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냉전 시대의 아픔과 평화의 염원을 담은 ‘고성 동해안 감시초소(GP)’와 항일 유산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기념 23인 필묵’ 등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또한, ‘만해 한용운 심우장’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으며, ‘이봉창 의사 선서문’ 등 2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성 동해안 감시초소(GP)‘는 지난 1953년 군사정전협정 체결 직후, 남측 지역에 설치된 최초의 감시초소로, 북측 감시초소와 최단 거리에 자리한 만큼 역사성과 상징성 등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남북 분단 이후 남북 화합의 상징성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비무장지대(DMZ) 내 ‘동해안 감시초소(GP)’의 문화재적 가치 검토를 위한 관계전문가 현지조사를 2월 14일 시행했다.‘동해안 감시초소’는 지난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9.19 군사 분야 합의서' 체결 이후 역사적 상징성과 평화적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보존이 결정된 바 있다. 이 초소는 북한 강원도 고성군 고성읍 구선봉 앞에 자리한 호수 ‘감호’ 등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며, 1953년 군사정전협정 체결 직후 남측에 설치된 최초의 감시초소로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문화재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