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577돌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4일(수)부터 10일(화)까지 국립한글박물관 등에서 ‘미래를 두드리는 한글의 힘!’을 주제로 ‘2023 한글주간’을 개최한다. ‘2023 한글주간’ 개막식은 10월 4일(수)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aT센터 2층 ‘한글문화산업전시회’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가상현실 공간에 한글그림을 그리는 염동균 작가의 공연으로 한글 주간의 시작을 알린다. 10월 4일(수)부터 6일(금)까지 열리는 ‘한글문화산업전시회’는 한글문화와 한글 산업을 통합한 전시회이다. 챗지피티(GPT
이희재의 《번역의 모험》(교양인)은 ‘문턱이 낮은 한국어’를 어떻게 쓸 것인지 알려준다. 30여 년 동안 번역 현장에 몸담으며 한국어의 개성을 살리는 독창적인 번역론을 모색해온 저자의 숙련과 통찰이 담긴 책이다. 읽다 보면 “아! 이건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 무릎을 치는 일이 자주 있는 이유이다. 《번역의 모험》은 외국어를 우리 말로 번역할 때 ‘문턱이 낮은 한국어’로 옮기는 법을 다룬다. 언어에 웬 문턱? 저자가 말하는 문턱이 낮은 글은 독자가 편히 ‘정주행’하도록 돕는 글이다. 그러니 문장에 담긴 뜻이 금방 와닿지 않는 모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