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총인구(대한민국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내국인과 외국인의 합)는 2022년 5,167만 명에서 2042년 4,963만 명 수준으로 감소하고 내국인 구성비는 94.3%(4,677만명)로 감소, 외국인은 5.7%(285만명)로 2022년 대비 외국인의 구성비는 1.8배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통계청은 4월 11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추계: 2022~2042년’를 발표했다.이 인구추계에 따르면 2042년 내국인은 4,677만 명으로 총인구의 94.3%, 외국인은 285만 명으로 총
유명균 작가는 미국으로 이주한 후 10여 년간 여러 주를 옮겨 다니며, 다양한 지질환경과 자연경관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캔버스에 담아내고자 하였다. 작가에게 창조의 과정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여정이며 잠재적 인지의 세계에 대한 의문, 부자연스러운 관념화된 세계보다 본질적으로 자연의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원초적 감각기관들에 의한 인지의 세계와 닿아 있다.작가는 미국 조지아의 밀림에서 가져온 한 줌의 흙에서 묘한 자연의 순환 세계를 체험하고 생성과 소멸의 동시성을 느꼈고 그 의미를 부여받았다. 그의 작품은 대자연의 형상, 존재의 방
‘남도영화제’가 경연, 산보, 풍광, 동행, 여흥 섹션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상영작과 상영시간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일상과 삶, 자연과 사람에 대한 새로운 감수성과 미래적 시선을 담은 작품들로 꾸려진 [경연] 섹션은 총 636편의 지원 작품 중 25편이 엄선됐다. 장편영화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를 포함해 총 9편이며, 단편영화는 김초희 감독의 , 홍석재 감독의 를 포함한 총 16편으로 극영화부터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작
왕실에서 부귀화를 상징하는 꽃으로 사랑받아온 모란을 직접 심어 반려식물로 맞이하는 행사가 창경궁 대온실에서 열린다.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21일과 22일 1인가구 대상 ‘우리 함께 모란’ 행사를 개최하며, 10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행사는 21일(금) 오후 12시와 오후 2시, 22일(토) 오후 12시와 오후 2시, 4시 총 5차에 걸쳐 궁궐과 꽃 이야기 강의와 식재 방법 안내, 식재 체험 2시간 씩 진행된다.회차당 8명 총 40명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받고, 행사시작 30분 전부터 회차당 2명씩 총 10명은 현장에서 선
“북쪽으로 중국의 최북단 지방과 높은 산으로 연결되어 있어 완전히 섬은 아니다.”, “이곳의 겨울은 무척 춥고 눈도 많이 내린다. 1662년 사찰에 갔을 땐 사람들이 눈 속에 굴을 내어 다니기도 했다.” “이 나라에는 사원과 사찰이 대단히 많은데, 모두 경치 좋은 산속에 있으며 해당 고을의 관리를 받는다.”“조선의 언어는 다른 나라의 언어와 다르다. 그들은 세 가지 방식으로 글자를 쓴다. 첫 번째는 중국에서 사용되는 것과 같고, 두 번째는 굉장히 빨리 쓰는 글자로서 화란의 필기체와 비슷하다. 세 번째는 여자와 평민들이 사용하는 글자
사대・모화의 성리학이 국가・사회를 유지하는 사상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범람하는 일제 식민사학으로 인해 민족정기 수호마저 위태롭던 구한말, 선도사학은 대종교사학 형태로 역사에 재등장하였다.1909년 서울에서 나철과 오기호가 중심이 되어 중창한 대종교(大倧敎:初名 단군교(檀君敎))는 독립운동을 목표로 세워진 종교단체로서, 수행에 기반한 민족 고유 선도사상을 종교 형태으로 되살린 것이었다. 대종교는 사상면에서 선도 경전인 《삼일신고(三一 誥)》를 중심으로 하였고, 수행면에서 선도의 지감・조식・금촉 수행론을 따랐다(성통). 실천면에서는
서산군 양렬공 정인경선생기념사업회 이성 회장이 최근 국학원을 방문하여 역사전시관을 한민족역사문화공원, 국조단군상 등을 둘러보았다. 이성 회장은 한서대학교 대학원장을 지낸 공학박사. 이성 회장은 "국학원을 둘러보며 패배의식적 역사관과 속국의식 사대주의에 빠져 살아온 지난 세월을 털고, 유구한 역사와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이라는 중심 철학을 가진 대한민국에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국학원이 중심이 되어 우리민족의 홍익인간 중심 철학이 바로 세워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성 회장으로부터 우리 국민이 가져야 역사
20세기 초 러시아를 뒤흔든 혁명적 걸작을 서울에서 볼 수 있다.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2021년 12월 31일부터 내년 4월 17일까지 열리는 에 100년 전 러시아를 뒤흔든 아방가르드 작가 49인의 혁신적 회화 작품 75점이 소개된다.프랑스어 아방가르드(avant-garde)는 원래 군사용어로 '먼저 앞에 나서서 호위한다'는 의미를 지닌 전위(前衛)인데 본래 전투에서 선두에 서서 직진으로 돌진하는 부대를 의미했다. 그러나 예술에서는 제1차 세계 대전 무렵
12월 9일 극장 개봉한 영화 는 김철민 감독이 18년간 일본을 오가며 만난 재일조선인의 삶을 생생하게 기록한 다큐멘터리이다.영화는 먼저 ‘조선학교’를 습격한 일본인들을 마주한 재일조선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재일조선인 3세 박정임과 박금숙 씨는 아이들을 조선학교에 보낸 학부모로 수년간 감당해야 했던 트라우마를 떨리는 목소리로 전한다. 아홉 살 아이는 연필을 바짝 깎아서 습격 데모 단체에 맞서는 무기로 쓰겠다고 마음먹었다. 아이의 이야기에 일본인들의 혐오의 말과 행동에서 느끼는 공포심이 영화를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개원 70주년을 맞이해 특별전 ‘국립국악원 미공개 소장품전: 21인의 기증 컬렉션’을 개최한다.이 소장품전에는 개원 이래 기증자로부터 수집한 유물을 중심으로 근현대 국악사를 조망할 수 있는 미공개한 21인의 기증 유물 113점 최초로 선보이고, 실감형 전시 영상 콘텐츠를 신규로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1951년 개원 이후 44년 만인 1995년 국악박물관을 개관하고, 2007년 국악아카이브를 신설해 기증 자료의 수집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103명의 기증자로부터 18만 점의 유물을 수집한 국악박물관은, 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