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다히의 개인전 ‘침잠의 밤’이 9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갤러리도스에서 열린다.갤러리도스 김치현 큐레이터는 ‘침잠의 밤’ 전시 내용을 소개하는 ‘무심하고도 정성을 다하여’라는 제목의 글에서 “서늘하고 고요한 안개사이에 강렬하고 튼튼한 줄기를 뻗으며 자리잡은 기괴한 형상은 어둡고 푸른색의 차분한 변화가 만든 분위기를 불청객처럼 깬다.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대부분의 작품들은 앞서 설명한 작가가 의도적으로 조성한 환경의 사이에서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다.”라면서 “하지만 김다히의 그림에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