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한 방향만 보고 가는 줄에서 잠시 벗어나 세상을 둘러보며 못 보던 걸 보고 경험하면서 저와 정말 친해질 수 있던 한 해였죠. 제 삶을 정말 주도적으로 살아본 느낌입니다.”17살 정찬훈 학생(벤자민인성영재학교)은 앞서간 누군가의 뒷모습만 보고 따라가는 학창시절이 아니라 국내외에서 수많은 도전과 경험으로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지난해 찬훈이가 중학교를 마치고 대안 고등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에서 ‘꿈을 찾는 1년’ 갭이어 과정을 선택하기가 쉽진 않았다. 청소년기에 공교육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꼭 했으면 한다는
구슬땀을 흘리며 자신의 발로 우리 땅을 밟으며 순간순간 밀려오는 한계에 맞서 자신과 싸움에서 승리한 청소년은 어떤 것을 배울까? 18살 이심길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떠난 길에서 리더로서 어떻게 협력을 이끌어내야 할지 배웠고,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힘을 키웠다.국내 첫 갭이어형 대안 고등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사이좋게, 이루자, 다함께(사이다)’를 모토로 한 국토대장정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지난 7월 7일부터 18일까지 11박 12일간 동해안을 따라 동해, 강릉, 속초, 고성을 거쳐 통일전망대
폭염과 폭우가 교차하는 날씨에도 세상을 교실 삼아 한계를 넘어 도전하며 자신을 성장시키는 갭이어 과정 중에 있는 청소년들은 결코 남에게 배워서 얻지 못하는 경험을 쌓았다.국내 첫 완전자유학년제 대안 고등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지난 7월 7일부터 18일까지 11박 12일 동안 동해 삼화역을 출발해 강릉과 속초, 고성을 거쳐 통일전망대까지 172km를 걸었다. ‘사이좋게 이루자, 다 함께!’ 첫 글자를 따 ‘사이다 국토대장정’이라 명명한 프로젝트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성장담을 들어본다. 다음은 벤자민학교 서울
이제 막 8개월 차 새내기 건축가가 된 청년은 8년 전 일반 고교 과정을 중단하고 ‘인생을 바꾸는 1년’ 갭이어 과정에서 건축가 멘토를 만났다. 그리고 캄보디아 건축 봉사활동을 하면서 세상에 도움이 되는 건축가의 꿈을 꾸었다.“검정고시 만점으로 명지대 건축학과를 장학생으로 들어갔어요. 밤샘 작업도 많고 고된 공부를 마다하지 않고 몰두할 수 있던 건 제가 정말 원하는 꿈이기 때문이에요. 제가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저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죠.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똑같은 길이 아니라 저와 같은 길도
한국과 일본에서 자신을 꿈을 찾는 수많은 도전으로 완전자유학년제(갭이어)과정을 밟는 청소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한자리에 모였다.국내 최초 갭이어형 대안 고등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11월 29일 ‘2022 한일 벤자민 인성영재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일 양국의 재학생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워크숍을 이끌어갔다.워크숍에 앞서 한국 측 김나옥 교장은 인사말에서 “인성영재들이 1년 동안 성장하여 한국과 일본의 희망이 되었다. 지금 큰 생존의 위협에 놓여있는 지구를 위해서 서로 존중하고 함께 사는
코로나 시국을 거쳐오며 청소년들은 함께 협업해서 과제를 이루는 기회가 많이 줄었다. 그러나 국토대장정에 오른 청소년들은 힘든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서로 돕고 격려하면서 협업하는 기쁨을 찾았다.갭이어형 대안고등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충남학습관 김리한 학생(17세)은 지난 7월 2일부터 12일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한 제4회 사이다(사이좋게 이루자 다함께) 국토대장정에서 체력의 한계를 넘고 친구들과 함께하며 한층 성장했다. 다음은 김리한 학생의 국토대장정 참가기이다.망설임없이 국토대장정에 참여하겠다고 선택했
국토대장정은 청소년에게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모험이자 길 위에서 뜻밖의 자신을 마주하고 성장할 기회가 된다.세상을 무대로 자신의 꿈을 찾아 갭이어 과정을 밟는 대안고등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9기 재학생 33명과 졸업생 4명은 지난 7월 2일부터 12일까지 동해안을 따라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는 180km의 국토대장정을 마쳤다.코로나 대유행이후 3년 만에 다시 시작한 제4회 ‘사이다(사이좋게 이루자 다함께)’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김채영 학생(17세)에게 11~13kg의 짐을 등에 메고 비를 맞으며 걷고 설악산을 등
코로나 대유행이 앞당긴 미래사회는 어떤 환경 속에서도 자신감과 인성을 갖추고, 스스로 자립하는 사람, 시민의식을 사회와 국가, 지구로 넓혀 지구시민정신을 가진 미래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국내 최초 갭이어형 대안고등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벤자민학교는 2014년 개교 이래 학교 건물과 교과목, 교과목 선생님, 시험과 성적표가 없는 ‘5無학교’를 표방하는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으로 교육계에서 ‘한국 자유학년제의 롤 모델’ 또는 ‘한국의 미네르바스쿨’로 주목받는다. 미래교육의
“줄(線), 초록색(緑)” 줌 화상 화면을 통해 한국 학생들이 보여준 짧은 힌트 피켓 3개가 미처 나가기도 전에 일본 학생들은 “스이까(수박)”라고 정답을 찾아냈다. 양국 학생들은 흥겨운 가운데 언어가 달라도 문제없이 서로 마음이 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미래학교’로 불리는 한국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와 일본 벤자민학교(교장 시나가와 레이코)는 지난 23일 오후 8시 ‘2021 한‧일 청소년 워크숍’을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한‧일 양국에서는 완전 자유학년제를 통해 수많은 도전 속에 자신만의 꿈을
가난한 사람들의 국토대장정은 3월 16일부터 28일까지 를 개최한다.파파알로 언택트 마라톤 대회는 미국 출신으로 한국의 부산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일생을 바친 알로이시오 슈월츠(Aloysius Schwartz, 1930-1992) 신부를 기리기 위해 열린다. 알로이시오 슈월츠 신부는 소재건(蘇再建)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활동하며, 가난한 이들을 돌보기 위해 마리아수녀회를 창설했다. 거리의 아이들을 강제 수용하던 영화숙을 인수해 소년의 집을 열었고, 아이들은 소 알로이시오 신부를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