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춤은 내적인 춤이에요. 자기의 정서를 표현하면서 자기도 무아가 되고 보는 사람과도 같이 소통하는 것이죠. 저는 이것이 우리의 천지인天地人과 같다고 봅니다. 땅을 딛고 있지만, 하늘의 기운을 받아 나를 통해서 신명을 내는 것이죠. 그런 단계에 가기까지 쉽지 않은데 예전에는 춤추는 사람들이 수련을 많이 했다고 들었어요."지난 1일 한독 수교 140주년, 파독 60주년 기념으로 독일 본(Bonn)대학교 아울라에서 열린 초청공연 무대에 선 김문애무용단 김혜란 감독. 그는 공연 중 하얀 고깔 속 처연한 표정으로 아름다운 승무 춤사위를
해금연주자 이승희 영남대 교수가 자신의 교육철학을 반영한 공연 를 연말 후학들과 함께한다.이번 공연은 이승희의 연습곡을 올리는 무대로 이승희 연주자가 직접 참여하거나 다른 작곡가들과 함께 작업하였다. 이승희 연주자는 활대에 대한 고민을 담아 “해금 활 연습을 위한 ”을 직접 구상하였다. 혼자 또는 여럿이 함께 차근차근 연습할 수 있는 이 곡은 이번 공연에서 ‘영남해금앙상블 해담’과 함께 연주한다.이승희 연주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곡을 구상한 “세곡의 도드리에 의한 인공지능
국학원은 지난 3일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개천천제 재연과 개천절 경축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통 풍류와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축하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개천開天, 하늘이 열렸다는 것은 우리 개개인의 마음이 열렸다는 뜻입니다. 마음이 열리고 서로를 이해할 때 우리는 하나로 화합할 수 있습니다. 홍익은 하나로 화합하고 조화를 이루는 마음입니다. 개천절에 이 자리에 모인 것은 홍익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기억하고 미래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내자는 의미입니다.”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지난 3일 충남 천안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단기 4356년 개천 천제 재연 및 경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대전과 충남, 충북 등 시‧도민 1,500여 명은 대한민국의 생일을 축하하며 마
가을이 무르익는 9월 추석을 전후해 격조높은 전통예술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져 계절의 정취를 한껏 북돋울 전망이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일이관지 – 무용(명무)’ 공연을 개최한다. 국립창극단은 창극 를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2023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하반기 공연을 개최한다.명무들의 춤사위에 깃든 예술혼, ‘일이관지’
서울돈화문국악당은 8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격주 화요일마다 공동기획 궁중춤예술연구원 〈춤의 정원(庭園)〉을 선보인다.서울돈화문국악당의 공동기획 프로젝트는 예술가(단체)에게 공연장 무상 대관과 공연 관련 인력을 지원하여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2023 공동기획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궁중춤예술연구원과 연구원에서 직접 초청한 전통춤의 예술성을 표방하는 네 단체의 다채로운 무대를 5회에 걸쳐 차례로 선보인다.첫 공연일인 8월 29일 궁중춤예술연구원이 춤의 정원을 화려하게 꽃피운다. 궁중춤예술연
전통공예와 예술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열린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2023년도 하반기 전통공예체험교육’을 운영하기로 하고,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국립극장은 2023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유산 전문가에게 배우는 전통공예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8월 21일부터 12월 8일까지 4개월간(16주) 수도권 지역의 서울학습관과 충청권 지역의 세종학습관에서 ‘2023년도 하반기 전통공예체험교육’을 운영하기로 하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 창작악단(예술감독 권성택)이 전통 국악을 재해석한 국악관현악 무대를 선보인다.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전통의 재발견’ 시리즈는 현재 전승되는 대표적인 전통곡들을 오늘의 음악으로 재해석하여 소개하는 무대로 지난 2년 동안 여덟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그 세 번째 무대로 수제천, 평조회상, 씻김굿, 서도 음악을 바탕으로 창작한 국악관현악 네 곡을 오는 5월 11일(목)과 12일(금)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정기공연 ‘전통의 재발견Ⅲ’에서 선보인다. 강은구 작곡, 국악관현악으로 노래하는 수제천 〈소중한 빛...
이탈리아 로마에서 동서양의 악기가 어우러진 〈첼로가야금〉의 공연이 펼쳐진다.은 한국 전통 악기인 가야금과 서양 악기인 첼로가 함께하는 공연으로 4월 26일 오후 8시(현지시각) 로마 비토리아 극장(Teatro Vittoria)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원장 전예진)이 주관하고 아시아나 로마지점이 협찬한다.은 오스트리아 출신 첼리스트 김솔 다니엘과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2016년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한 듀오로, 동양과 서양 악기의 조합을 통해 이색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1년
버라이어티 이서’가 2023 오클랜드 아츠 페스티벌(Auckland Arts Festival)에 공식 초청되어 오는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뉴질랜드 관객들을 만난다.축제 기간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버스킹, 워크숍, 공연 등을 진행하며 26일에는 큐씨어터(Rangatira, Q Theater) 극장에서 사물놀이 단독공연을 한다. 출연 위연승, 문도연, 박현기, 진승훈, 김현승, 김수현. 1948년에 시작된 오클랜드 아츠 페스티벌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시작된 대규모 아츠 페스티벌로, 웰링턴에서 열리는 ‘뉴질랜드 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