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건국 시조나 영웅들이 알에서 태어난 탄생설화를 갖거나 또는 알 계통의 이름을 갖고 있는데 기왕의 연구에서는 이를 실제의 알(난卵)로 인식하여, 이러한 유의 설화를 난생(卵生)신화 계통으로 분류하였다. 그러나 선도 기학의 얼·울·알 전승으로 바라볼 때 알은 실제의 알이 아니라 얼·울·알 삼원의 대표격으로서의 일기·삼기의 의미, 곧 ‘우주의 근원적인 생명력’의 의미이니 건국시조나 영웅들에게 알 계통의 탄생신화나 알 계통의 이름이 주어지는 것은 이들이 우주의 생명력에서 나온 존귀한 인물임을 강조한 표현임을 알게 된다.이러하던 것이
동북아시아의 고대국가 시조 탄생 기록을 보면 난생설화가 많습니다. 은나라 시조 탕, 고구려 시조 주몽, 신라 시조 박혁거세, 금관가야 시조 김수로 탄생설화 등이 모두 난생설화입니다. 인간은 모두 난자와 정자가 결합하여 생긴 알에서 생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처럼 ‘알’은 생명의 시작이고 생명의 결정체입니다.이 세상은 밤과 낮, 남과 여,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등과 같이 음, 양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기에 ‘알’은 보이는 생명을 뜻하고 보이지 않는 생명은 ‘얼’이라고 합니다. 보이는 생명인 ‘알’이 자란 몸도 중요하지만 보이지
사적 제79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5세기 말부터 6세기 초 사이에 조성된 대가야 시대 소형 석곽묘 10기와 석실묘 1기, 토제방울 1점과 소형 토기, 화살촉, 어린아이 두개골 편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소형 석곽묘 10기와 석실묘 1기 중 낮은 곳에서 확인된 제1호 석실묘의 경우 6세기 초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데, 고령 지역에서 발견된 가장 이른 시기의 횡혈식 무덤이다. 대가야 시대의 묘제는 수혈식(구덩이식)에서 횡혈식(굴식)과 횡구식(앞트기식)으로 바뀌는데, 이러한 변천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횡혈식(굴식, 窟
"도요새 도요새 그 몸은 비록 작지만도요새 도요새 가장 멀리 나르는 새”그 몸은 비록 작지만 가장 멀리 날고, 가장 높이 꿈꾸는 새가 ‘도요새’라고 한다. ‘도요새의 비밀’ 이라는 가요의 가사 내용이다. 새는 알을 깨고서야 날 수 있고 높이 나는 새가 더 넓은 세상을 볼 수가 있다. 우리 역사에서 새는 하늘의 전령사로 인식되어 왔고, 태양은 하늘의 뜻을 상징해 왔으며, 태양의 흑점에 산다는 삼족오도 등장하였다. 우리 역사에서 개국시조의 탄생 이야기를 보면 난생설화가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우리 역사에서는 알에서 태어난 인물들이
“민족정신인 사관(史觀)이 바로 서지 못한 민족치고 망하지 않은 민족이 없다. 상고사는 그 민족의 뇌에 해당하므로 상고사를 잃는 것은 식물인간이 되는 것과 같다.”반재원 훈민정음연구소장(65세)은 최근 펴낸 에서 이같이 말했다. 책의 부제는 ‘단군의 고향을 아십니까’라고 적혀 있었다. 단군이 47명이고 그들의 치적을 다룬 에도 단
일본은 신도의 나라다. 신도의 나라답게 일본 곳곳에는 사당이 많고 사람들도 신사참배를 습관처럼 당연시한다. 일본 황실에서도 해마다 11월23일 밤이면 ‘신상제新嘗祭’를 올린다. ‘일본서기’에 의하면 제10대 스진 천황(崇神·BC 97∼30 때 미와산(三輪山) 대신신사(大神神社)에서 처음으로 천제
사단법인 국학원은 지난 7월 15일 목요일 오후 1시 서울역사박물관(서울 종로) 강당에서 ‘동북아 문화의 이해를 위하여(부제: 동북아의 상고사 문화 원류)’라는 주제로 ‘2010 한·중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한·중국제학술회의는 동북아역사재단의 지원사업으로, 지난 2006년 12월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