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28일 별세했다. 향년 93세.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이날 “김복동 할머니가 오늘 오후 10시 41분 별세했다”면서 “장례식은 ‘평화·인권운동가 김복동시민장’으로 한다”고 밝혔다. 김복동 할머니는 암으로 투병 중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였으나,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중이었다.정의연에 따르면 고 김복동 할머니는 1926년 경남 양산에서 6녀 중 넷째 딸로 태어났다. 할머니는 만 14세 때(1941년)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연행되었다. 이후 중국 광동,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