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소장품특별전 《가변하는 소장품》을 7월 21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가변하는 소장품》은 무형의 소재와 비물질제작 등 다양한 조건의 가변적 특징을 담은 현대미술 소장품들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어떻게 그 역할과 의미를 변주하는가를 조명한다. 전시는 ‘가변하는 관계’, ‘가변하는 크기’, ‘가변하는 장소’ 3개의 주제로 국내외 작가 16명의 작품과 자료 20여 점을 선보인다. ‘가변하는 관계’에서는 협업과 비물질성을 보여주는 주제로 한스 하케(Hans HAACKE)의 (1
붉게 물드는 단풍과 함께 가을의 깊어가는 정취를 전통 공연으로 깊게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1월 10일과 11일, 24일과 25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23 명인오마주-박해일, 성금연」편을 진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또 11월을 맞아 와 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 궁능유적본부는 가을 정취를 가득 담은 궁궐과 조선왕릉을 적기에 즐길 수 있도록 가을 단풍 시기에 맞춰 ‘조선왕릉 숲길’ 8개소에서 각종 문화행사를 마련
구술자료는 구술사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주제와 사건에 관해 서술하거나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의미있는 경험과 기억을 기록한 음성파일, 동영상, 녹취록, 면담 일지 등 인터뷰 과정에서 생산된 모든 자료를 일컫는다.최근 지역사회 및 공동체의 의미있는 경험과 기억을 기록한 민간 기록이 점점 더 중요해지면서 구술자료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구술자료의 생산 주체가 상이하고 생산기관별로 관리하여 소장 파악이나 관리 상태를 알 수 없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이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2023년 2월 디지털 구술자료의
한국으로 이주한 외국인이 모국의 신화, 전설, 민담, 생활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술자료가 공개됐다.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다문화 시대 한국학을 위한 이주민 설화 구술자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연구자 및 일반국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이 자료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한국학진흥사업의 일환으로 건국대학교 신동흔 교수 연구팀에게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하여 정리한 것이다.이 DB에는 네팔, 대만, 도미니카 등 27개 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외국인(결혼이주민, 이주노동자, 외국인 유학생)이 직접 구술한 1,493건의 신화, 전설, 민담
서울역 인근 염천교에는 구두 장인들의 거리가 있다. 대부분 10대 중후반에 구두 일을 시작한 장인 중에는 6.25 한국전쟁 이전부터 터를 잡은 이들도 있다. 그들이 겪고 살아온 삶이 서울의 역사가 된다.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7일 염천교 구두장인들의 삶을 직접 구술로 풀어낸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12권 ‘구두 한 켤레에 일생을 담다-염천교의 구두장인들’을 출간했다.염천교 일대를 무대로 활동한 구두장인 10인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구두일을 배웠는지 견습생 시절 모습, 당시 구두공장의 풍경과 근무 문화, 서울 중소공장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욱)은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와 함께 2월3일부터 2월 27일까지(1회 월요일, 매주 화·목, 총9강)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104호)에서 ‘2020년 구술사 시민강좌’를 개최한다.이 강좌는 “구술사란 무엇인가? - 구술사 기획에서 활용까지”라는 주제로 구술사에 관련한 기초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올해 강좌는 총 9강으로 구술사에 관한 기초 이해를 시작으로 구술 자료 생산 기획, 구술 자료 생산을 위한 면담 진행 요령, 구술 자료 생산과 장비, 구술 자료의 자료화와 정리·관리, 구술자료 활
“내고장역사찾기”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각 지역에 있는 역사기록물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서울시 송파구, 제주특별자치도 등 54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여 총 4만2천여 건의 기록물*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발굴된 기록물을 주제별로 살펴보면, 지역행사(31.3%), 지역특화(18.9%), 민속