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평화봉사단(Peace Corps)으로 한국에 와 6년간 서울과 부산에서 살았던 민티어 부부(Gary Edward Mintier & Mary Ann Mintier, 미국)는 한국과 동양의 서화를 수집했다.민티어 부부가 수집한 서화에는 조선 후기 화가 송수면(宋修勉, 1847~1916)의 《묵죽도(墨竹圖)》를 비롯해 《춘추집주(春秋集註)》를 인쇄할 때 사용한 책판(冊版)과 수묵 병풍 등 다양했다. 이렇게 모은 수집품 120점을 민티어 부부는 2023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이 기증품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국립중앙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오는 1월 24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 전일빌딩245 중회의실에서 ‘사진으로 확인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 출판 보고회를 개최한다.그동안 일부 5·18 관련 사진 자료집에 오류가 있어 이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는 일각의 지적이 있었다. 이에 문체부는 이러한 오해와 왜곡을 해소하고자 5·18민주화운동 역사의 현장을 사진으로 검증한 종합 사진 자료집을 발간했다.이번 사진 자료집에서는 문체부가 그동안 수집 확보한 국내외 기자들과 일반인이 촬영한 사진 자료(미공개 사진
경기도 군포시 수리산 줄기가 이어지는 곳, 서쪽편 마을 중심부에 남향으로 자리 잡은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가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기증한 4천여 점의 고문서를 활용한 종합 연구성과가 발표된다.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장서각은 ‘군포 속달마을과 동래정씨가 고문서’를 주제로 를 11월 17일 오전 10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기도 군포시에서 500여 년 간 대대로 살아온 동래정씨 종가가 2015년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기증한 4,000여 점의 고문헌을 연구한
지구환경의 과제로 주목받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체계적인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는 정책활동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민물고기 특별전 『담수魚지교』를 오는 10월 22일까지 개최한다. 환경부는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2024-2028)’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또 국민이 제안하는 환경정책을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환경분야 정책 제안 공모전’을 오는 8월 23일까지 실시한다.한편, 환경부는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의 주
한성백제박물관(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은 2023년 여름을 맞아 8월 27일(일)까지 기증자료 특별전시회 《청화靑花ㆍ청화靑畵》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상윤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증한 청화백자와 한성백제박물관이 위임받아 소장하고 있는 중국 청화백자 및 조선의 청화백자(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등지 유적 출토)를 함께 선보인다. 청화백자는 순백의 백자 표면에 코발트 안료로 푸른색의 화려하고 다양한 무늬를 그려 장식하고, 투명한 유약을 발라 약 1250℃이상의 고온에서 구운 자기를 말한다.전시는 크게 3주제로 나뉘어져 있으며, 제1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4월 12일(수) ‘제1회 도서관의 날’을 맞이하여 광화문광장 도서관캠프 참가, 국립중앙도서관 보존서고 특별견학 등 관내‧외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첫해로 전 국민과 함께 도서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풍성한 행사를 마련하였다.광화문광장 도서관캠프에서 만나는 국립중앙도서관4월 12일(수)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도서관캠프에서 국립중앙도서관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캠프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 역사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서관으로서의 사명과 비전,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오는 9월 4일(일)까지 기증자료 특별전시회 '문양으로 보는 하늘ㆍ땅ㆍ사람'을 개최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수집해온 기증자료 중 문양이 돋보이는 자료로 132점을 선별하여 특별전을 기획했다. 우리 생활 곳곳에는 문양적 요소가 자연스럽게 또는 인위적인 요소로 녹아들어 있다. 옛날부터 사람들은 자연을 모방하거나 창의성을 발휘해 종교적으로 또는 장식으로 문양을 활용해왔고, 특히 동아사아에서는 하늘ㆍ땅ㆍ사람을 하나로 보는 천지인(天地人) 사상과 결합되어 활용되기도
광복 후 문화재청이 장서각 자료를 철저히 점검하는 과정에서 《빙빙전》 첫 번째 책의 결본이 확인되었고 모두 그 행방을 궁금해 했다. 조선시대 장서각은 조선왕실 도서를 소장하던 곳으로 소장 자료 중에는 창덕궁 낙선재에 있던 한글 소설도 포함하고 있었다. 낙선재의 여성들은 이 소설들을 한글로 쓰고 읽었으며, 궁 밖의 부녀자들에게 빌려줘 함께 공유했다. 이런 사연으로 조선말 또는 대일항쟁기 즈음 《빙빙전》 첫 번째 책이 외부로 대출됐다. 《빙빙전》은 중국소설을 한글로 풀어 쓴 조선후기 고전소설. 가문끼리 혼인을 약속한 남녀의 애절한 사랑
독립기념관은 4월 30일부터 7월 18일까지 기증자료 특별전 ‘한글, 독립을 꿈꾸다’를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실Ⅰ(제7관 내)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조선어학회 창립 90주년과 조선말 큰사전 원고 보물 지정(보물 제2086호)을 기념하여 대일항쟁기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하여 한글을 연구하고 보급한 활동을 보여주는 기증자료를 소개한다.전시 자료 가운데 ‘조선말 큰사전 원고’는 1929년부터 1942년까지 조선어학회에서 우리말 사전 편찬을 위해 작성한 원고이다. 이 원고에는 표준어, 한자어, 외래어, 전문어, 사투리 등 다양한 어휘
외교부 외교사료관은 올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019년 3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항일독립 외교활동을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이번 기획전시는 프랑스 국립중앙도서관(BnF), 독립기념관을 비롯한 국내외 유관기관 소장자료와 전직 공관장, 한국사 연구학자의 기증자료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외교활동 관련 기록물, 사진, 언론기사 24점을 전시한다. 특히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임시정부 한국대표로 참석한 우사(尤史) 김규식 선생(임시정부 외무총장)이 프랑스 교육부의 로베르 브뤼셀 국장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