자 한다.9월 21일부터 9월 23일까지 극단 동숭무대의 ‘절대사절’(작-선욱현, 연출-구은홍, 배우- 박범준, 강여진, 박영선)과 창작집단 지구옆동네의 ‘이탈’(작,
서울 대학로 명작 동숭무대 연극 ‘고도’(연출 임정혁)가 지난 1월 공연 이후 관객 요청으로 앙코르공연을 한다. 연극 ‘고도’는 임정혁 연출로 대학로 실력파 배우 원완규, 장용석, 변혜림, 나태민이 출연하여 혜화동 동숭무대소극장에서 6월 2일(화)~6월 7일(월)까지 단 6회 공연된다. 연극 고도는 1995년 12월 보스니아 내전이 끝난 직후 두 배우가 당시의 수도 사라예보의 마을 한 작은 공연장에서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작품을 준비하는 내용으로 내전 당시의 상황을 연극으로 무대화한 작품이다. 사라예보의 고도를 원제로 국가 간 전
극단B급박물관개관,비로소는 일본의 극작가이자 배우이며 연출가 노리히코 츠쿠다의 작품 연극 ‘토관’을 서울 대학로 The play 페스티발의 일환으로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 무대에서 2월 23일부터 2월 28일까지 공연한다.일본 나고야를 기반으로 30년을 넘게 연극 활동을 하는 노리히코 츠쿠다는 제3회 나고야시 문화상, 제4회 요미우리 대상 우수작품상, 나고야 예술 창작상, 제5회 마츠바라 와키오상 연극상, 제50회 키시다 희곡상을 수상했다.연극 ‘토관’은 토관을 통해서 하나가 되는 평범한 부모와 자식 간의 일상을 그린다. 아버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