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4월 10일 개수제(開水祭)를 시작으로 충남 태안군 당암포 해역 수중유적 제2차 수중발굴조사에 들어간다. 이 유역은 지난해 10월 제1차 발굴조사를 한 결과 고려청자와 청자접시 등 다량의 유물이 나오면서 지속적인 학술발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2016년 긴급탐사 때와 지난해 1차 발굴에서 나온 고려청자들은 기존에 발굴된 14세기 고려 후기 청자들과 형태가 유사해 안면운하가 개통된 17세기 이전 천수만(충남 태안군 안면읍) 해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해상활동을 직접 보여 주는 중요한 유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