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서울종로구 새문안로 55)은 2024년 3월 10(일)까지 임인식 기증유물특별전 《그때 그 서울》展을 개최한다.전시는 6·25전쟁 종군기자이자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알려진 故임인식(1920~ 1998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사진 1,003점 중 한국 현대사의 격변기라 할 수 있는 1945~1965년에 촬영된 사진 140여 점으로 이루어졌다. 6·25전쟁의 상흔을 씻고 도시의 일상을 복구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삶에 대한 희망이 담긴 사진과 힘겨운 국난 극복 상황에서도 함께한 가족과 이웃의 따뜻한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6·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11월 6일까지 기획전시실2에서 이부자 기증 특별전 《매듭》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매듭공예가 이부자가 2023년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한 매듭 작품을 비롯해 160여점의 자료로 전통 매듭의 세계를 선보인다.오래된 매듭의 역사, 누군가는 지금도 만들고 있는 매듭매듭은 실을 꼬아 만든 끈목다회을 손으로 맺고 조이면서 만들어진다. 매듭공예는 매듭을 맺고, 술을 만들어 연결하는 모든 과정을 포함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역사가 오래됐고, 특히 어떤 대상에 연결돼 주인공의 품격을 높이는 빛나
서울역사박물관( 관장 김용석)은 2022년 망우동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의 결과를 담은 《신망우동지(新忘憂洞誌)》 보고서를 2023년 6월 발간하였다고 밝혔다.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는 서울역사박물관이 2007년부터 진행한 ‘현대의 동지(洞誌)’ 기록하는 사업이다. 2022년 망우동의 조사 성과를 담은 《新망우동지》는 1760년 간행된 와 262년 시간의 차를 두고 현대의 망우동을 기록한 최초의 사례이다.서울역사박물관 등록유물 1번, 는 망우동 양원리에서 오랫동안 세거한 동래 정씨 종중에서 박물관으로 기증한 유물로 서울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외국 초중고 교과서에 실려 있는 한국 관련 오류 시정 및 내용 증·신설을 위해 ‘외국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를 개최한다.2003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이 연수는 연간 6~8회를 실시하며, 외국의 교과서 전문가(교과서 집필자 및 편집자, 출판사 관계자, 교육부 교과서 정책 담당자 등)를 한국에 초청해 한국사회와 문화,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해당국의 교과서에 한국 내용이 정확히 기술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올해 아제르바이잔, 요르단 연수단이 방문한 데 이어 현재 캄보디아 연
김상옥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김상옥 의거를 국내외에 알리는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펼친다고 1월 12일 밝혔다.감상옥(金相玉) 의사의 의거를 알리는 이번 카드뉴스는 총 4장으로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제작했다.카드뉴스는 1923년 1월 12일 의열단원 김상옥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탄압했던 일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지는 의거를 펼쳤다고 소개했다.또한 의거 이후 10여 일간 은신하던 김상옥은 1월 22일 일제 경찰수색대와 교전 중 탄환이 모두 소모되자, 항복을 권유하는 일제 경찰을
‘디지털인문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에 대한 교육과 현장, 성과, 실제를 살펴보고 그 미래를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디지털인문학연구소(소장 김현)는 한국디지털인문학협의회, 주식회사 PCN과 공동으로 11월 5일(토) 한국학중앙연구원 소강당에서 ‘2022 디지털 인문학 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인문학 교육의 상생과 모색”을 대주제로 삼아, 디지털인문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연구자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 디지털 시대 인문학 교육을 위한 새로운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에서 한국 고전소설 76편에 등장하는 157종‘요괴’의 서사를 심도 있게 분석해 ‘한국형 요괴학’의 시작을 알릴 《한국 고전소설의 요괴》(이후남 지음)를 발간했다.지금, 왜 요괴인가?요괴(妖怪)는 한중일을 비롯한 동아시아와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양상으로 분포되어 있다. 중국과 일본에는 요괴 관련 서적 및 문헌이 상당수 존재하며, 요괴에 관심이 일찍부터 있었다.일본은 동아시아 요괴학의 선두 주자라 할 만큼 일찍부터 요괴학이 학문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요괴라는 원천 소스를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한 달 정도가 지나가고 있다. 정권교체를 위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족되어 그 업무를 개시하였다. 그중 최대 이슈가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한 청와대 이전이다. 청와대 이전을 두고 대립된 견해들이 존재하였지만 대통령 당선인은 강력한 의지로 대통령의 용산시대를 선언함과 동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국방부 신청사 건물로 이전을 앞두고 있다. 청와대 이전과 관련해서는 막대한 이전 비용과 안보 공백 등의 이유로 반대 의견도 많았다. 대통령 관저도 집무실과 분리된 공간으로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리모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강기덕(康基德 1886~미상) 선생을‘2022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2022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강기덕 선생의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신간회 강령 등 8점을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볼 수 있다. 강기덕 선생은 3·1운동을 시작으로 신간회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 다양한 독립운동을 했고, 광복 이후에도 남북분단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등 평생 조국을 위해 헌신했다.선생
재단법인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사장 김홍남)이 권진규 아틀리에 네 번째 기획전 ‘김주영 – 되살린 기억’ 기획전시를 권진규아틀리에에서 열고 있다. 작가 김주영은 수십 년간 방랑하며 마주하는 정치, 사회적 유목민에 관한 이야기를 퍼포먼스로 풀어내고 있다. 6.25 전쟁과 분단으로 인한 비극적 가족사를 겪은 작가는 프랑스 유학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을 떠도는 유목민의 삶을 살았다. 그에게 방랑이란 작품의 모티브를 찾는 과정이자 기존 예술이 지니는 형식과 제도에 대한 저항이다.1992년 파리를 거점으로 ‘노마디즘 프로젝트’를 시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