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제4회 한국학저술상 수상작으로 박병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쓴 《한국법제사고(韓國法制史攷)》(민속원, 2021)를 선정했다. 이 책은 한국법제사 분야의 체계를 세운 가장 대표적인 연구서로 손꼽힌다.이번 제4회 한국학저술상은 본 상의 제정 의의를 고려하면서, 저자의 학문적 업적과 중요성, 학계에 미친 영향, 후학 양성의 공로, 역대 선정작과의 연속성과 분야별 다양성 등을 두루 고려했다. 그 결과 법학, 고문헌 등에 쏟은 노고를 인정하고 기념하고자 박병호 명예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법학자 박병호 명예교
광복 후 문화재청이 장서각 자료를 철저히 점검하는 과정에서 《빙빙전》 첫 번째 책의 결본이 확인되었고 모두 그 행방을 궁금해 했다. 조선시대 장서각은 조선왕실 도서를 소장하던 곳으로 소장 자료 중에는 창덕궁 낙선재에 있던 한글 소설도 포함하고 있었다. 낙선재의 여성들은 이 소설들을 한글로 쓰고 읽었으며, 궁 밖의 부녀자들에게 빌려줘 함께 공유했다. 이런 사연으로 조선말 또는 대일항쟁기 즈음 《빙빙전》 첫 번째 책이 외부로 대출됐다. 《빙빙전》은 중국소설을 한글로 풀어 쓴 조선후기 고전소설. 가문끼리 혼인을 약속한 남녀의 애절한 사랑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제3회 한국학저술상 수상작으로 김완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쓴 《향가해독법연구(鄕歌解讀法硏究)》(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1980)를 선정했다. 이 책은 우리나라 현존 최고(最古)의 문학작품인 향가를 철저한 원전비판과 엄격한 어학적 기준을 통해 해독한 국어학과 국문학 연구의 고전이다. 선정작은 소정 부수를 구입해 도서관, 연구기관, 연구자 등에게 배포할 예정이다.올해로 제3회를 맞이한 한국학저술상은 우수한 한국학 관련 도서를 발굴해 학문 발전과 학계 연구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재단법인 산기와 공동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제574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10월 9일 오전 10시 경복궁 수정전 앞에서 한글 발전 유공 포상 수상자, 한글 및 세종대왕 관련 단체 관계자, 주요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한다.경복궁 수정전은 조선 세종 때 집현전으로 사용했다가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고종 때 재건한 곳으로, 한글 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이번 경축식은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창제된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우리의 한글, 세상의 큰글’ 이라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과 함께 제574돌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5일(월)부터 11일(일)까지, ‘2020 한글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2020 한글주간’의 주제는 ‘우리의 한글, 세상의 큰 글’이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 한글주간 누리집(www.hangeulweek.co.kr)’을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다. 이와 함께 전국 국어문화원, 재외 한국문화원,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 10월 5일부터 우리 국민과 외국인이 한글의 창제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