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한 김춘재 작가는 유화라는 서양적 매체로 작업한다. 동양화에서 주로 활용하는 구도와 기법을 서양의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동서양의 독특한 조합이 작가만의 조형언어를 창출해 낸다. 동양화에서 획(劃)에는 정신이 깃들었다고 한다. 김춘재의 여러 획과 붓질이 쌓여 만들어진 화면에 작가의 노고와 공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러한 작업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갤러리진선(서울 종로구 삼청로 59번지 2F)은 4월 25일부터 김춘재 작가 개인전 《 어둠의 깊이 마음의 깊이 Depth of Abyss》를
수준높은 인문학 강좌로 문화적 안목을 키울 프로그램이 풍부하게 선보인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4월 30일부터 "바다, 미식의 세계"를 주제로 '제33기 바다문화학교' 강좌를 진행한다. 국립해양박물은 해양 독서문화 프로그램 ‘해양로에서 바다로 : 바다를 탐험하다’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4월 1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신라의 대외교류와 문화유산을 주제로 ‘숭문대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인문학적 상상력을 깨우는 문화강좌인 ‘제34기 광주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인류에게 주요한 먹거리 터전이 되어온 바다. 그 바다가 선사한 미식의 세계를 탐구하고, 조선 시대를 비롯해 동서양 해산물 요리의 역사, 인류 역사를 바꾼 슈퍼푸드로서의 인문학적 의미, 영양학적 가치, 건강하게 즐기는 바다 식재료를 조명하는 강연이 진행된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8일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사회교육관에서 ‘제33기 바다문화학교’ 강좌를 진행한다.‘바다, 미식의 세계’를 주제로 한 이번 강좌는 4월 11일부터 25일까지 수강생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청소년을 위한 2024년 4월 사서추천도서 8권을 선정해 발표했다. 먼저 유아에게는 문학 분야에서 《혼자도 좋지만 심심한 건 싫어》(글 앨리스, 그림 라나킴, 맑은물 : 에이치제이스마트에듀, 2023)와 《달달달 달려요》(글·그림: 김도아 웅진주니어 : 웅진씽크빅, 2023)이 각각 추천됐다.《혼자도 좋지만 심심한 건 싫어》를 추천한 전지혜 사서는 추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조용하고 편안한 소라 껍데기로 자신을 보호하며 지내는 소라게는 “사실은 너무 심심할 때도 있어.”라며
"무엇보다 이 작업을 통해 내 지식이 점차 확장된다는 성취감을 느꼈고, 읽고 곱씹으면서 평소에 내가 모자란 부분이 많다는 것을 반성하게 됐다. 무엇보다 나 자신이 채워진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약 9개월 동안 동서양의 인문고전 20권을 읽고 이를 해설한 책을 펴낸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에 재학 중인 신명 학생은 이렇게 말했다.신명 군은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인문고전 읽기와 사색에 도전했다. 아버지가 추천한 책에서 인문고전은 단순히 읽는 것만으로 끝이 아니고 그 뜻을 깊게 사색해야 인생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자극을 받았던
평범하지 않은 규모와 새로운 시도로 선보이는 이색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극장은 오는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을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함께 기획공연 를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직접 만든 업사이클 악기와 어쿠스틱 악기를 활용한 창작음악공연 〈즉흥적 발상〉을 오는 12월 9일 오후 4시 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12월 8일 롯데
조선 화약무기와 수장고 속 동물들 등 역사속 이야기를 담은 각별한 전시가 펼쳐진다. 국내 유일의 임진왜란 전문박물관인 국립진주박물관은 오는 2024년 3월 10일까지 조선 무기 특별전 를 개최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024년 2월 25일까지 개방형 수장고 안에 보관된 도토기·석재 등의 유물 가운데 동물 문양이나 형태로 표현된 것들을 동물이라는 주제로 묶어 해설사와 함께 돌아보는 《수장고 산책 : 아무튼, 동물!》을 개최한다. 조선 화약무기의 정점과 종점 이야기 조선 무기 특별전 국내 유일의 임진왜란 전
이담문화예술재단과 해금연구소 무궁은 지난 2021년 유튜브 해금공간 채널을 통해 웹예능으로 방영되어 관심을 모았던 해금 앙상블 오디션 프로젝트 FUN을 2년 반만에 다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로 연주자 위주로 진행되었던 시즌1과는 달리, 해금 프로젝트 FUN 시즌 2에서는 취미로 해금을 연주하는 아마추어 연주자도 참가할 수 있다.지난 4월 BTS의 슈가(August D)가 신곡 ‘해금’에 전통 국악기 해금을 활용한 데 이어, 스트릿우먼파이터2의 메가크루 미션 원밀리언에서도 해금 산조가 등장하는 등 전통 음악이 대중문화의 영역에서 다
기존의 장소 개념에서 벗어난 특별한 공연무대가 펼쳐져 감동과 함께 깊은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정통 국악관현악의 틀을 벗어나 동서양 악기가 함께 어우러진 50인조 편성으로 관객을 만나는 를 오는 12월 16일과 17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축제 ‘제6회 예울림 페스티벌’이 오는 29일과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국악과 뮤지컬로 완성하는 아주 특별한 연말의 행복국립국악관현악단은 를 오는 12월 16일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1970년에 태어난 모제 아세프자(Mojé Assefjah)는 1986년 가족이 모두 독일로 이민 가서 그곳에서 자라 동서양의 문화적 유산을 동시에 누리게 되었다. 모제 아세프자의 작업을 볼 수 있는 전시가 국내에서 열린다.갤러리조은은 모제 아세프자 개인전 《Tales from the Waves》를 11월 9일 개막한다. 갤러리조은에서 갖는 두 번째 개인전에서 작가는 최신작 28점을 통해 추상과 구상, 과거와 현재, 동서양을 넘나드는 독창적 시각언어를 선보인다.“광활한 파도의 무한함”을 주제로 작가 특유의 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