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대중의 반역6. 대중인 해부 제1단계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6 대중인 해부 제1단계’를 두 가지 질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첫째, 정치 생활이든 비정치 생활이든 오늘날 사회생활을 지배하는 이 대중인은 어떤 사람일까? 둘째, 이들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이어 “오늘날 유럽의 삶을 이끌려고 하는 사람들은 19세기를 진두지휘한 사람들과 매우 다르지만 19세기가 낳고 준비한 사람들이다”고 답한다.오르테가에 따르면 1820년, 1850년, 188년 당시 명민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조금 생각해보면 오늘날의 역사적 상황의 중대
이번에 선정한 책은 스페인 철학자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José Ortega y Gasset, 1883~1955)의 대표작으로 유명한 《대중의 반역》이다. 이 책은 20세기 대중사회를 예견한 문명해석서로 유명하다. 1929년부터 일간지 《태양 El Sol 》에 기고한 글을 모아 1930년 단행본으로 엮어 간행한 것이다.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20세기초 서구 유럽에 만연한 전체주의 물결 속에서 대중지배의 야만성을 간파하고 진정한 자유, 보수란 무엇인지를 묻고 이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여 펴낸 것으로 이는 최초의 대중사회론이다. 《대중의 반역》의 발간 전후로 당시 유럽은 1917년 러시아혁명이 일어나고, 1922년에는 이탈리아에서 무솔리니정권이 탄생하였다. 독일에서도 나치가 세력을 확대하고 있던 시기로 파시즘이 유럽을 점점 뒤덮고 있었다. 게다가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모국 스페인은 왕정국가였지만, 1923년부터 군사독재정권이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을 예리하게 관찰하고 최대의 위기에 처한 유럽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출처=역사비평사 이 책으로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세계적인 서구 문명 해설자들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미국의 저명한 월간지 《Atlantic Monthly》는 "루소의 《사회계약론》이 19세기를 대변하고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19세기를 대변한다면,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대중의 반역》이 20세기를 대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오르테가 이 가세트 지음, 황보영조 옮김, 《대중의 반역》, 역사비평사, 2015). 이러한 명저를 한 문장 한 문장 읽어가며 상세히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하기 위한 읽기를 하려고 한다. 《대중의 반역》의 저자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1883년 5월 9일 스페인왕국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라는 이름은 스페인어권의 인명(人名)관습에 따른 것으로 제1성인 오르테가는 아버지의 성, 제2성인 가세트는 어머니의 성이다. 아버지 호세 오르테가 무니야(José Ortega Munilla, 1856~1922년)는 저명한 언론인으로 당시 유력지였던 엘 임빠르시알(El Imparcial)을 경영하고 있었으며, 어머니는 이 신문을 창간한 사주의 딸이었다. 오르테가는 자신은 윤전기 위에서 태어났다고 했는데, 실은 그가 태어난 방 아래층에 윤전기가 있었다. 하지만 오르테가는 많은 글을 신문지상에 발표하여 신문은 오르테가에게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마드리드 대학에서 공부한 오르테가는 1902년 19세에 대학을 졸업하고 1904년 마드리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05년부터 1907년까지 독일로 유학하여 베를린대학, 라이프치히대학 마르부르크대학에서 철학을 연구하였다. 특히 마르부르크대학에서 신칸트학파의 코헨으로부터 강한 영향을 받았다. 스페인으로 돌아온 오르테가는 1910년 마드리드대학의 철학과 교수로 임명되었다. 이 마드리드대학에서 그는 약 26년 동안 연구하며 자신의 철학을 확립하였다. 1914년 《돈키호테 성찰》을 발간하고, 1921년 《무척추의 스페인》을 펴냈다. 그리고 9년 후 1930년 《대중의 반역》을 출간했다. 《무척추의 스페인》은 당시 혼란 속에 있던 스페인의 상황을 분석한 것이고 이를 유럽으로 확대하여 유럽의 상황을 분석한 것이 《대중의 반역》이다. 오르테가는 왕정붕괴 직전에 지식인들으로 정치단체 ‘공화국봉사단’을 결성하고 1931년 스페인 제2공화정이 성립하자 제헌의회 의원이 되어 신헌법제정까지 의원으로 활동했다. 1932년 제헌의원을 사퇴하고 ‘공화국봉사집단’도 해산하였다. 1936년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가족과 함께 프랑스로 망명하였다. 오랜 망명생활 끝에 1945년 스페인으로 돌아와 마드리드 등에서 강연, 저술 활동을 계속했다. 그리고 1955년 10월 18일 7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철학자이며 사상가이고 문명비평가이면서 사회철학자이다. 그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지적인 영웅 세 사람(오르테가, 우나무노, 피카소) 가운데 한 사람이다. 오르테가의 사상은 조국인 스페인보다 국제적으로 더 명성을 떨쳤다. 토마스만, 헤르만 헤세, 알베르 카뮈 등 위대한 작가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특히 카뮈는 오르테가에 매료되어 그를 “니체 이후 유럽 최고의 작가일 것”이라고 극찬했다(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지음, 신정환 옮김, 《돈키호테 성찰》, 을유문화사, 2018.)
