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참숯축제 ‘제9회 참숯마실축제’가 10월 28일~29일 양일간 진천숯산업클러스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진천군 백곡은 우리나라 참숯(검탄 기준)의 80%를 생산하는 곳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백곡주민들이 손수 만든 참숯낙화봉으로 진행되는 전통불꽃놀이인 ‘참숯낙화놀이’가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또한, 숯불·꼬치구이존, 숯부작경연대회, 숯검댕이콘테스트, 숯그림사생대회 등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백곡카누체험, 플리마켓, 숯사진전시회, 지역농산물 판매, 명품 참숯을 현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와 를 4월에도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국가무형문화재의 원형을 그대로 실연하는 형식으로 매년 개최되는데, 4월에는 판소리와 송파산대놀이, 경기도도당굿, 양주소놀이굿 등의 무형문화재 공연과 낙화장, 금속활자장, 조각장, 자수장 등의 작품 전시 등 총 19건의 공연과 전시가 마련됐다.'발탈'(4월 29일)은 탈꾼이 발바닥에 탈을 씌워 진행하는 인형극으로, 서울 ‘민속극장
최근 다양한 한국의 문화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전방위에 걸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유럽 중에서도 특히 이탈리아는 한국의 공예뿐만 아니라 한복과 한식, 한지 등 전통문화에 대한 특별한 인연과 관심으로 오랜 기간 한국과 적극적인 교류를 지속해왔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은 우리 전통문화의 현대적 연계와 해외문화교류 트렌드를 반영한 대규모 행사 《이것이 한국이다: THAT'S KOREA》를 이탈리아 주요 거점 도시인 밀라노ㆍ베니스ㆍ브레시아에서 개최한
고구려, 백제, 신라, 발해인들이 즐겼던 음악을 찾아 이를 토대로 한 창작곡 발표회가 열린다.김대성 작곡가가 작곡발표회 “일본 ‘高麗樂-고마가쿠’을 통한 韓國古代音樂의 발견과 창작”을 12월 15일(목) 오후 7시 JCC아트센터(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개최한다.이번에 발표하는 곡들은 김대성 작곡가가 일본 아악으로 전래되는 고려악을 통해 한국고대음악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작한 음악들이다. 이번 작곡발표회를 통해 일본의 아악 속 한국 고대음악의 실체에 접근하고 한국 장단과 고대적 기원을 음악적으로 탐구하여 한국 고대음악을 알리고
시인 김소월 ‘진달래꽃’부터 나태주의 ‘풀꽃’까지 한국 근현대 꽃을 소재한 한 대표시 14편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이 4월 25일(월) 개막하여 26일부터 일반에 공개한 “꽃으로 만나는 근현대시 展, ‘그대, 내게 꽃이 되어’” 전시이다.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과 열린마당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김소월의 ‘진달래꽃《개벽, 1922》’ 발표 100년, ‘꽃의 시인’ 김춘수 탄생 100년을 기념하여 우리나라 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의 가치를 국민과
세계 최대 인테리어 박람회인 메종앤오브제(Maison&Objet)에 차세대 주역인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의 공예작품 총 175작품이 출품되어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 독창성을 알린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단은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에서 열리는 ‘2020 메종앤오브제'에서 우리 무형문화재 전승공예품 홍보 전시를 한다.메종앤오브제는 1995년 문을 연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의 대표 행사로. 매년 3천여 개 참가없체와 8만 5천명이 넘는 관계자, 관람객이 방문한다.참가작품인 △국가무형문화재 제136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11월17일 덕수궁 중명전 앞뜰에서 개최됐다.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이하 보훈처)는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해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중명전 앞뜰에서 개최했다. 오전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려 기념식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다.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11월21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서 유명·무명 순국선열을 한날에 공동으로 기리기 위하여 기념일을 정했다. 을사늑약이 있던 1905년 11월 17일을 전후하여 나라를 구하기 위해 수많은 분이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4월이다. 환한 벚꽃이 피어나는 계절에 경기도 과천에 자리잡은 서울대공원에서 ‘벚꽃만큼 사랑하나 봄’을 주제로 서울대공원 벚꽃축제가 시작된다. 6일(토)부터 21일(일)까지 총 16일간 진행되며 6일~14일까지는 호수 둘레길에서, 15일~21일까지는 동물원 겹벚꽃길에서 벚꽃축제를 만날 수 있다.올해 서울의 벚꽃은 서울 기준 4월 5일부터 개화했다. 서울대공원은 서울지역보다 1주일정도 늦게 개화하는 대신, 그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다. 호수 둘레길을 따라 핀 왕벚나무, 동물원 안의 겹벚꽂나무,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그립 구나."대중가요인 "꿈꾸는 백마강"의 첫 소절이다.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가졌던 백제가 너무나 허무하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이후로 백마강은 오늘까지도 꿈꾸고 있는 듯하다.올 여름에 작은 딸과 함께 부여의 백제 유적지를 다녀왔다. 부여는 옛 사비성 지역으로 백제의 마지막 왕도였다. 그러한 유서 깊
지난달 29일 금성산 정상(121m)에 올랐다. 부여가 한 눈에 들어왔다.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5층석탑, 부여군청이 보였다. 강 건너는 부산(浮山)이다. 오른쪽으로는 부소산이다.583년 백제 성왕은 공주에서 부여로 천도(遷都)한다. 이후 123년 동안 백제의 전성시대가 열린다. 당시 13만여 호에 5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살았다고 한다. 오늘날 부여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