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시대에 출산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미래인재가 건강하게 태어나는데 도움이 되고자 임산부를 대상으로 조선 왕실 태교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4월 5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월‧목요일 총 19기 64회에 걸쳐 임산부 대상 온라인 ‘왕실태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한 기수의 교육은 3차시로 구성된다. 그동안 대면교육으로 진행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재구성했다.1차시는 ‘조선 왕실의 태교와 안태문화’, 2차시는 ‘조선왕실의 문학과 태교', 3차시는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지난 1월 19일 재개관을 기점으로 상설전시실 지하층 ’궁중서화실‘에서 전시하고 있는 '요지연도'를 3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정해 5일부터 온라인(유튜브)으로도 소개하고 있다.조선 후기 궁중을 중심으로 유행하였던 '요지연도'는 중국 고대 전설 속 서왕모(西王母)가 신선들의 땅인 곤륜산(崑崙山)의 연못인 요지(瑤池)에 주나라 목왕(穆王)을 초대해 연회를 베푸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이러한 '요지연도'는 미국의 소장자가 부친이 50여 년 전 주한미군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최응천, 이하 재단)과 함께 “호렵도 팔폭병풍(胡獵圖 八幅屛風)”(이하 호렵도)을 2월 18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에서 공개했다. 2020년 9월 미국 경매에서 매입하여 국내로 들여 온 ‘호렵도’는 호렵도 팔폭병풍 비단에 채색한 것으로 병풍 전체 길이 392.0cm, 높이 154.7cm이다.호렵도는 ‘오랑캐(胡)가 사냥하는(獵) 그림’이라는 뜻으로 여기서 오랑캐는 청(淸, 1616~1912)나라 황제를 의미한다. 즉 호협도는 청의 황제가 사냥을 즐기는 장면을 묘사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봄을 맞아 지하 1층에 자리한 ‘궁중서화실’의 새단장을 마치고 26일부터 매화·난·대나무 그림을 중심으로 한 12건의 유물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이번 전시에는 구한말(舊韓末) 왕실 회화를 담당한 양기훈, 김응원, 김규진 등이 그린 매화·난·대나무 소재의 작품과 본인의 호를 딴 석파란으로 이름 높았던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난 그림 등 왕실 소용 공예품 등이 전시된다. 매화·난·대나무 세 화재(畫材, 그림의 대상이나 소재)는 예부터 개성 있는 생태적 속성으로 다양한 상징적 의미가 발달했다. 이른 봄 먼저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