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종근당 예술지상’에 선정된 이재훈, 이해민선, 정직성 작가의 초대전 《제10회 종근당 예술지상》전이 9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1관에서 열린다. 이재훈 작가는 오랫동안 사회가 개인에게 강제하며 훈육하는 이데올로기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표현해왔다. 근래에는 동양 회화의 방법론을 적용한 회화 연작을 통해 동양화의 세계관과 조형원리를 현재화하고 작가 개인의 조형언어로 번안하는 새로운 회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 작가는 동양화의 추상성과 형상성, 표현의 방법을 본인만의 방식으로 시도하고 있다는
‘종근당 예술지상 2023’에 국동완, 박미라, 한지형 작가가 선정됐다.‘종근당 예술지상 2023’는 (주)종근당과 (사)한국메세나협회,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가 공동으로 신예작가 발굴 및 지원과 대안공간 운영 활성화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이번 제12회 종근당 예술지상은 2022-2023년 주요 국공립 및 비영리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와 대안공간 및 비영리전시공간의 전시회 참여 작가 중 만 45세 이하의 회화작가를 지원대상으로 했다.1차로 김 준 공주대 교수, 윤상진 원더미디움 대표, 이준형
신기운 작가는 2010년부터 ‘감각’에 대한 의문을 바탕으로 실제 존재하는 것과 가상의 존재하지 않는 것들의 의미를 이미지로 담아내는 작업을 해왔다. 디지털 데이터로만 존재하는 물건과 공간, 날씨, 시간, 위치의 조합을 통해 우리가 CG라고 통칭하던 기술이 현대 미술의 영역, 영상과 설치 작업에는 어떤 시도를 가능하게 한 것일지 고민하며 공간의 제한을 넘어 더 많은 감상이 가득한 방법을 시도한다. 작가의 작업을 볼 수 있는 신기운 개인전 가 부산 뮤지엄 원(MUSEUM1) 2층 기획전시실에서 2월 8일부터 3월 19일
제9회 종근당 예술지상 전이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2020년 종근당 예술지상에 선정된 김선영, 유승호, 최수련 작가의 초대전이다.김선영 작가는 , , 시리즈 등에서 보듯 작가의 이미지는 불분명한 대상과 형태가 상승하는 힘과 하강하는 힘, 세계를 감싸는 액체와 기체, 공기와 물의 현상으로 채워져 있다. 작가의 이미지는 분명한 형태와 경계를 찾기 어렵다. 풍경 이미지는 사실은 미술사적 의미의 풍경이 아닌 작가의 내면에서 제기되는
미디어 아티스트 정승 작가는 2016년부터 생명체의 생육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디지털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 패턴이 적용된 시각, 청각, 퍼포먼스 형태의 작품으로 변환하는 디지털 매체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디스토피아적 세계관과 인간, 공학적 이론과 기술을 접목해 생명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이런 작업을 보여주는 정승 개인전 《Immortel》이 11월 5일 space xx에서 개막했다.이번 전시 《Immortel)》에서 작가는 인간 뇌의 생물학적 기저에서 추출한 인간 영혼의 정보를 코드화하여 디지털 인
오랫동안 ‘물’을 주제로 작업을 해왔던 허연화 작가가 여섯 번째 개인전 “수영의 시간”을 갤러리 민정에서 7월 20일 개막했다.작가는 ‘수영’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경험되는 물의 감각을 회화나 조각으로 드러내고자 한다. 물의 물리적 속성이 경험을 통해 감정적, 심리적 요소들로 전환되는 과정에 주목한다. 물이 담긴 풍경은 단순히 관조되는 것이 아니라 신체를 통해 눈에 들어오거나 몸에 접촉되면서 우리에게 각인된다.이번 전시 “수영의 시간”에서는 수영장과 강, 휴가지의 배경, 수영의 동작 등을 담은 회화와 더불어 수영장 수면의 굴절되는
2022년 종근당 예술지상 선정작가로 선정된 박시월, 오세경, 최수정 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에서 회화가 어떻게 변화해가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박시월 작가의 작업은 타인의 행복한 기억을 수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흩어진 기억을 모으듯이 얇은 선들을 반복적으로 그어 희미하고 불투명한 드로잉으로 기록된다. 박시월 작가는 경희대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수료하고 프로젝트스페이스 사루비아, 룬트갤러리, 소금나루 작은미술관 전시에 참여했으며 2021년 북구예술창작소 8기 입주작가로 활동했다.오세경 작가는 일상의 아이러니한 순간이나 사회적 문제
제8회 종근당 예술지상 초대전이 10월 7일(목)부터 10월 18일(월)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2019년 종근당 예술지상에 선정된 양유연, 유현경, 이 제 작가의 초대전이다.특히 올해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VR(가상현실) 온라인 전시’를 함께 선보인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실제 전시장과 같이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VR온라인 전시는 10월 11일부터 종근당예술지상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종근당 예술지상’은 국내의 주요 미술지원 프로
박재훈 작가는 영상 속에서 자본주의적 이데올로기를 담은 대량 생산된 사물들을 지옥같이 황량한 디지털 공간 속에 연출하거나, 하이퍼 리얼한 3D 렌더링을 통해 현실에선 불가능한 자연현상이 결합한 제의적 설치 작업을 주로 한다. 이러한 작업의 결과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안공간 루프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박재훈 개인전: 실시간 연옥Real-time Limbo’을 개최한다. ‘2021년 대안공간 루프 전시 작가 공모’ 선정 작가인 박재훈은 3D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 기술을 활용해 조작된 가상 공간에서 우리가 사는 현실
아트스페이스 휴는 9월 3일부터 9월 16일까지 전시 ‘어떤 사람’을 개최한다.참여작가는 곽상원 김창영 박광선 안준영 양경렬 유승호 윤상윤 최은숙. 전시 ‘어떤 사람’은 ‘어떤’이 갖는 불특정적이고 추상적인 접근 방식으로 다양한 회화 작가의 드로잉 작업이 어떠한 개별성을 갖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이는 선 자체의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향유하거나(곽상원) 색면에 덮여있던 절제된 내면을 드러내고(김창영) 단순화된 인물의 표현에서 사회적 관계를 읽거나(박광선) 감정의 내밀한 변화를 대상에 투영하며(안준영) 회화의 고정된 관념을 환기하는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