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구간의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5세기 경에 만들어진 사람 얼굴 모양의 토기(투각인면문옹형토기, 透刻人面文甕形土器)가 출토되었다.지금까지 진주 중천리유적,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 등에서도 사람 얼굴 모양이 장식된 토기가 출토된 사례는 있으나, 이번처럼 삼면에 돌아가며 얼굴 모양이 표현된 사례는 처음이라 주목된다. 소월리 유적은 금호강의 지류인 청통천 주변에 형성된 넓은 평야를 조망할 수 있는 나지막한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굴조사를 통해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시대까지의 고상건물지(高床建物址)와 구
(재)삼한문화재연구원(원장 김구군)이 시행한 ‘거제-마산3 국도건설 현장’ 발굴조사에서 아라가야 시기의 나무덧널무덤, 돌덧널무덤 등 670여기의 무덤과 배‧오리모양 등 상형토기, 갑옷과 투구, 말갖춤 등이 발견되었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정태화)의 의뢰를 받아 시행한 이번 발굴조사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서 창원시 우산동까지 연결되는 국도 건설공사 구간을 대상으로 했다. 발굴 결과 청동기 시대의 수혈주거지 등 37기, 가야 시기의 수혈주거지 등 15기, 아라가야 시기의 나무덧
카자흐스탄은 고대 실크로드 동‧서 교역로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사카인‧오손인‧강거인 등 여러 유목 민족이 세운 고대 국가가 존재하였다. 사카(Saka)는 중앙아시아 초원인 스키타이 동쪽 지대의 유목민이다. 오손(烏孫)은 서기 전 2세기부터 서기 후 5세기 중반 톈산산맥 북방 초원지대에 살았던 유목민이다. 강거(康居)는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터키계 유목민이다.카자흐스탄은 유목문화와 도시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실크로드의 중요 교통로이기도 하다. 이러한 카자흐스탄의 유적들은 가치를 인정받아 ‘실크로드: 창안-텐산 회랑 도로망’이 20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동북아시아와 중앙아시아의 고대사 역사인식 공유를 위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주최 측은 "서양이나 강대국의 기준에 맞춘 현 세계사에서는 동아시아나 중앙아시아에 대한 역사가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동아시아 역사갈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