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영화 ‘영웅’에 이어 관동대지진 및 조선인 학살사건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올해 항일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유령’이 지난 18일 개봉했다.영화 ‘유령’의 배경은 1933년 경성, 이 영화의 말미 일제의 추적을 피해 지하로 숨어든 항일독립단체 ‘흑색단’의 한 사람이 말했듯 좁고 어둡고 답답하게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의 중간이었다. 일제의 강제 병탄으로부터 23년, 그 시기 청년들은 독립된 조국을 본 적이 없거나 인생 대부분을 식민지가 된 조국에서 살았다.영화에서 누군가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
김상옥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김상옥 의거를 국내외에 알리는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펼친다고 1월 12일 밝혔다.감상옥(金相玉) 의사의 의거를 알리는 이번 카드뉴스는 총 4장으로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제작했다.카드뉴스는 1923년 1월 12일 의열단원 김상옥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탄압했던 일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지는 의거를 펼쳤다고 소개했다.또한 의거 이후 10여 일간 은신하던 김상옥은 1월 22일 일제 경찰수색대와 교전 중 탄환이 모두 소모되자, 항복을 권유하는 일제 경찰을
"둘을 죽인다고 독립이 되냐고? 모르지. 그치만 알려 줘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 " 영화 에서 암살을 선택한 이유를 직접 말해주는 대사이다.1932년에 벌어진 일본 육군 대장 우가키 가즈시게 암살 작전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 은 감독 최동훈,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주연의 2015년 개봉된 영화이다.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1933년은 조국이 사라진 시대이다. 영화 포스터의 텍스트도 인상적이다. "1933년 조국은 사라지고 작전은 시작된다."이 영화는 다른 대일항쟁의 영화와 다른 점이 있다. 우선 상대적으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죽지만 어떤 죽음은 태산보다 무겁고 어떤 죽음은 새털보다 가볍다.” 영화 ‘봉오동전투’에서 역사가 사마천의 말을 빌어 독립투사의 심정을 표현한 대사이다. 죽음을 사용하는 방향에 따라 죽음의 무게가 다르다는 것이다.일제에 맞서 조국의 광복을 위해 자신의 온 삶을 불태운 독립운동가들의 죽음은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그 무게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겁다. 광복 77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사에서 불꽃으로 살다간 이들의 역사가 제대로 조명되고 있는지 이동언 박사를 만나 들어보았다.40여 년간 독립운동사를 연구해
(사)국학원(원장 권나은)과 부산국학원(원장 박선후)은 공동주관으로 7월 18일 부산 랜드멘토부동산아카데미에서 제13회 한국 선도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를 열고 '부산이 낳은 위대한 독립운동가 백연 김두봉의 삶과 사상'이라는 주제로 독립운동가 김두봉을 조명하고 알렸다. 이 날 행사는 코로나19확산을 막기 위해 50명 이하로 참석을 제한하고,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하였다. 박선후 부산국학원장은 개회사에서 "부산이 낳은 위대한 백연 김두봉 선생은 부산 기장 출신으로 독립운동가이자 한글 학자이며 정치인으로 임시정부에서 중요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오는 7월 18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산시 동래구 랜드멘토 부산 부동산아카데미에서 제13회 한국 선도(仙道)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부산이 낳은 위대한 독립운동가, 백연 김두봉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김병기 사단법인 광복회 학술연구원 원장이 “백연 김두봉 선생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이어 박용규 박사가 “백연 김두봉 선생의 문화활동(한글 연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 김동환 사단법인 국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백연 김두봉 선생의 사상”을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일제강점기 의열단원으로 활동하며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일본 경찰과 교전을 벌인 김상옥 의사 항일독립운동 제97주년 기념식이 (사)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회장 박수현) 주관으로 22일(수) 오후 3시, 백범김구기념관(컨벤션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은 김상출 서울북부보훈지청장과 유족,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기념사업회장 이·취임식, 김상옥 의사 소개 영상 상영, 기념사, 유족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김상출 서울북부보훈지청장은 기념사에서
(사)국학원은 전국 7개 지역에서 개최하는 제74주년 광복절 기념 학술세미나를 7월 30일 서울 국학원에서 개최했다.(사)국학원이 주최하고 서울국학원이 주관한 이날 학술세미나에는 김영숙 박사가 “바람직한 한일관계-진정한 코리안스피릿을 되찾다”라는 주제 발표를 하고 권대한 서울국학원 부원장, 김태환 종로국학원장이 토론자로 참가했다.발제자 김영숙 박사는 중국에 있는 우리나라 독립유적지 탐방을 하고 이날 귀국하여 곧바로 학술세미나에 참가했다. 김 박사는 “현지에서 독립유적지를 탐방하고 설명을 들으니 우리가 너무 모르고 있었다. 가족이 독
(사)우리역사바로알기는 서울지방보훈청이 후원하는 현충시설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현충시설탐방’을 매주 실시한다. 다섯 번째 탐방지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독립공원에 있는 현충시설로 6월 29일에 진행했다. 독립운동가들의 아픔을 가장 절절히 느낄 수 있는 현충시설로 평소에도 관람객들로 붐비는 곳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하였다.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일제가 항일의병 등 국권회복 운동에 앞장서는 우리 민족을 탄압하기 위해 1908년에 건립한 최초의 근대식 감옥이다. 덕치를 높이 평가했던 우리 조상은
문재인 대통령은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가 없다”며 “기득권이나 사익이 아니라 국가공동체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마음이 바로 애국이다”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기득권에 매달린다면 보수든 진보든 진짜가 아니다”며 “우리에게는 사람이나 생각을 보수와 진보로 나누며 대립하던 이념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오늘의 대한민국에는 보수와 진보의 역사가 모두 함께 어울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독립과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