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데 이어, K-POP 열풍 등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글이 글자로서의 기능을 넘어 디자인 작품으로 변모해 더 한층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뽐내고 있다. 한글디자인 작품 전시가 잇따라 열려 국내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한글사진 공모전과 한글간판 공모전을 통해 한글 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행사도 펼쳐지며, 국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 공모전을 계기로 한글 탤리그래피 홍보 콘텐츠를 마련해 한글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한글디자인 : 형태의
도시인의 일상과 밀접된 가로수, 도시생태계의 중요한 요소이면서 도시인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가로수이지만, 때론 잘못된 관리로 불편을 끼치기도 한다. 앞으로는 좀더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가로수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로수의 혜택을 보다 많이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연내에 생물다양성 증진을 고려한 가로수등 녹지공간 관리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며, 산림청은 지자체 가로수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에 나선다.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앞으로 지자체 및 관계 부처에서 생물다양성 증진을 고려해 가로수,
대일항쟁기 조성된 경남 진해와 충남 서천 판교의 근대역사문화공간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예고 되었다.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될 예정이다.‘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화천동, 창선동 일원으로 1910년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계획도시의 역사적 가치와 함께 일본이 제국주의 열강과의 전쟁을 목적으로 주민들을 강제 이전시킨 아픔을 지닌 공간이다.19세기 중반 서구 도시경관의 개념이 도입된 군사도시로서 ▲대각선(방사선) 가로체계에 따라 도로 모서리에 자리한 뾰족집의 형태로 공간 활용을 보여주는 육각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조선 후기부터 대일항쟁기, 그리고 광복 이후 현재까지 150여 년 동안 급격하게 변모해온 한국 중소도시 10곳의 경관(景觀) 변화를 담은 『한국 중소도시 경관사』를 발간했다.저자는 정치영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 홍금수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교수, 김종근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책에서 다룬 중소도시 경주・공주・나주・강릉・충주・수원・춘천・군산・익산・김천 10곳은 경관 변화가 사람들의 삶과 어떤 연관을 맺고 있으며, 그 풍경이 품은 의미와 시간, 목적은 무엇인지 살폈다. 중소도시
서울그린트러스트의 공원 경영 전문 조직인 서울숲컨서번시는 UN해비타트 후쿠오카본부 등 5개 기관이 개최하는 ‘2020년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민간 공원 경영의 첫 모델로서 그간의 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알렸다. 아시아도시경관상은 아시아 사람들에게 행복한 생활환경 조성의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도시·지역·사업을 표창하기 위해 2010년 창설한 도시 경관 분야 국제상이다. 뛰어난 경관뿐만 아니라 생태 환경과 조화, 안전과 쾌적성, 지속가능성, 지역 사회와 조화, 예술성, 다른 도시의 모범 여부를 평가한다.올
올겨울에도 추위와 미세먼지가 번갈아가며 반복되는 ‘삼한사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겨울철 생활권의 미세먼지는 자동차 도로변에서 주로 발생하며, 이를 저감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시설녹지를 조성하고 있다.시설녹지는 도시계획구역 안에서 도시의 자연환경을 보존ㆍ개선하고 공해나 재해를 방지하여 도시경관을 향상하는 도시계획시설이다. 서울시에는 국제 표준 축구장 면적(7,140㎡)의 530배 크기인 378ha(2018년 기준)가 조성되어 있으며, 매년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시설녹지 내 수목식재지
정원문화를 현대미술로 해석해온 블루메미술관의 네번째 시리즈 전시는 정원에서의 대화법에 주목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정원 안에서의 소통방식을 살펴보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려는 시도이다. 살아있는 정원의 재료와 마주하는 정원사의 관점에 물질재료를 대하는 김지수, 제닌기, 최병석 세 명 현대미술작가의 작업을 비추어 보며 주체와 대상의 구분이 모호하고 때로 전도되기도 하며 끊임없이 진동하고 있는 듯한 세계의 본질을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삶과 예술 안에 모두 걸쳐 있는 ‘재료’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정원을 통해 존재와 관계방
고대부터 현대까지 민족의 역사 속 주요 요소 중 하나였던 도시 '서울'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서가 발간된다. 조선 이후 수도가 된 서울을 중심으로 민족적 전체의 역사도 함께 담겨 더욱 눈길을 끈다. 서울특별시 시사편찬위원회(위원장 신형식)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개년간《서울2천년사》40권을 발간한다는 계획의 첫 결실로 조선시대편 5권을 처음 발간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지난 11월 14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으로 등재 신청한 '한양도성'(사적 제10호)이 등재 확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 유산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가 있는 유산들을 앞으로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을 통해 세계유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