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길목에서 무더위와 장마에 지친 시민들이 국가무형유산의 진수를 음미하며 그윽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과 전시행사가 펼쳐진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개원 10주년과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23 무형유산축전’의 개막식을 9월 1일 오후 4시에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에서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또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을 맞아 와 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와 함께 2023년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작품전 「전승의
조선왕실의 복식, 궁중악무, 국가제례, 의장, 무구(무기)를 주제로 발간된 《왕실문화도감》 속 그림(일러스트) 원본파일 1,050여 점을 누구나 출처만 밝히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왕실문화도감》 29일 총 5권 속 그림 원본 파일을 교육과 문화, 게임,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도록 누리집에 무료 공개했다. 제공 파일은 AI(에이 아이) 파일, JPG(제이피지) 파일 2종류로 제공되어 무료 사용은 물론 2차 저작물로도 수정‧변형할 수 있다.《왕실문화도감》은 2010년부터 약 10년간에 걸쳐
우리가 자주 보는 한우는 누렁이 황소가 대부분이며, 제주도와 거제도에서 흑우가 있어 국가제례에 쓰여 알려졌다. 그러나 우리 역사 속에는 더 다양한 털색을 가진 한우들이 있었다.조선전기인 1399년 말과 소에 관한 수의학서인 ‘신편집성마의방우의방新編集成馬醫方牛醫方’에는 우리나라에 칡소, 흑우, 백우, 청우 등 여러 털색을 가진 한우가 존재했다고 기록되어 있다.일제강점기 털색 개량의 방향을 황색으로 고정하면서, 황색 한우를 제외한 백우와 칡소, 흑우, 제주흑우 등은 잡소로 취급해 자취를 감췄다.국립축산과학원은 2009년 정읍과 대전에서
농경사회인 조선시대에는 풍요로운 나라를 꿈꾸는 마음을 담아 국가제례 때 소머리와 발굽 모양의 세발이 달린 제기인 ‘우정牛鼎’에 특별히 기른 흑우(제주도 또는 거제도)고기를 사용했다.국립고궁박물관은 소띠 해를 맞아 중요한 노동력이자 재산이던 소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1월 큐레이터 추천 왕실유물로 ‘우정牛鼎’을 선정하고 4일부터 문화재청 유튜브와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우정’은 종묘에서 사용되던 제기 중 삶을 쇠고기를 제례 장소까지 옮기는데 사용했는데 우정의 경우 뚜껑에는 소우牛자가 새겨있다.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은 현재
한국선도 연구의 본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국학과 천손문화연구회는 지난 6월 21일~22일, 2014년 상반기 정기답사의 일환으로 강원국학원과 함께 태백·강릉지역의 선도문화를 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겼다. 태백·강릉 선도문화 탐방기를 7회에 걸쳐 싣는다.※ 강원국학원 · 천손문화연구회 태백·강릉 선도문화 탐방 기획기사[1편] 태백산을 오르며 - 태백산 당골
창경궁은 창경원이었다. 사직단은 사직공원이었다. 일제에 의해 국권이 침탈되고 벌어진 일이다. 한민족의 얼이 깃든 문화유산이 동물원이자 공원으로 전락한 것이다. 이른바 일제에 의한 ‘민족혼 말살’ 정책이었다.문화재보호재단 예올(이사장 김영명)은 26일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사직단, 이대로 좋은가?-사직단 복원과 활용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오는 15일 낮 12시 사직단(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에서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사직대제보존회 주관으로 '사직대제(社稷大祭)'를 봉행한다. '사직대제'는 조선시대 왕과 문무백관이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社神)과 곡식을 주관하는 직신(稷神)을 모신 사직단(社稷壇)에서 제사를 올리며, 나라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던 국가제례의식이다.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국가제례인 환구대제(圜丘大祭)가 12일 낮 12시부터 13시 30분까지 서울 중구 소공동 환구단 황궁우에서 봉행된다. 또한 왕과 문무백관이 제례를 올리기 위해 행차하는 170명 규모의 어가행렬이 오전 11시 30분에 덕수궁을 출발해 환구단까지 20분간 진행된다. 조선시대에는 우주 만물을 제재(制裁)하는 삼재(三才)인 천(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