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오는 3월 20, 21일 이틀간 본청 국제회의장과 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기후변화·탄소중립 실천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실천 주간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기관과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최근 개발한 농업 분야 기술을 공유하고, 현장에서의 실천을 다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첫날(20일)에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과 농업 연구개발(R&D)’을 주제로 기후변화 탄소중립 공개 토론회가 열린다. 또한, 민관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 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농업의 해법을
4월 13일부터 공연하는 연극 (극단 코끼리만보, 연출 손원정)는 동아희곡상, 벽산희곡상 등을 수상한 한현주 작가의 신작으로 난민과 이주노동자 등 '경계 밖으로 밀려난 사람들',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 그들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를 묻는 작품이다.한현주 작가는 소포클레스의 에서 읽어낸 '타자 수용'의 문제를 중심으로 “두려움을 이겨낸 환대는 가능한가”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가” 등 몇 가지 주제적인 질문을 무대 위 여러 인물을 통해서 그려낸다. 자
청년들의 창작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전통 분야 청년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2024 청년예술가 창작지원’ 공모를 진행한다. 환경부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녹색산업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그린창업 스프링캠프’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과 기업을 모집한다. 특허청은 오는 5월 14일까지 지식재산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창업지원을 위해 ‘2024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문화예술 분야 이론과 실무 지식
고코양 미디어 아티스트는 한국과 독일을 기반으로 3D 영상과 사운드 설치 작업을 한다. 그는 주로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감정과 경험을 디지털 가상세계에 재현하고 그 사이의 차이를 포착하여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현실과 가상세계의 경계를 흐리는 동시에 통합하여 하나의 장소와 시간에 다양한 차원의 경험이 가능하게 한다.서촌 TYA(티와이에이) 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5길 28)는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고코양 작가의 개인전 《Doublethink》전을 열어 고코양 작가의 작업을 선보인다.《Dou
한국인 최초 체코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콩쿠르 파이널리스트 진출한 바 있는 박건우 첼로 독주회 〈바이올린〉이 3월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프란츠클래식 기획으로 열리는 박건우의 이번 독주회 제목은 '바이올린'. 바이올린의 대표적 레파토리인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조' 등 고도의 테크닉을 요하는 명곡을 첼로로 도전해 바이올린의 섬세하고도 예리한 음색을 첼로로 표현해낼 예정이다. 반주에는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종윤이 함께한다. 이에 앞서 3월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우리나라 민속악의 대표 기악 독주곡인 산조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공연 을 3월 14일(목)부터 3월 31일(일)까지 개최한다.산조(散調)는 민속악에 뿌리를 둔 대표적인 기악 독주곡으로 연주자와 고수, 두 사람이 무대에 등장하여 장단의 틀에 맞춰 연주하는 형태로 연주자의 기량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곡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이 2021년 첫 선보인 은 2023년까지 96명의 출연진과 57개의 유파를 소개하여 연주자의 계보(系譜)를 뛰어넘는 개성의 가치를 알렸다.올해는 유파별 산조의 계승을 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올해 101억원을 투입해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한다.과기정통부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핵심 인재 발굴‧육성(21억), ▲크리에이터 전문화 및 인공지능(AI)‧디지털 융합 경쟁력 강화(32억),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13억), ▲성장 기반 조성(35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크리에이터 미디어 핵심 인재 양성인재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 1인 미디어 센터(강원(강릉), 대구, 부산)를 통해 유망 신인 크리에이터 대상 맞춤형
인간의 복잡하고도 미묘한 감정을 솔직하게 그려낸 것으로 평가받는 연극 〈클로저〉(제작 ㈜레드앤블루)가 국내에서 8년만에 다시 관객과 만난다.연극 는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라는 네 명의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가는 과정을 좇는 작품이다.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이 끝나는 과정에서 서로를 향해 품는 열망과 집착, 흔들리는 마음, 소통과 진실의 중요성을 조명한다.오는 4월 서울 대학로 무대에 오르는 연극 는 구태의연한 고정관념을 관객에게 강요하지 않으면서 시대와 발맞추어 새로운 변화를 여러
연극 안의 연극으로 큰 주목을 받은 연극 (작/연출 손기호)는 극단 이루의 연극의 형식을 통해 존재를 묻는 ”연극과 사람“ 3부작 중 , 에 이은 마지막 작품이다.는 ‘연극과 실제, 그리고 나’, 는 ‘연극 안에 연극, 그 연극 밖의 연극, 그리고 나’, 는 ‘캐릭터와 배우, 그리고 나’라는 구조를 이루고 있다. 연극 안의 인물(배역)과 연극 밖의 인물(배우)을 통해 현실의 나(관객)을 돌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탄’으로 끝나는 중앙아시아의 나라들은 아직도 우리에게는 머나먼 미지의 세계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은 우리 민족 고대사와도 깊은 관계를 맺은 지역이며, 현재 우리 동포인 고려인 30만 명이 거주하는 땅이자 미래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중앙아시아인의 관점에서 기록한 중앙아시아의 역사서가 국내에서 첫 번역, 출간되었다. 꿈그림 출판사에서 나온 〈타지크1〉은 타지키스탄에서 출생한 대표적인 역사학자 B. G. 가푸로브(Gafurov)박사가 저술한 역사책이다.가푸로브 박사는 구소련 시절 왕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