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뮤지엄 3층 둘레길갤러리에서는 조명 디자인에 담긴 디자인 개념과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뉴 헤리티지New Heritage》 전시가 열리고 있다.3월 31일(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조명에 담긴 기록'을 주제로 조명 브랜드 '아고(AGO)'와 함께 진행한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조명에 담긴 정성의 기록을 볼 수 있으며, 《뉴 헤리티지New Heritage》 라는 전시명은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에 유의미한 자취를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담고 있다.조명은 공간 구성을 보조하는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올해 신설한 ‘서울희곡상’ 수상작에 극작가 이실론의 희곡 가 선정됐다.제1회 ‘서울희곡상’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응모 자격 및 소재와 분량 제한 없이 연극 장르 미발표 창작 희곡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여, 총 178편이 응모됐다.‘서울희곡상’ 수상작 는 내전으로 인해 봉쇄된 공항 안에서 캐리어를 기다리는 우희와 태조, 그리고 동독에서 서독으로 탈출하는 난민 잉그리드와 클라우스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진행된다. 작가는 작의에서 “지구에 인류가 나타난 이후로 계속 해 왔던, 아마
뉴욕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재즈 보컬리스트•작곡가 June Yun(한국명 윤여준)이 첫 정규 1집 앨범 발매와 함께 10월~11월 두 달간 내한 투어를 한다.10월 4일(수) 서울 사운드 스텔라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부산, 광주, 전주 투어를 하고 마지막으로 11월 18일(토) 서울- 중력장 를 끝으로 마무리한다. 2016년 KBS 라디오와 드림브라더스가 공동기획한 프로젝트 먼데이뮤직 에서 유리상자의 박승화와 를 노래한 가수 윤여준. 그 이후 뉴욕 재즈
갤러리현대(서울 종로구 삼청로)는 추상 회화의 대표 작가 정상화의 개인전 《무한한 숨결》을 7월 16일(일)까지 개최한다. 《무한한 숨결》전은 1970년대 이후 전개된 정상화 작가의 독창적 그리드의 다양성을 주목하고, 매체 실험을 통한 작가의 조형적 탐구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에는 표면에 대한 정상화 작가의 독보적인 표현 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1970년대 작품부터 근작까지 40여 점이 대거 소개한다.전시는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신문박물관 PRESSEUM(관장 김태령)은 열고 있는 2023 상반기 기획전 《신문 디자인: 지면 위의 기술(혹은 예술)》은 ‘더욱 읽기 편한’, ‘보다 아름다운’ 신문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실천을 살펴보며 신문 디자인의 기능적, 미적 가치를 탐구한다. 이를 세 개의 소주제로 전시하였다.‘개념어 사전’은 지면을 이루는 형식과 내용을 설명한다. 판형을 고르고 그리드를 짠 다음 제호, 기사, 사진, 광고를 지면 위에 조판하는 일련의 과정과 그 역사를 박물관 소장품을 통해 살펴본다.‘그들의 이야기’는 1세대 출판·그래픽 디자이너(정병규
갤러리 JJ(서울 강남구 논현로)에서는 4월 29일(토)까지 《전원근: 예민하고 합리적인》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 《전원근: 예민하고 합리적인》은 미색의 단색조 회화 작업을 중심으로, 백색 및 다양한 컬러의 모노크롬적 회화, 그리드와 원 이미지 시리즈의 신작들이 크기를 달리하여 함께 구성된다. 작가는 최대한의 절제와 집중의 방식을 위해 반복적으로 색을 쌓고 '닦아내는' 특유의 기법을 구축했다. 작업은 최소한으로 최대의 결과를 생각하여, 기본적인 형태들과 빨강과 노랑, 파랑, 초록의 4가지 색으로만 작업하는 한편 그것들을 더하고
서울 서촌 표갤러리에서는 10월 27일 (목)까지 故김태호 작가의 개인전 《질서의 흔적》을 개최한다.김태호 작가는 한국 단색화의 거장이자 추상회화의 전설이다. '단색화'라고 하면 쉽게 단일 색조를 의미하지만, 한국의 단색화는 반복적 행위와 동양 사상의 정신에 초점을 둔다. 그의 작업 과정은 수행과도 같은 인내와 장인 정신을 기반에 두고 있다.작가는 수없이 쌓아 올린 붓질로 스무 겹 이상 덧칠해진 안료가 어느 정도 굳으면 칼로 긁어낸다. 이때 표면의 단일 색면 밑으로 중첩된 다색의 색층이 은은하게 드러난다. 수직 수평의
윤미란, 윤향로, 김지민, 김보경 단체전 이 갤러리 도스에서 10월 12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린다.‘여성미술가들의 추상’이라는 주제로 기획한 이번 전시에 참가한 네 명의 작가는 추상을 다루는 작가적 “특이성”과 “독자성” 하에서 선정되었다.이번 전시 작가에 관해 정연심 홍익대학교 교수는 "이들 여성 미술가들의 추상회화는 개인적인 독백과 내러티브가 담겨 있다. 작가 모두 자신이 속한 세대가 다르고 성장한 문화나 장소도 다르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반응과 모놀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공공건축물과 공동주택 등의 에너지 소요량을 극소화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확대한다. 정부는 기후위기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의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다소비 주체인 공공건축물의 제로에너지를 달성하기 위해 인증 의무대상을 확대하는 제도 마련과 함께 민간부문 등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컨설팅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정책에 나섰다.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대상 확대 추진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탄소중립 이행과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 가속화를 위해 공공건축물 신축 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이경 작가는 일상의 어느 순간, 특별한 감정이 무언의 색채로 떠오른다고 한다. 그러면 머릿속에 떠오른 색을 직접 물감을 만들어 조색하고, 이 색과 짝을 이루는 형용사를 찾아 색의 이름으로 기록한다. 이 이름은 모두 알고 있는 색의 이름이나 화학적 색의 명칭이 아닌, 작가의 주관적인 색 이름이다.작가는 외부로부터 오는 여러 자극에 대한 자신의 감정의 변화나 일상적 삶 속에서 겪는 경험을 색으로 지각한다. 마음으로 색을 지각해 온 작가에게 색은 작품의 주제이자 대상이다. 작가는 화폭에서 구체적인 형태를 제거하고 색을 질서화해서 재구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