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여 저녁 무렵까지 직장에서 일하는 방식은 산업혁명 시대의 산물이다. 산업이 제조업을 위주로 이루어지면서 공장이나 회사에 직원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일을 시켜야 했다. 이제 정보 시대에 진입하여 이와 관련된 산업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근무 방식이 필요하게 되었다. 점점 산업 시대의 근무 방식은 비효율적, 시대에 뒤떨어진 형태가 되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아직은 어떠한 근무 방식이 좋은지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앤 헬렌 피터슨과 찰리 워절이 펴낸 《우리는 출근하지 않는다-번아웃과 이직 없는 일터의 비밀》(이승
'2022창원조각비엔날레'가 창원 성산아트홀과 진해, 마산, 3ㆍ15 해양누리공원 등에서 10월 7일(금) 개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조각을 특화한 국내 유일의 비엔날레이다. 오는 11월 20일(일)까지 총 44일 동안 이루어지는 '2022창원조각비엔날레'의 주제는 《채널: 입자가 파동이 되는 순간 (Channel: Wave-Particle Duality)》이다. 동양의 고대 사유를 양자물리학의 관점에 차용한 이 주제는 인간과 자연의 생명체에 대한 사색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
일상 회복과 대통령 선거의 해 2022년,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갈 것인가? 새로 출범하는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어느 때보다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2022년을 앞두고 한국사회가 주목해야 할 주제가 적지 않다. 이러한 시기에 즈음하여 《2022 한국의 논점》(북바이북)은 한국사회가 주목해야 할 논점을 40개 핵심어로 정리했다. 각 분야 전문가 40명이 현재 한국사회와 세계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 통찰을 바탕으로 2022년을 조망한다.저자들은 나라 안팎으로 분열과 대립, 견제와 갈등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과 정치, 경
한국은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에서 6년 후인 2027년 일본을 넘어설 것이라고 일본의 연구소가 예측했다.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경제연구센터(JCER)는 15일 발표한 '아시아 경제 중기 예측(2021~2035년)'에서 이러한 예측을 내놓았다. 행정 등의 디지털화가 지연되어 노동생산성 증가가 둔화되고 있는 점이 주요인이다. 연구센터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18개국·지역을 대상으로 2035년까지 경제성장전망, 1인당 GDP를 분석했다.이에 따르면 일본의 1인당 명목 GDP는 2027년에는 한국, 20
"한국 중·고등학생의 연 평균 학습시간이 성인 1인당 연 평균 노동시간보다 많다."과열된 학업 경쟁으로 인해 놀 시간을 잃어버린 우리 아이들의 권리 보장과 양육대상이 아닌 권리주체로서의 아동정책을 위해 국민과 전문가, 정부가 한 자리에 모였다.행정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아이들의 놀 권리 보장을 주제로 26일 오후 3시부터 150분 간 ‘제3차 열린소통포럼’을 진행했다.지난 18일 전문가 포럼에 이어 이날 시민사회의 생생한 활동 사례와 함께 놀이권 보장에 관한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해 1부 유튜브를 활용한 대국민 공개
문재인 대통령은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에 매진하여 선도국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라며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을 재발견하고, 자부심을 갖게 된 것은 오직 국민 덕분이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맞아 5월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다시 한번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보답하는 정부가 될 것을 다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집단면역으로 다가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9일 오후 2시부터 연구원 2층 세미나실에서 ‘산업안전보건포럼’ 제2차 행사가 열린다. 9일 포럼은 ‘플랫폼 노동자의 건강보호 방안’과 ‘돌봄노동자의 건강보호 방안’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산업안전보건포럼은 코로나 이후 시대의 산업환경 변화와 노동자의 안전보건에 대해 예측하고 해결과제 모색을 위한 자리이다. 지난 6일부터 한 달간 5회에 걸쳐 진행되며 5월 전문가 견해를 최종 종합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지난 6일 첫 포럼에서는 비대면 소비의 비약적 증가에 따라 주요 안전보건 이슈로 거론되는 ‘배달플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동네슈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슈퍼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했으며, 9월 1호점(서울 사당), 11월 2호점(서울 여의도)에 이어, 12월 28일(월) 안양, 춘천, 울산에 3개 점포를 추가로 개점했다.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으로 야간은 무인 운영되는 혼합형 무인 점포다. 무인 출입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장비 도입과 디지털 경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이다. 심야 추가매출 창출과 노동시간 단축 등으로 저녁 있는 삶을 만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은 나와 이웃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경제가 힘차게 뛰며,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다”며 “이를 위해, 국민들께서 ‘포용’, ‘혁신’, ‘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1월7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공수처법’과 관련하여 “누구나 법 앞에서 특권을 누리지 못하고, 평등하고 공정하게 법이 적용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이다”며 “‘수사권 조정법안’이 처리되어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법과 제도적 기반
우리나라 아동의 학습시간은 주당 40~60시간, 성인 평균 노동시간인 40시간을 웃돈다. 학습과 놀이 간 심각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아동의 놀 권리 보장 관련 관계 부처 간 협조 및 의견조정을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놀이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16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놀이혁신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과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김명순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놀이 정책 관련 부처가 참여한다. 민간위원으로는 아동의 놀 권리 보장에 관심이 있는 아동단체와 학계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