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로 ‘샛별, 계명성, 개밥바라기별’ 등으로 불리는 금성이 달에 의해 가려지는 ‘금성엄폐’가 9년 만에 우리나라 하늘에서 일어났다.국립과천과학관 조재일 박사와 박대영 천문우주팀장의 진행으로 8일 오후 1시부터 금성엄폐 현상을 유튜브 라이브로 중계했다. 다만, 금성엄폐 현상은 비가 오고 날씨가 흐려서 맨 눈이나 망원경으로 관측이 어려워 시뮬레이션으로 소개했다.조재일 박사와 박대영 팀장은 천문현상인 엄폐와 통과, 일식과 월식 등 식蝕을 설명하고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된 금성엄폐 현상도 이야기했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태조5년(139
비너스(Venus)로 불리는 금성이 8일 오후 1시부터 잠시 사라지는 놀라운 천문현상이 하늘에서 펼쳐진다.멀리 있는 천체가 가까이 있는 천체에 의해 가려지는 현상을 천문학에서 엄폐(Occultation)라고 하는 데 달에 의해 금성이 가려지는 ‘금성 엄폐’가 2012년 8월 14일에 이어 9년 만에 나타나는 것이다. 올해는 대한민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 일부에서만 관측된다.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는 8일 오후 1시부터 2시 20분까지 금성엄폐 현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한다. 엄폐현상은 서울을 기준으로 1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