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외교부 통계에 따르면 재외동포 중 약 91%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북반구 선진국에 거주하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이민자나 재외동포에 관한 연구는 전통적으로 북반구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고, 남반구나 개발도상국으로의 한인 이주를 다룬 연구는 극소수에 불과했다.이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Korea Journal》의 겨울호에서는 “남반구로 이동한 한국 이민자 연구(Korean Migration in the Global South)”를 특집으로 했다. 그동안 우리의 관심과 연구에서 소외됐던 남반구, 특히 그중에
경계없는 삶이란 어디까지 가능한 걸까요? 세계의 전통 문화 속에 내려오는 풍습을 통해 서로를 위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미래문화의 가능성을 살펴봅니다.지구의 나이 46억 살, 인류는 4~5백만 년 출현해 수많은 생물종 중 최상위층에서 고도의 문명을 이루어 살고 있다. 코끼리나 악어처럼 힘이 세지도, 치타처럼 빠르지도, 사자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갖지도 않은 인류가 어떻게 지구 위에 문명을 이루며 번성해졌을까?이를 설명하는 흥미로운 일화가 있다.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 마가렛 미드(Margaret Mead, 1901~1978)는
'로에베 재단 2022 공예상(LOEWE FOUNDATION Craft Prize 2022)' 수상작 전시가 안국동 서울공예박물관에서 7월 31일(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 '로에베 재단'이 공예작가를 후원하기 위해 2016년 제정하였다. 국제 공예 분야의 권위있는 상으로 꼽히고 있으며, 매년 2천~3천여 명의 전세계 공예 작가들이 공모에 참여하고 있다. 로에베 재단은 올해 전세계 116개국 3,100명의 아티스트가 제출한 작품 중에 아
2007년 처음 문을 연 세종학당은 한국과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배움의 전당이다. 특히 지난 15년간 다양한 수강생들이 한국어로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 세종학당은 ‘한국어로 꿈을 이루는 곳’이 되고 있다.미국 워싱턴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한 타일러 라쉬(Tyler Rasch) 씨는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타일러 라쉬 씨는 세종학당의 장점을 “단순히 언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김밥을 만들기도 하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곳”이라고 꼽았다.멕시코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출신 난
다가오는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 호랑이해. 단기로는 4355년이다. 육십간지 중 39번째로 임(壬)이 흑색, 인(寅)은 호랑이를 의미하는 '검은 호랑이의 해'다. 검은 호랑이는 호랑이 중에서도 강력한 리더십, 독립성, 도전 정신을 상징한다. 임인년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은 2022년 3월 1일(화)까지 '호랑이 나라' 특별전을 개최한다. 국립민속박물관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월부터 10월까지는 오후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1월 1일과 설날,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직무대리 임승철)은 700만년 동안의 인류의 진화과정과 다른 생명종과의 공존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호모 사피엔스 : 진화∞관계&미래? 특별전'을 12월 28일부터 2022년 3월 27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미래기술관 3층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 대유행은 대자연 앞에서 우리 인간이 여전히 미약한 존재임을 확인시켜주고 있고, 우리 자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진화적 관점에서 본 인간의 존재 의미와 진화과정에서 맺어온 다양한 생물종과의 관계를 화석, 석기 등 고고학 자료
재외동포재단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폭동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콰줄루나탈(더반) 한인회에 기본 생필품 구입비용을 긴급 지원하였다.지난 7월 8일 제이콥 주마 前 남아공 대통령의 수감으로 촉발된 폭동사태의 중심지인 더반 지역의 동포사회는 10여 일 넘게 지속되는 약탈, 방화 피해로 안전을 위협받았다.대형마트와 물류창고가 집중적으로 약탈당해 물류기능이 마비되고 기본적인 외출조차 불가능해지자, 더반 한인회는 체류 우리 동포들에게 기본 생필품을 공급하고자 긴급 구호사업을 신청했다.김성곤 이사장은 “남아공 폭동사태로 동포사회의 안전이 지속 위협받는
한상경제인들은 오는 9월에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서 다양한 K-식품 등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6월 16일 한인경제인과의 소통을 위해 해외에 거주하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임원진과 비대면 화상간담회인 ‘찾동(찾아가는 동포재단)’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찾동’ 행사에는 정진철 명예회장(미국 LA)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 지역의 7명 임원이 참석하여 각 지역 동포사회 현안 및 세계한상대회 발전방향을 협의했다. 미국 뉴욕 서진형 명예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
방역당국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주간 유전자 분석결과 97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되어 지난해 10월 이후 총 632건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유형별로는 영국발 변이가 551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가 71건, 브라질발 변이가 10건이다. 지난 1주 동안 신규 확인된 97명의 경우 해외유입 22명 중 검역단계에서 9명, 자가격리단계에서 12명, 그리고 격리면제자의 입국 후 검사를 통해 1명이 확인되었다. 국내 발생 75명은 집단사례 관련 조사 중에 확인되었다.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총 10가지 정도의 변이를 지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코로나19 변이 발생 상황과 관련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자의 경우 격리해제 전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여 지역사회로의 유입을 차단한다고 대응 계획을 12월 26일 밝혔다.아프리카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발표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스파이크 단백질 세포수용체결합부위(RBD)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보고됐다. 관련 분야 해외 연구진은 남아공 2차 유행의 주요 바이러스로 보며, 해당 변이가 감염력 및 면역 반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