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소중한 자산으로, 보존해야 할 가치가 큰 세계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나누는 장이 잇따라 펼쳐진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는 ‘더 많은 이해관계자 초대하기’를 주제로 「2023 세계유산 해석설명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1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탈춤 전승의 다변화와 향유의 확산’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1월 18일까지 「제5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중문화유산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더 많은
가정의 달 5월에 가족여행에 적합한 나들이 명소가 다양하게 추천됐다. 해양수산부는 5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전통어업을 체험하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경상남도 남해군 지족마을과 경기도 안산시 흘곶마을을 선정했다. 농촌진흥청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가보면 좋을 ‘농경문화마을’ 3곳을 소개했다. 산림청은 5월이면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추천했다. 한편, 산림청은 전국에 등록된 민간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권역별로 담아낸 『대한민국 민간정원』 안내서(핸드북)를 발간해 국민이 쉽게 민간정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느긋하게 나들이길에 나서 야생화와 농업유산, 경복궁 야경 등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가 공개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추석을 전후해 가족들과 함께 가을철 야생화를 만나볼 수 있는 ‘국립공원 야생화 꽃길’ 21곳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은 지역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고, 느긋하게 둘러보기 좋은 국가중요농업유산을 소개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의 환경, 사회, 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형‧무형 농업자원 중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뜻한다. 문화재청 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7일 ‘창원 독뫼 감 농업’을 국가중요농업유산(제17호)으로 지정한다고 6일 밝혔다.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 사회, 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형․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해 전승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돼 국가가 지정한 농업유산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지정(16개소)해 오고 있다.이번에 새로 지정한 ‘창원 독뫼 감 농업’은 지난해 7월말 시․군의 신청 이후 농업유산자문위원회 자문회의(2회)와 현장조사를 통해 그 가치를 평가해 최종 결정됐다.‘창원
청태전(靑苔錢)은 삼국시대부터 장흥 등 남해안 지방을 중심을 발달한 발효차이다. 발효과정에서 푸른 이끼가 생겨 흡사 엽전처럼 생겼다고 해 ‘청태전(靑苔錢)’으로 불렸다.오래된 역사에도 청태전은 보성과 하동지역의 녹차에 밀려 알려지지 않은 채 일부 소규모 농가에서 어렵게 명맥을 이어왔으나 그나마 수익성이 없어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었다.위기의 청태전을 살려내기 위해 나선 사람이 장흥 소재 영농법인 ‘장흥청태전’ 장내순 대표이다.장 대표는 먼저 불모지 같던 야생차 서식지를 지역농가와 협력해 지난 2007년부터 13년간 칡넝쿨과 잡초를
전남 '담양 대나무밭 농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담양 대나무밭 농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운영하고 있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었다고 밝혔다.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과학자문그룹(SAG)은 최종심의에서 대나무 품목으로는 세계 최초로 ‘담양 대나무밭 농업’을 세계중용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했다.최종심의에서는 354개 자연마을 뒤편에 조성된 대나무밭에서 생산된 죽순과 대나무를 활용한 죽세공품 등으로 지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2020년 지역단위 농촌관광공모사업’에서 최종 5개 시ㆍ군이 선정됐다.‘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의 농촌관광 운영주체들과 연계ㆍ협력하고, 특색있는 농촌 및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체험ㆍ관광ㆍ식사ㆍ숙박이 어우러진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시ㆍ군은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ㆍ운영, 홍보 및 정보제공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3년간 3억 6천만 원을 지원받는다.올해 선정된 지역은 충북 제천시(제천 자드락 치유캠프), 충남 서천군(내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 장흥 발효차 청태전 농업시스템이 지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 제11호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 제12호 ‘장흥 발효차 청태전 농업시스템’을 지정한다고 밝혔다.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로 지정된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은 화산지역이자 연간 강수량이 적은 지역이라는 불리한 농업환경 극복을 위해 삼한시대 초기 부족국가인 조문국 시대부터 수리시설을 축조하였다. 이를 통해 수도작과 월
정부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243개의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을 영상회의로 연결하여 제2차 국가관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자체와 함께 지역관광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강원도’와 ‘여수’의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고, '관광진흥기본계획'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과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추진계획'을 논의했다.이 회의에서는 관광산업이 실질적으로 지역발전의 동력이 되도록 지난해 12월 발표한 '관광진흥기본계획'을
우리나라의 ‘금산 전통인삼농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7월 2일에서 4일까지 개최된 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그룹 최종심의에서 인삼 품목으로는 세계 최초로 ‘금산 전통인삼농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하기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는 우리나라로서는 2014년에 ‘청산도 구들장 논농업’과 ‘제주 밭담농업’, 2017년에 ‘하동 전통 차농업’에 이어 네 번째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것이다.유엔식량농업기구는 2002년부터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농업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