서울의 대표적인 여름축제 '2019 한강몽땅'이 7월 19일(금)부터 8월 18일(일)까지 한 달 동안 11개 한강공원에서 열린다.돗자리 하나 들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팝, 레게,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고, 버려진 쓰레기로 미니자동차를 만들고 경주를 펼치는 이색체험도 할 수 있다. 한강 위에서 튜브를 타고 영화를 보고, 여의도한강공원에 설치된 개방형 그늘막에서는 가만히 누워서 쉴 수도 있다. 이 모든 체험은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에서 만날 수 있다.올해 7년차를 맞이하는
글로벌 인성영재를 양성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의 1차 중앙워크숍이 지난 14, 15일 양 일간 충남 천안의 국학원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200여 명의 벤자민학교 2기생들은 벤자민 12단 테스트, 미니체육대회, 멘토 특강, 벤자민 기공 등으로 체력과 뇌력, 심력을 길렀다.첫째날, 아이들은 국학원 잔디밭에서 지역학습관별 사진찍
"안녕하십니까.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기 충청학습관입니다. 저희가 항상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저희를 위해 이렇게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메르스를 넘어 인성영재가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아이들의 목소리에 힘이 넘쳤다. 메르스 사태로 인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요즘,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기생들이 의료진들과 구급대원들을 응원하는 특별한 동영상을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강남지역(송파학습관, 서초학습관, 신목동학습관) 2기생 41명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6월 워크숍에 참석했다.워크숍은 벤자민학교에서 매달 초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집중력, 인내력, 창조력, 책임감, 포용력 등 인성영재의 5대 덕목을 갖추기 위한 훈련을 받는다.첫날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부산학습관과 울산학습관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부산 구덕청소년수련관에서 6월 워크숍을 개최했다. 부산학습관 학생 45명과 울산학습관 학생 9명, 그리고 교사 13명이 함께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다양한 멘토 특강과 미니 체육대회 등이 진행되었다.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히 첫 멘토 특강에는 경찰관 멘토가 자리했다. 부산 연제경찰서 연
오늘은 지난 칼럼에서 소개했던 2권을 소개하려 한다. 1권 ‘현실편’에서는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관계, 보수와 진보의 구분을 '세금과 복지'라는 일관된 관점으로 명쾌하게 풀어내었다. 이미 다 아는 것 같지만 막상 설명하기는 좀 모자란 듯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해주는 유용한 교양서라고 생각해서 필자도 적극 추천한 바 있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TV 뉴스를 틀어 보면 웬 사건사고가 그리도 많고 일찍이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일들을 많은지 모른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세계화된 현상이다. 아무리 세계화가 좋다 해도 사람이 나빠지고 있다. 인간성이 사악해지고 있다면 큰일이다. 인간성이란 영구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문명이 다르고 시대가 다르면 사악해지기도 하고 선화 즉 착해지기도
1일 1식, 1일 2식, 간헐적 단식…. 최근 우리나라에는 단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우리가 이토록 열광하는 이유는 아마도 다이어트를 통해 아름다운 몸매에 대한 열망 때문일 것이다.텔레비전을 켜면 여기저기 맛집 투어 방송과 온갖 치장을 한 음식에 대한 소위 전문가들의 예찬으로 우리의 식욕을 자극하고 있다. 하지만 곧바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