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산재한 전통 문화유산의 발굴 현장 실습이나 전시 참여행사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단순한 관람에 그치지 않고 발굴현장이나 전시행사에 직접 참여해 생생하게 문화유산을 체험함으로써 문화유산의 가치와 자랑스러움을 직접 느끼도록 하고 있다. 전남 고흥 야막 고분과 신안 배널리 고분에서 출토된 갑주(甲胄, 투구와 갑옷을 일컫는 말)의 복원과정과 갑주 복원품, 그리고 조사 연구성과를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은석)와 국립나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8세기 초 대표 궁중회화로 꼽혀 온 보물 제929호 ‘기사계첩(耆社契帖)’을 국보로 승격했다.국보 제325호 ‘기사계첩’은 1719년, 숙종이 59세의 나이로 기로소(耆老所, 조선 시대 연로한 고위 문신들의 친목 및 예우를 위해 설치한 관서)에 들어간 것을 기념한 행사에 참여한 관료들이 계(契)를 하고 궁중화원에게 의뢰해 만든 서화첩이다. 행사는 1719년에 시행됐으나, 참석자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완성된 것은 1720년이다.계첩은 기로신(耆老臣) 중 한 명인 문신 임방(任埅, 1640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8세기 초 대표적 궁중회화로 꼽혀 온 보물 제929호 '기사계첩'을 국보로 새로이 지정 예고하고, '고려 천수관음보살도', '제진언집 목판', '묘법연화경' 3건은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11월 22일 밝혔다.1987년 보물 제929호로 지정된 '기사계첩(耆社契帖)'은 1719년(숙종 45년) 숙종이 59세로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간 것을 기념한 행사에 참여한 관료들이 계(契)를 하는 장면을 담은 서화첩이다. 행사는 1719년에 시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