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큐브미술관(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808)에서는 세계 문화 수도로 불리는 파리를 사진을 통해 바라보는 《매그넘 인 파리 展》을 3월 24일(일)까지 개최한다. 세계 역사에서 혁명의 깃발이 가장 많이 나부낀 도시. 그러면서도 사치와 럭셔리 산업의 심장이었으며, 전 세계에서 가난한 망명자의 신분으로 몰려들었던 청년 예술가들이 세계 예술사에 획을 긋는 거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었던 아지트가 되기도 한 곳. 세계 문화의 수도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Paris)는 말 그대로 천의 얼굴을 가진 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12월 16일(토)~2024년 3월 31일(일)까지 전 세계 최초의 미셸 들라크루아 대규모 특별전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33년생 화가의 탄생 90주년을 맞이한 화가 인생 최대 규모의 전시로 미셸 들라크루아의 오리지널 페인팅 200점 이상으로 구성된다. 미셸 들라크루아는 열 살부터 그림을 그렸고, 마흔 살이 된 1970년대부터 어느 날 불현듯 파리의 옛 풍경을 그려내는 화풍을 완성했다. 그는 가족에게 전해 들은 얘기와 또 자신이 겪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섞
마르크 샤갈은 러시아 태생이자 프랑스에 정착한 화가로 다채로운 색감과 몽환적인 화풍을 바탕으로 삶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해 피카소, 마티스 등과 함께 20세기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색채의 마술사’ ‘꿈을 그려낸 화가’ 등으로 불리며 그동안 여러 차례 전시회가 열렸다. 샤갈의 작품 세계를 ‘성서’와 관련하여 살펴보는 전시회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서울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다. 샤갈은 마흔셋이 되던 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서에 관한 주제를 깊이 탐구하며, 평생
운명을 점치는 타로(Tarot) 카드를 소재로 한 일상 판타지 웹뮤지컬 ‘보름 오는 날’이 무료로 온라인 상영 중이다.함연지와 최재혁, 김리아, 박종찬 4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등장하는 웹뮤지컬 ‘보름 오는 날’은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다.동네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정오에게 주인공이자 타로 마스터 보름이 찾아오면서 신비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통통 튀는 발랄함을 가진 타로마스터 보름 역은 함연지 배우가 맡았다. 함연지는 최근 디즈니 ‘엔칸토: 마법의 세계’ 한국어 더빙판의 주인공에 캐스팅됐으며, 뮤지컬 ‘노트르담 드
김이듬 시집 『히스테리아』(문학과지성사(2014)/ 영역본: 제이크 레빈, 서소은, 최혜지 역, Action Books, 2019)가 미국 문학번역가협회(ALTA)에서 주관하는 ‘전미번역상(ALTA National Translation Awards)’과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루시엔 스트릭 번역상(ALTA Lucien Stryk Asian Translation Prize)’을 동시에 수상했다.한 해에 같은 작품이 2개 이상의 상을 수상한 것은 미국 문학번역가협회 문학상 시상 이래 최초이다. 수상자 발표와 각 시상식은 10월 15일
미술사학자 강우방 씨가 40여 년간 촬영한 문화유산 사진 7만여 점을 지난해 11월 국립문화재연구소 기록관에 기증한 것을 기념해 전시회가 열린다.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원장 강우방)과 공동으로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에서 ‘강우방의 눈, 조형언어를 말하다’사진전을 개최한다.문화유산 기록보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술사 연구에서 사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2부로 나뉘어 구성되었다.1부는 강우방 씨가 찍은 7만여 점 중 회화, 조각, 건축, 공예, 자연
지난 4월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로 인해 프랑스와 한국은 국가적인 문화재 소실의 아픔을 같이했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프랑스 유명 언론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2008년 2월 국보1호 숭례문 화재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사회적 합의 등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적극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르 파가로’는 세계적인 건축물 중에서 파괴 후 복원된 국가 문화재의 사례로 숭례문에 관한 기획 준비 차 지난 6월 숭례문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르 피가로 지는 숭례문 복원의 세부원칙, 재원 조성, 복원 참여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와 관련해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008년 2월 국보 제1호 숭례문 화재로 중요 문화재를 잃을 뻔 했던 한국 정부로서 깊은 유감을 표하고, 16일 화재에 취약한 우리나라 문화재 전반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지난 15일 오후 6시 50분, 파리의 대표적인 문화상징으로 손꼽히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만에 첨탑과 지붕이 무너졌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1163년부터 짓기 시작해 182년 만에 완공된 고딕양식의 건축물로 지난 860년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인류유산이다.이날 대국민담화를 접
풍요로운 문화의 양식을 쌓는 계절 가을,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 예술 교류 축제가 열린다. 첼리스트 양성원(현 연세대 교수, 영국 로열 아카데미 오브 뮤직 초빙교수)이 음악감독을 맡은 페스티벌 오원이 오는 27일부터 29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실내악 페스티벌-가을이 오는 소리'를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 오월 프로그램은 국내외 정상급
옛 정취가 곳곳에 스며있는 파리지만, 그들의 오랜 정서가 배어 있는 사랑받는 나무들만 있을 뿐, 소나무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러나 그들이 가꾸어 온 아름다운 나무들이 시내 곳곳을 수놓고 있다. 세느강 주변이나 노트르담 주변 나무들도 오랜 전통의 멋을 풍겨주며 오가는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다. 1940년생. 경희대학교 및 대학원 서양화전공졸업, 독일에서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