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주요 하천에서 출현이 확인된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수변⸱수생식물 등 총 215종의 담수생물 종 정보를 사진과 세밀화로 담은 소책자인 ‘낙동강 생물길’ 묶음집을 4월 16일 공개했다.저서성 대형 무척추 동물은 하천이나 호수 등에 서식하는 생물 중 눈으로 구별할 수 있고 척추가 없는 동물을 말한다. ‘낙동강 생물길’은 우리 삶의 터전인 하천 길을 따라 만날 수 있는 담수생물들이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기를 바라는 의미로 지난 2017년부터 연차별로 제작해 총 5권이 발간됐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이 최근 섬진강 수산자원 종 보전을 위해 구례, 곡성 섬진강변에 어린 참다슬기 65만 마리를 방류했다.다슬기는 청정 1급수인 강이나 하천에서 볼 수 있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9종의 다슬기 중 ‘다슬기’와 ‘참다슬기’ 2종이 섬진강 수계에서 서식한다. 이번 방류한 어린 다슬기는 지난 5월 섬진강에서 확보한 토종 어미에서 생산한 인공종자를 약 70일간 7㎜ 이상으로 키운 것이다. 내년 3월 무렵에는 1.5㎝ 이상 크기로 자라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어(文魚)는 '글을 아는 물고기'이다. 위험한 순간에 뿜는 먹물이 지식인들의 상징이었던 먹물과 같은 것으로 간주되고, 머리 크기도 커서 지능이 높은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글월 문(文)’자를 써서 이름 붙여졌다.문어는 타우린이 풍부하여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피를 맑게 해 혈관에 탄력을 준다. 또한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어 원기 회복과 심장병 · 당뇨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아울러 망막의 기능을 개선하여 눈 건강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생김새가 칼과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국립공원의 탐방객들이 녹음과 지역 향토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제철음식과 함께하는 국립공원 탐방 7선’을 소개했다. 향토음식과 함께하는 탐방명소 7선은 ▲태안 해변길과 붕장어 통구이·붕장어 두루치기 ▲변산반도 고사포해변과 젓갈정식 ▲지리산 노고단과 뽕잎정식 ▲오대산 소금강계곡과 꾹저구탕 ▲주왕산 절골계곡과 골부리조림·골부리국 ▲경주 불국사·석굴암과 한우물회 ▲계룡산 갑사 오리숲과 민물새우칼국수이다.태안해안국립공원의 태안 해변길을 따라 걸어보면 푸른 바다의 풍광을 만날 수 있고, 변산반도국립공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한강 수계의 이포보(경기도 여주)를 취수제약수위(EL.26.4m)까지 개방한 결과, 본래의 강 모습이 관찰되었다고 30일 밝혔다.4대강 사업 시 한강의 준설량은 다른 강에 비해 많지 않고 하상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음에 따라, 한강 수계 3개 보 중 개방 여건이 양호한 이포보를 대표적으로 개방했다. 개방 기간 동안 수질, 경관, 생태계 등 14개 분야를 집중 관찰한 결과, 4대강 사업 이전 강의 본래 모습을 확인했다.보 개방에 따른 수위저하 이후 복하천, 양화천 합류부 일
폭염이 지나는 금주 주말이후 휴가와 여름방학 막바지를 맞아 계곡과 바다를 찾는 피서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놀이 사고에 주의가 요망된다.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9일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물놀이 사고를 분석한 자료와 함께 물놀이 사고 예방에 관한 수칙, 물놀이 안전명소 24곳 등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물놀이 인명피해 사고 169명 중 8월에만 48%인 81명이 사고를 당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지만석 행정안전부 예방안전과장은 “해마다 음주수영과 수영미숙으로 인한 물놀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며 “음주
세계 유일의 분단국 상징으로, 65년 간 정전상태를 유지하며 전쟁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손꼽히던 한반도 비무장지대가 평화관광명소로 탈바꿈 준비를 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통합홍보를 지원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와 생태가 공존하는 ‘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육성하여 내수 진작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비무장지대 본연의 평화적 기능을 복원하고 생태 및 역
답사팀은 이른 새벽 금관가야 마지막 왕, 구형왕의 릉(경남 합천) 답사를 마치고 아침을 먹었다. 물 맑은 산청의 다슬기와 호박잎, 그리고 청양고추가 들어간 뽀얀 해장국은 겨울 추위 속에 답사를 다녀온 사람들의 몸을 녹이고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었다. 답사에서 컨디션을 좌우하는 것 중 하나가 음식인데 답사팀의 운이 좋았다.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아침, 다음 목적지는 경남 함안 아라가야 유적지였다. 함안 아라가야 박물관과 함께 2013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회의에서 가야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 스쳐 지나는 바람소리, 숲의 푸른 향기 속에서 오감을 열고 자연과 나 자신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알게 한 소중한 하루. 충북국학원은 지난 7월 18일 충북 괴산의 화양계곡에서 청주동중학교 1, 2, 3학년 학생 15명이 참가한 환경힐링캠프를 열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충북지부가 협찬한 이번 캠프는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지식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