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논란이 돼 왔던 개 식용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오는 2027년 이후 개의 식용 목적으로의 제반 행위가 금지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공포되면, 공포 즉시 식용 목적 개의 사육농장 및 도살, 유통, 판매시설 등을 신규 또는 추가로 운영하는 것이 금지된다. 사육농장 등은 공포 후 3개월 이내에 운영현황 등을 지자체에 신고하고, 6개월 이내에 종식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공포 후 3
가을이 무르익는 9월 추석을 전후해 격조높은 전통예술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져 계절의 정취를 한껏 북돋울 전망이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일이관지 – 무용(명무)’ 공연을 개최한다. 국립창극단은 창극 를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2023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하반기 공연을 개최한다.명무들의 춤사위에 깃든 예술혼, ‘일이관지’
'조선 왕실의 의례와 음식'을 주제로 왕실 의례와 음식 문화에 관한 인문학적 가치를 연구하고 그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유하는 공동학술행사가 열린다.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2월 22일(수) 오후 2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2023년 장서각·궁중음식문화재단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 공동학술세미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관장 주영하)과 궁중음식문화재단(이사장 한복려)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개최하며 이를 통해 왕실 문화유산에 관한 연구를 심화하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대중화를 모색한다.이날 조선 왕실 의례에서 중요한 역
얼터사이트계선(ASK)이 11월 4일부터 정보경 작가의 개인전 〈어미, 화가〉를 플랫폼엘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기존의 드로잉과 더불어 대형 회화 작품, 새롭게 선보이는 판화와 설치작업을 볼 수 있다. 작가는 ‘엄마’ 이자 ‘여자’, 그리고 ‘작가’라는 역할 속에서 겪는 갈등과 고민을 다양한 방식으로 그려냈다.작품 에서 여성은 오른손에 인형을 잡고, 왼손으로 붓을 들고 나체로 서 있다. 가사, 육아와 작업을 병행하는 화가의 모습이다. 아이에게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엄마의 마음을 드러낸 것일까, 엄마는 인형의 발
2022 경기예술지원 원로 예술활동 지원 선정작으로 경기시나위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경기시나위와 함께한 춤 ‘本풀이’〉가 8월 23일 (화) 오후 7시에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경기도 평택시 중앙로 277)에서 공연된다.이번 공연은 희소성 있는 전승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경기음악의 원류를 다시 연주하고, 경기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가(歌)·무(舞)·악(樂)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반주의 역할을 다시 한번 고찰해 보고 한국무용에 사용되는 반주음악 중 경기음악으로 구성된 무용을 중심
고즈넉한 고궁, 창덕궁에서 조선 순조 때 효명세자가 창작한 ‘춘앵전’을 비롯해 궁중 춤과 노래, 연주로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국립국악원과 공동으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2021 창덕궁 풍류’를 개최한다.창덕궁 전문해설사의 깊이있는 해설을 들으며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인 대조전 권역과 계단식 화단인 화계花階를 둘러보고,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룬 후원을 배경으로 가정당에서 궁중무용과 음악을 관람할 수 있다. 주최 측은 평소 비공개 관람 구역인
박필교 작가는 작업에 벌거벗은 자신의 모습을 등장시킨다. 작가는 자기 자신을 과감하게 작업의 소재로 선택하여 상처받는 사람이 없는, 자신을 희생한 유머를 구사한다. 작가는 자신을 대상화하여 작가의 일상과 주변의 갈등과 부조리를 사실적이면서 유희적으로 풍자한다. 그럼으로써 비판이나 조롱의 대상, 피해자가 없는 비폭력적 유머를 표방한다. 자신의 벌거벗은 몸을 작품의 주요 소재로 삼는 박필교 작가가 이번에는 그간 던져온 ‘진정으로 자유로운 삶’에 대한 물음을 본격적으로 탐색해 들어간다.“복잡한 삶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고 싶은 생각을 이
코로나19를 잊게 하는 특별한 공연이 12월 2일(수)~4일(금) 서울 대학로 성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한국춤예술센터와 전통예술 단체 ‘구슬주머니’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전통춤 류파전’이다.‘구슬주머니’는 전통예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술 공연을 통한 지역 사회 공헌을 목표로 설립된 전문 예술 단체다. 무형문화재 공연 사업, 무료 예술 공연 사업, 무형문화재의 소극장 장기 공연 사업, 무형문화재와 전통 공연을 이용한 공연 창작 사업 등 여러 사업을 통해 전통문
'동물해방물결'과 '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LCA)', 'weACT(위액트)' 등 8개 단체가 중복을 앞둔 22일 오후 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개 도살 금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또한, 동물학자 제인 구달,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알렉 볼드윈, 킴 베이싱어 피터 싱어 교수, 최재천 교수, 표창원 전 의원, 배우 김효진과 이엘, 임세미, 가수 요조 등 37명의 국내외 저명인사가 연명한 ‘개 도살 금지 공개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또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딸이자 배우인 앨리슨
잦은 야근으로 인해 서점을 이용할 수 없는 책벌레들도 마음껏 책을 보고, 재기발랄한 행사에 참여해 평소 책을 멀리하던 시민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매월 마지막 금요일을 ‘심야 책방의 날’로 지정해, 참여 서점과 함께 서점 책 축제를 벌인다.전국 각지에 있는 ‘심야 책방의 날’ 참여서점에서는 12월까지 해당일에 정규 영업시간이 지난 밤 12시 넘게 운영하거나 24시간 문을 연다. 6월에만 서울 24곳, 광주 9곳, 제주 5곳 등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