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을 맞아 1월 1일 신년사에서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다.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다. 우리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언젠가 누군가 해야 한다면, 바로 지금 제가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말하고 특히 “경제 회복의 온기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전통음악과 공연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귀중한 무대가 선보인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고품격 브런치 콘서트 를 오는 10월 19일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2023 프로젝트 컨템퍼러리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 공연을 개최한다.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은 전통예술의 경계를 오가며 활동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를 통해 새롭게 해석된 동시대 전통공연예술을 선보이는 무대다.국립국악관현악단 고품격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고품격 브런치 콘서트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 이하 ‘영상자료원’)은 8월 11일(금)부터 1980년 후반 한국영화사의 새로운 분기점, 코리안 뉴웨이브를 이끈 영화감독 박광수 기증 컬렉션을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누리집(KMDb)을 통해 공개했다.1988년 를 통해 데뷔한 박광수 감독은 이후 (1990)과 (1991), (1993), (1995), (1999)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 사회의 역사와 현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해내며 평론가들로부터 ‘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노동절)’이다. 왜 이날이 노동절일까?“1886년 5월 1일 '임금삭감 없는 하루 8시간 노동'을 내걸고 미국 전역의 30만 명에서 50만 명의 노동자가 파업과 집회를 개시했다. 시카고는 이 운동의 중심지로, 고용주와 정부는 운동을 진압하기로 결정했다. 5월 3일, 경찰이 피켓라인을 넘어서는 파업 대체 인력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튿날, 아나키스트 노동자들은 헤이마켓광장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자고 호소했다. 광장에서 정체불명의 사람이 폭탄을 던지자 경찰이
1부 대중의 반역8. 대중은 왜 모든 일에 개입하고 그것도 폭력적으로 개입하는가(하) 규칙이나 호소할 수단이 없는 야만의 구체적인 사례로 오르테가는 생디칼리즘과 파시즘을 지적한다. 이것들을 오르테가는 기이하다고 설명한다. 왜? 그 모습이 기상천외했기 때문이다. 즉 생디칼리즘과 파시즘이 대두하면서 유럽에는 처음으로 자신의 행위 이유를 상대에게 제시하지 않고, 또한 자기정당화도 바라지 않는 인간, 오히려 단순명쾌하게 자신의 견해를 강요하는 인간의 유형이 나타났던 것이다.생디칼리즘(syndicalism)은 20세기 초에 서유럽에서 나타난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이 발간하는《Korea Journal》 2021년 겨울 특집호은 퀴어 운동, 노동운동, 페미니즘운동 등 한국 사회운동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변화하는 시대와 환경 속에서 앞으로 사회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고찰했다.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 사회운동의 면면을 더 깊게 파고들기 위해 그간 한국 사회의 논쟁적인 이슈에 관해 심도 있게 분석한 연구논문들로 기획·구성하여 이번 특집호를 발간하였다. 먼저 사라 로렌스 대학교 김영란 교수는 “Queer Protest! Solidarity and the For
케이트 소퍼의 《성장 이후의 삶》(안종희 옮김, 한문화, 2021)은 지금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다. 위기에 처한 지구환경을 보면 인간이 지금 이대로 계속 살아간다면 아마도 공멸할 것이다. 게다가 우리가 살기 위해 소비하는 방식으로는 우리의 삶이 기쁘지 않다.환경론자들은 파괴되고 있는 생태계를 회복하려면 녹색기술과 재생 에너지 사용, 환경 복원, 산림녹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장 이후의 삶》에서 케이트 소퍼는 이런 기술적인 수단만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동시에 번영에 대한 혁명적인 사고전환과 성장 중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11월 12일(금)에는 서울YWCA강당에서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열어, 민주화운동 원로와 전직 임원 및 전국 민주화운동 기념·계승 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20년간의 성과를 나누고 앞으로 비전을 공유한다. 11월 15일(월)에는 20주년 기념 해외 민주인사 기념식과 공연을 연다. 11월 23일(화)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아트홀에서 시민 초청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에서는 민주화운동사를 다시 해석한 짧은 연극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는 한국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여성 노동의 역할과 성장, 좌절, 그리고 현재의 삶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젠더적 시점에서 다룬 신간 『한국의 민주화운동에서 노동과 여성-노동의 서사와 노동자 정체성』(김경일 저)을 펴냈다.저자인 김경일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사회학 전공)는 시대의 관심에서 멀어져가는 노동자와 노동운동, 그중에서도 주변부에 머물렀던 여성과 젠더 문제에 주목한다. 바로 노동자는 과거에도 그랬듯 현재도, 미래에도 노동현장에서 자신의 삶을 이어갈 것이며, 노동현장의 환경이 결국에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적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권오설·이선호·박래원·이동환 선생을 ‘2021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들 네 선생은 1926년 6월 10일 순종의 장례일(인산일)을 기해 만세 시위로 일어난 학생 중심의 민족 독립운동인 ‘6·10만세운동’을 기획하고 참여한 주요 인물들이다. 올해 95주년을 맞은 6·10만세운동은 융희황제 승하(昇遐)를 계기로 조선공산당(朝鮮共産黨)과 천도교 세력, 학생 조직이 연합하여 전개한 제2의 만세운동이다.독립운동가 권오설 선생은 3·1운동 참가 이후 고향인 안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