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난데없는 친일 논쟁이 뜨겁다. 일본이 우리나라에 취한 수출규제라는 경제보복 조치를 두고 국내에서 입장의 차이에 따른 논쟁을 말한다. 이 논쟁에 참여하는 개인과 집단 간의 또 다른 갈등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 또한 우리 사회의 오래된 한 단면이라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물론 모든 한국인이 이 논쟁에 참여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언론이 조장하고 정치권에서 이해관계에 따라 악용하는 것이 문제라고 본다.그럼 일본은 왜 경제보복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을까? 그리고 그들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이것을 드러난 현재 상황으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문재인 대통령은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 에 출연했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50분 까지 80분 동안 진행된 대담에서 대통령은 국정운영 2년의 소회를 밝히고 분야별 질문에 답했다.대통령은 국민들께 감사를 전하고 우리 정부가 촛불 정신 위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국민들께 감사 인사부터 드린다”며 “국민들께서는 촛불 혁명이라는 아주 성숙된 방법으로 정권을 교체하고 저를 대통령으로 선택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그래서 문재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난 4월 1일 정부의 주요 정책과 정상외교, 국제협력,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 등 한국의 모든 것을 알리는 명실상부한 정부대표 해외홍보 매체로 자리 잡은 ‘코리아넷(www.korea.net)’을 새롭게 개편했다.이번 개편을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독일어 등 9개 다국어로 운영되는 정부대표 포털 ‘코리아넷’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확대했으며, 해외독자들의 편의성 증대했다. 특히 독자들의 디지털 이용유형을 분석해 사용자 중심으로 환경을 개선해 사용자들의 만족도와 편의
우리나라의 전반적 국가이미지에 대한 우리 국민의 평가는 54.4%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외국인들은 80.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문화체육관관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우리나라를 포함 16개국 8,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실시한 ‘2018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를 지난 22일 발표했다.조사결과,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관해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분야로는 한류, 기초예술 등 ‘현대문화’가 36.2%가 1위이며 이어서 경제가 18.1%, 안보 17.8%, 문화유산 10.7% 순
지난 25일 사단법인 국학원이 주최한 남북정상회담지지 및 평화통일 촉구 기자회견에는 참여단체 회원 및 일반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사전 공연으로 화랑복장을 한 국학원청년단이 기공공연을 펼쳤다. 공연단의 일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서울강북학습관 장민서(19) 양은 참석 소감을 묻자 “통일을 위해서는 우선 국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통일에 대한 관심도, 기대도 많이 떨어졌는데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가지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뚜렷한 소신을 밝혔다.민서 양은 “지금 고3 친구들은 대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에 관하여 희망적인 의견,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전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부정적인 의견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함부로 미래를 점칠 수 없는 시점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한반도의 평화를 반드시 이루어야 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지난 4월에 국학원은 “21세기 한민족의 시대정신 통일, 통일준비”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발제자로 나선 통일교육개발연구원 이나경 전문위원의 발표내용이 깊은 인상을 주었다. 이 전문위원은 “대
17일 후면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난다. 전쟁이냐 평화냐의 기로에 서 있던 우리 민족의 만남에 주변 강대국들의 이목과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만남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어서 더욱 그렇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분단 이후 2000년 6월과 2007년 10월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이다. 모든 만남이 그렇듯이, 어떤 마음으로, 어떤 정신자세를 갖고 만나는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이다. 만남을 앞둔 남과 북의 정상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으로 만날 것인가?'이다.우리 민족은 분단 72년 동안 전쟁의 위협
냉엄한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민족이 살길은 박 정 배 1만 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우리민족은영광사 왜곡사 수난사 독립운동사 분단사로 나눌 수 있다 홍익정신과 천손(天孫) 문화가 꽃피던 시절은강력한 통일국가로서 대륙을 통치하였고 홍익정신과 천손문화가 퇴색된 시절은외침과 분열로 나라는 갈기갈기 찢어졌고 민족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큰 어른이 출현하여위기
요즘 개성공단에 압류당했던 남측 중소기업들의 완제품과 고장 난 기계들을 자동차 지붕 위에까지 가득 싣고 돌아오는 광경을 보고 새삼 6.25 남침 때 피난하던 일들을 생각나 눈물이 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남으로, 남으로 피난 가던 동란 당시의 피난민들. 그 속에 내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것이다. 개성공단 회담을 보면서 우리 연배
요즘 국가기록원에 보관되어 있어야 할 노무현 대통령의 NLL(서해휴전선) 관련 문서 일부가 없어졌다고 하여 야단이 났었으나 알고 보니 아무것도 아니더라 하는 식으로 드라마의 막이 내렸다.이런 싱거운 드라마를 지켜보던 국민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노무현 대통령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의 말에 의하면 “이번 사건의 본질은 서해휴전선도 아니요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