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남자 주인공 '유진 초이' 실제 인물 황기환 선생을 비롯해 이희경, 나용균 독립유공자가 2023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애국지사 이희경(1968년 독립장)·나용균(1990년 애국장)·황기환(1995년 애국장)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일제 침략의 부당함과 대한민국 독립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세계에 알렸다.국가보훈처와 광복회, 독립기념관은 이들 이희경·나용균·황기환선생을 “2023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1889년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난 이희경 선생은 1911
남쪽에서부터 올라온 봄꽃 소식이 서해 바닷가에 도착했다. 도보로 갈 수 있는 서해의 가장 끝 섬 소무의도. 총면적 1.12㎢ 작은 섬 해안절벽을 따라 걷는 길에는 생명력으로 초록 잎이 빛나고, 봄의 전령사 매화가 활짝 피어나고 있다.소무의도의 동쪽과 서쪽 마을 사이 높은 고개를 매일 넘어 문안인사를 드렸다는 효자의 전설이 깃든 모예재, 해적들이 장군으로 착각해 소무의도를 피했다는 장군바위, 주민의 안전을 기원하던 풍어제 터 부처깨미 등 작은 섬 곳곳에 이야기가 가득하다.예전 소무의도는 겨울철 유일한 서해어장이었다. 새우가 많이 잡혀
삼일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임시정부의 안주인, 수당 정정화'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고 3월 1일 밝혔다.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12년간 대한민국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3곳에 기증해 왔다.이 영상은 서 교수가 기획 및 제작, 송혜교가 후원했다. 한국어 및영어 내레이션을 입혀 각각 제작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영상의 주요 내용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살림을 맡았던 수당 정정화의 일대기
국가보훈처는 일제강점기 의열단원으로 활동하며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일본 군경과 교전하던 중 순국한 김상옥 의사를 기리는 〈일대 천 항일 서울시가전 승리 100주년 기념식〉이 1월 31일(화)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회장 윤홍근) 주관으로 열린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윤홍근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기념사업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약전봉독, 의거 이유 낭독, 기념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1890년 서울 출생인
여성독립운동가 이은숙 선생의 특별전 “나는 이은숙이다”가 오는 10일 특별해설전, 11일 회고록 전자책 첫 공개에 이어 내년 10월 31일까지 이회영기념관(서울 중구 퇴계로 예장공원)에서 열린다.우당 이회영 선생은 조선 최고 명문가 자제로 일제에 맞서 전 재산(현재 기준 약 600억 원)을 팔아 6형제들과 만주로 이주해 독립군 양성소인 신흥강습소,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가로 유명하다.하지만 이회영 선생의 아내이자 동지, 그리고 항일투쟁을 기록한 수기 작가인 이은숙 선생(1889~1979)의 활약은 이회영 선생이나 초대 부통령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하와이 한인합성협회(韓人合成協會) 창립에 기여하고, 독립자금을 모금하는 등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후원한 안원규·정원명 선생을 2022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한인합성협회는 1907년 하와이에서 창립된 항일민족단체로, 하와이 지역 공진회, 자강회 등 한인단체를 통합하여 창립되었다. 교육사업을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자금을 모아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하와이 한인들에게 독립운동의 취지를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한인합성신보도 발간했다.안원규 선
멕시코시티 독립기념탑과 한인회관에서는 5월 8일 낮 12시(현지 시각)부터 대한민국 육군 의장대 공연, 한국 전통 민속놀이, 한식 식사 등 잔치가 벌어졌다.이는 재멕시코한인회(회장 엄기웅)와 멕시코시티 한인후손회(회장 가브리엘 유)가 제2회 한인 이민자의 날을 맞아 개최한 잔치. 이 행사는 지난 2021년 멕시코 연방의회가 외국인 커뮤니티 중 최초로 5월 4일을 ‘한국인 이민자의 날’이자 ‘우정의 날’로 지정한 것을 기념하여 개최하기 시작했다. 올 제2회 한인 이민자의 날 행사에는 한인 후손 300여명을 비롯하여 100여명의 한인
우리 헌법 전문에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고 명시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을 맞아 왕이 주인인 군주국가에서 국민이 주인인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를 수립한 순간을 돌아본다.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일, 대한제국 융희황제(순종)가 통치권을 일제에 넘긴다고 규정한 한일병합조약에 강제로 체결하고 이를 공포함으로써 국권을 상실했다.이 시점으로 1910년대 의병 활동과 국권회복운동은 독립운동으로 전환되었고 의병과 계몽운동가들은 ‘독립’을 목표로 하나로 뭉쳐 광복회 등을 조
22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각 23일 새벽 4시 30분)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에서 독립유공자 고故 김노디 애국지사, 고故 안정송 애국지사 훈장 추서식이 열렸다.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하와이로 이동해 이민 세대를 격려함과 동시에 올해 삼일절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두 애국지사의 후손들에게 직접 훈장을 전했다.하와이 이민 세대인 김노디, 안정송 애국지사는 이국땅에서 독립자금 모금 등 조국 독립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김노디 애국지사는 오벌린 대학 재학 중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1차 재미한인대표자회의에 참석, 일
광복절 76주년을 앞두고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독립운동자금을 확보하고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정된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나라사랑 보드게임 온라인 대회’가 열린다.국립서울현충원은 현충원 내 안정된 주요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주제로 ‘나라사랑 보드게임’과 ‘나라사랑 카드게임’ 2종을 개발했다. 소프트웨어 테스트 분야 전문 사회적 기업인 에스이앤티가 국립서울현충원의 용역을 수주해 집이나 학교에서 쉽게 독립운동가의 나라사랑 정신을 접할 수 있 도록 개발했다.참가대상은 3인 1팀으로 역사에 관심 많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